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관세 철폐 기대감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69.34(+3.19P, +0.48%)로 상승 출발. 장초반 670.59(+4.44P, +0.6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고, 점차 상승폭을 축소. 보합권에서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장중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낙폭을 확대하며 662.46(-3.69P, -0.55%)에서 저점을 형성. 장 후반 일부 낙폭을만회한 지수는 결국 664.60(-1.55P, -0.23%)으로 장을 마감. 장중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美/中 단계적 관세 철회 방안 합의 소식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등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2억, 631억 순매도, 개인은 1,309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에스에프에이(+2.89%), 컴투스(+2.89%), 에이치엘비생명과학(+1.90%), 제넥신(+1.87%), 케이엠더블유(+1.53%), 펄어비스(+1.52%), 스튜디오드래곤(+1.40%), 휴젤(+1.19%), SK머티리얼즈, 고영, 메디톡스, 솔브레인 등이 상승. 반면, CJ ENM(-7.47%), 원익IPS(-4.78%), 셀트리온제약(-3.62%), 에이치엘비(-2.44%), 셀트리온헬스케어(-1.71%), 메지온, 헬릭스미스 등은 하락. 파라다이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방송서비스(-5.18%), 통신방송서비스(-4.07%)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기타 제조(-2.13%), 운송(-1.95%), 운송장비/부품(-1.13%) 업종이 큰 폭 하락. 이 외 제약(-0.82%), 반도체(-0.75%), 유통(-0.75%), 비금속(-0.38%), 소프트웨어(-0.32%), IT H/W(-0.24%) 등이 하락. 반면, 오락/문화(+1.09%), 음식료/담배(+1.07%) 업종이 1% 넘게 상승했으며, 금속(+0.99%), 정보기기(+0.80%), 섬유/의복(+0.77%), 인터넷(+0.60%), 일반전기전자(+0.58%), 건설(+0.54%), 통신장비(+0.40%), 금융(+0.34%), 디지털컨텐츠(+0.34%) 업종 등이 상승.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 외국인 순매도 등에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관세 철폐 기대감 등에 상승했으며,주요 유럽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154.18(+9.89P, +0.46%)로 상승 출발. 장초반 2,155.94(+11.65P, +0.5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전 중 하락 전환했고, 2,140선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세를 이어감. 장후반 낙폭을 키운지수는 2,133.75(-10.54P, -0.4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2,137.23(-7.06P, -0.33%)으로 장을 마감. 장초반 美/中 단계적 관세 철회 방안 합의 소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장중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이를 전면 부인하면서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재부각되는 모습.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 대만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8원 하락한 1,157.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47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억, 56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22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9계약, 1,23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삼성바이오로직스(-3.58%), 현대모비스(-2.02%), 셀트리온(-1.57%), SK하이닉스(-1.56%), 삼성전자(-1.51%), NAVER(-1.21%), 삼성물산, SK텔레콤, 기아차,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하락. 반면, POSCO(+2.99%), 삼성SDI(+2.37%), LG화학(+2.05%), 삼성생명(+1.35%), 신한지주(+1.27%), 현대차, LG생활건강, KB금융, SK, 한국전력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림. 의료정밀(-2.76%), 의약품(-1.87%), 전기전자(-1.10%), 음식료업(-0.97%), 제조업(-0.60%), 유통업(-0.42%), 통신업(-0.29%), 서비스업(-0.23%), 비금속광물(-0.21%), 운수장비(-0.17%)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섬유의복(+2.09%), 철강금속(+1.65%), 보험(+1.28%), 기계(+1.13%), 종이목재(+0.99%), 증권(+0.63%), 금융업(+0.61%), 운수창고(+0.44%), 전기가스업(+0.31%), 화학(+0.21%) 업종 등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