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뉴욕주 사망자수 급증 및 국제유가 급락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도 604.46(-2.44P, -0.40%)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600선 아래로밀려나며 599.30(-7.60P, -1.2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해 오전 중 상승 전환. 이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한때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 후반 615.32(+8.42P, +1.39%)에서 고점을 형성. 장 막판 급격히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결국 607.37(+0.47P, +0.08%)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개인이 1,6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EU의 코로나19 부양책 합의 불발 소식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수급별로는 개인이 1,637억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6억, 367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코미팜(-7.60%), 셀트리온제약(-4.20%), 헬릭스미스(-3.12%), 솔브레인(-2.84%), 셀트리온헬스케어(-2.79%), 펄어비스(-2.35%), 파라다이스(-1.83%), 원익IPS(-1.60%), 에이치엘비(-1.60%), 제넥신(-1.50%), 알테오젠(-1.10%), 스튜디오드래곤(-0.66%), CJ ENM(-0.66%) 등이 하락. 반면, 씨젠(+7.89%), 케이엠더블유(+3.25%), 에스에프에이(+3.19%), SK머티리얼즈(+2.90%), 에코프로비엠(+2.36%), 컴투스(+2.27%)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종이/목재(+3.07%), 운송(+1.59%), IT 부품(+1.55%), 컴퓨터서비스(+1.49%), 소프트웨어(+1.25%), 통신장비(+1.19%), 기계/장비(+1.14%), 일반전기전자(+0.99%), IT H/W(+0.97%), 금융(+0.81%), 의료/정밀 기기(+0.77%), 화학(+0.71%), 기타 제조(+0.68%), 반도체(+0.61%)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류(-1.81%), 인터넷(-1.56%), 유통(-1.38%), 제약(-1.00%), 음식료/담배(-0.97%), 비금속(-0.83%), 디지털컨텐츠(-0.56%), 정보기기(-0.46%), 기타서비스(-0.46%) 업종 등은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뉴욕주 사망자수 급증 및 국제유가 급락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둔화 기대감 등에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1,815.75(-7.85P, -0.43%)로 하락 출발. 오전 중 1,801.80(-21.80P, -1.20%)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해 강보합 전환하기도 함.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소폭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오후 장중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 장 후반 1,842.16(+18.56P, +1.0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급격히 상승폭을 축소하다 결국 하락 전환해 1,807.14(-16.46P, -0.90%)까지 밀려나며 장을 마감.장중 1% 넘게 상승하며 1,84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부양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 마감. 오는 9일 옵션만기를 앞둔 경계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특히, 외국인은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80억, 2,862억 순매도, 개인은 4,58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8,275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81계약, 2,305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 하락한 1,220.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3bp 하락한 1.02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9bp 하락한 1.51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상승한 111.52로 마감. 외국인이 3,469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5틱 상승한 131.94로 마감. 외국인이 52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시총 1,2위 삼성전자(-2.02%)와 SK하이닉스(-1.52%)가 동반 하락했으며, KB금융(-3.02%), 신한지주(-2.28%), 엔씨소프트(-1.78%), NAVER(-1.77%), 삼성물산(-1.46%), 현대모비스(-1.45%), 셀트리온(-1.43%), 카카오(-1.25%), 한국전력(-1.04%), 삼성바이오로직스(-1.04%), LG생활건강(-0.98%), 현대차(-0.44%), POSCO(-0.31%) 등이 하락. 반면, 삼성SDI(+2.04%), SK텔레콤(+1.84%), LG화학(+1.29%)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증권(-2.41%) 업종이 무디스의 국내 증권사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 소식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운수창고(-1.89%), 전기전자(-1.62%), 은행(-1.40%), 금융업(-1.23%), 기계(-1.17%), 제조업(-1.00%), 의약품(-0.98%), 서비스업(-0.90%), 운수장비(-0.72%), 전기가스업(-0.60%), 음식료업(-0.54%), 철강금속(-0.48%)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3.62%), 통신업(+1.20%), 비금속광물(+0.80%), 건설업(+0.64%), 화학(+0.50%), 섬유의복(+0.33%), 유통업(+0.23%)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1,807.14P(-16.46P/-0.90%)
4.국내 환율 마감시황
4월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EU, 코로나19 부양책 협상 실패 속 약보합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216.0원으로 출발. 장중 저점으로 출발한 뒤 이내 상승전환해 1,222.6원(+1.4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하락전환해 낙폭을 키우기도했으나 점차 낙폭을 줄여 정오 부근 혼조세를 보임. 오후들어 하락폭을 키워 1,217원선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장막판 낙폭을 줄여 재차 혼조세를 보인 끝에 1,220.9원(-0.3원)에서 거래를 마감.
코로나19 관련 전 세계적 봉쇄 조치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뉴욕과 영국에서 사망자수가 급증하는 등 경계감도 부각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약보합 마감. 뉴욕에서 전일(현지시간) 발표된 하루 동안 코로나19사망자수는 최고치인 731명을 기록했으며, 영국에서도 전일(현지시간) 발표된 하루 사망자수도 최고치인 786명을 기록했음.
한편, 장후반 1,217원선에서 움직이던 환율은 장막판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담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지원책 합의가 불발되면서 낙폭 대부분을 만회하는 모습.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는 금일 중단 후 내일 재개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