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불안 지속 등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54.61(-0.02P, -0.00%)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오전 중 660.89(+6.26P, +0.96%)에서 고점을 형성. 이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645선을 중심으로 약세흐름을 이어감.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운 지수는 장 후반 634.79(-19.84P, -3.0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638.17(-16.46P, -2.51%)로 장을 마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 등 코로나19에 대한 공포 심리가 지속된 가운데,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감이 악재로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51억, 972억 순매도, 개인은 3,267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6.14%), 케이엠더블유(-5.88%), 솔브레인(-4.43%), 원익IPS(-4.36%), 에코프로비엠(-3.20%), 헬릭스미스(-2.95%), 파라다이스(-2.89%), 셀트리온제약(-2.80%), SK머티리얼즈(-2.35%), 휴젤(-1.89%),메디톡스(-1.65%), CJ ENM(-1.13%) 등이 하락. 반면, 에이치엘비(+17.26%)가 리보세라닙 글로벌 권리 인수 소식에 급등했고, 펄어비스(+0.22%)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5.68%) 업종만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 인터넷(-7.64%), 통신장비(-4.77%), 유통(-4.50%), 반도체(-4.33%), IT H/W(-4.31%), 운송(-4.21%), IT 부품(-4.17%), 일반전기전자(-4.12%), 화학(-3.67%), 종이/목재(-3.66%), 섬유/의류(-3.62%), 컴퓨터서비스(-3.28%), 비금속(-3.13%), 기계/장비(-3.10%)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불안 지속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73.87(-2.90P, -0.14%)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낙폭을 다소 키우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2,085.40(+8.63P, +0.4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전 중 재차 하락 전환했고, 점차낙폭을 확대해 오후 장중 2,049.15(-27.62P, -1.33%)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2,063선까지 낙폭을 일부 만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운끝에 결국 2,054.89(-21.88P, -1.05%)로 장을 마감.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데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 美 지역사회 감염 우려 등 코로나19 공포가 지속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외국인은 4,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국은행은 이날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했으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했음.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전일 16시대비 334명 증가해 총 1,595명으로 늘었다고 밝힘.
주요 아시아 증시는 중국,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098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6억, 7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87계약, 1,68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4,947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동결 속 올해 성장률 하향 조정 및 코로나19 공포 지속 등에 전거래일 대비 0.3원 상승한 1,217.2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9bp 상승한 1.19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8bp 상승한 1.44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보다 21틱 하락한 111.09로 마감. 외국인이 8,291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0틱 하락한 133.10으로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1,669계약, 1,76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96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한국전력(-3.95%), 카카오(-2.99%), NAVER(-2.67%), LG생활건강(-2.43%), 신한지주(-1.90%), SK하이닉스(-1.90%), LG화학(-1.77%), 셀트리온(-1.45%), 삼성물산(-1.36%), 현대차(-1.22%), 기아차(-1.18%), 삼성전자(-1.06%) 등이 하락. 반면, KB금융(+0.90%), SK텔레콤(+0.46%)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의료정밀(-3.93%), 전기가스업(-3.35%), 종이목재(-2.73%), 서비스업(-2.16%), 건설업(-2.05%), 화학(-1.81%), 음식료업(-1.46%), 비금속광물(-1.42%), 전기전자(-1.32%), 제조업(-1.16%), 운수장비(-0.98%), 유통업(-0.81%), 증권(-0.72%), 섬유의복(-0.60%)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수창고(+1.62%), 은행(+1.19%), 보험(+1.17%) 등 일부 업종은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