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 지속 및 국제유가 반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443.88(+15.53P, +3.63%)로 급등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줄여 435.11(+6.76P, +1.5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재차 확대. 오후 들어 급등세를 보이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사이드카 해제 이후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으로 갈수록 폭등세를 이어간 끝에 결국 장중 고점인 467.75(+39.40P, +9.20%)에서 거래를 마감. 韓美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및 미국의 사우디·러시아 갈등 개입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반등한 점 등이 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째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 1,555억 순매수, 개인은 2,124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에스에프에이(+18.00%), 제넥신(+17.77%), 솔브레인(+16.76%), 휴젤(+15.77%), 셀트리온제약(+13.48%), 케이엠더블유(+12.05%), SK머티리얼즈(+11.80%), CJ ENM(+11.29%)이 10% 넘게 급등했고, 스튜디오드래곤(+9.70%), 리노공업(+9.65%), 에코프로비엠(+9.21%), 셀트리온헬스케어(+9.09%), 헬릭스미스(+7.60%) 등도 동반 상승.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상승. 기타제조(+15.22%), 컴퓨터서비스(+13.18%), 방송서비스(+12.63%), 인터넷(+12.56%), 반도체(+11.53%), 운송(+11.08%), IT부품(+10.94%), 통신방송서비스(+10.90%), 의료/정밀기기(+10.88%), IT H/W(+10.84%)가 10% 넘게 급등했고, 비금속(+9.96%), 화학(+9.66%), 기타서비스(+9.65%), 통신장비(+9.23%), 음식료/담배(+9.00%), 제약(+8.88%), 유통(+8.87%) 등도 동반 상승.
마감 지수: KOSDAQ 467.75P(+39.40P/+9.20%)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시장 -
3/20 KOSPI 1,566.15(+7.44%) 韓美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국제유가 반등(+), 연기금 등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코로나19대응 경기부양책 지속 및 국제유가 반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1,498.49(+40.85P, +2.80%)로 급등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줄여 1,466.48(+8.84P, +0.6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전 한때 2011년이후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사이드카 해제 이후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고, 폭등세를 보이며 장 막판 1,566.82(+109.18P, +7.4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1,566.15(+108.51P, +7.44%)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한국은행이 美 Fed와 6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금일 장중 원/달러 환율이 급락했고, 美 정부의 원유 시장 외교적 개입 강화 예정 소식에 국제유가가 크게 반등한 점 등이 시장 전반에 호재로 작용.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8거래일만에반등, 특히 연기금 등은 1,949억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반면, 외국인들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일본이 춘분의날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97억, 1,965억 순매수, 외국인은 5,84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2,933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517계약, 2,175계약 순매도.
원/ 달러 환율은 韓美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에 전거래일 대비 39.2원 급락한 1,246.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8.6bp하락한 1.107%, 10년물은 전일 대비 4.6bp 하락한 1.61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1틱 오른 110.96 마감. 금융투자는 9,01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7,741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48틱 오른 130.50 마감. 금융투자 3,850계약 순매수, 외국인 4,059계약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LG화학(+18.48%), KB금융(+18.43%), 삼성SDI(+18.31%), 삼성바이오로직스(+17.49%), 카카오(+11.57%)가 10% 이상 급등했고, 셀트리온(+8.93%), 현대모비스(+8.91%), SK하이닉스(+8.41%), 현대차(+7.89%), 신한지주(+7.80%), 엔씨소프트(+6.98%), NAVER(+6.94%), 한국전력(+6.46%) 등이 동반 상승.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상승. 의료정밀(+13.29%), 은행(+12.54%), 운수창고(+12.03%), 비금속광물(+11.56%), 의약품(+11.29%), 건설(+10.39%) 등이 10% 이상 급등했고, 화학(+9.02%), 운수장비(+8.53%), 섬유/의복(+8.47%), 금융(+8.01%), 종이/목재(+7.82%), 제조(+7.62%), 전기가스(+7.09%), 음식료(+7.03%) 등이 동반 상승.
마감 지수 : KOSPI 1,566.15P(+108.51P/+7.44%)
4.국내 환율 마감시황
3월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韓-美 통화 스와프 체결 등에 급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0원 갭하락한 1,253.7원으로 출발. 장 초반 1,264.2원(-21.5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는 모습. 오후들어 1,255원 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다 오후장 중반 저점을 더욱 낮춰 1,238.0원(-47.7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1,246.5원(-39.2원)에서 거래를 마감.
韓-美간 통화 스와프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원/달러 환율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 전일 한국은행은 美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 양자간 통화 스와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 2008년대비 두 배 규모로 계약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9월19일까지)이며, 외환시장 내 유동성 문제가 해소됐다는 인식 속 원/달러 환율은 전일 상승폭을 대부분 되돌리는 모습. 아울러 이날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이 각각 7%, 9% 넘는 폭등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
한편, 이날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1년과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4.05%, 4.75%로 동결했음. 미국이 금리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예상과 달리 LPR을 동결하면서, 시장에서는 통화 완화 속도조절에 나선것으로 해석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