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연준 대규모 추가부양책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도 617.75(+1.80P, +0.29%)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하락 전환해 612선으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에 성공한 뒤 618.08(+2.13P, +0.3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전 중 재차 하락 전환했고 급격히 낙폭을 키워 오전 장 후반 593.01(-22.94P, -3.72%)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장 마감까지 서서히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결국 610선을 회복하며 611.26(-4.69P, -0.76%)으로장을 마감. 국제유가 급락 및 中 경제지표 부진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2억, 1,085억 순매도, 개인은 2,498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코미팜(-8.05%), 씨젠(-3.44%), 아이티엠반도체(-2.22%), 파라다이스(-2.09%), 에이치엘비(-2.01%), 원익IPS(-1.63%), 셀트리온헬스케어(-1.12%), 펄어비스(-1.01%), 에코프로비엠(-1.00%), 케이엠더블유(-0.65%) 등이 하락. 반면, CJ ENM(+5.47%), 스튜디오드래곤(+4.31%), 헬릭스미스(+2.40%), 휴젤(+2.28%), 솔브레인(+1.34%), 셀트리온제약(+1.06%)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은 하락. 섬유/의류(-3.02%), 인터넷(-2.47%), 컴퓨터서비스(-2.25%)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종이/목재(-1.86%), 비금속(-1.53%), 의료/정밀 기기(-1.44%),화학(-1.37%), 건설(-1.37%), 반도체(-1.33%), 기계/장비(-1.23%), IT S/W & SVC(-1.19%), IT H/W(-1.15%), IT 부품(-1.11%), 디지털컨텐츠(-1.09%), 운송장비/부품(-1.07%), 금융(-1.01%), 유통(-1.00%) 업종 등이 하락. 반면, 방송서비스(+3.87%), 오락/문화(+3.45%), 통신방송서비스(+2.75%), 운송(+1.62%)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11.26P(-4.69P/-0.76%)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시장 -
4/10 KOSPI 1,860.70(+1.33%) 연준 대규모 추가 부양책(+), 개인 순매수(+), 유가 급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연준 대규모 추가 부양책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1,835.76(-0.45P, -0.02%)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오전 중 1,850선 위로 올라서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다 오전 장 후반 하락 전환했고 1,824.43(-11.78P, -0.6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점차 낙폭을 만회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재차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고, 장 마감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키운 끝에 장중 고점 부근인 1,860.70(+24.49P, +1.33%)으로 장을 마감. 장중 고점은 1,861.10(+24.89P, +1.36%)을 기록. 유가 급락, 中 생산자 및 소비자물기지수 부진 등에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美연준 대규모 추가 부양책 발표 속에 美증시가 이틀째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1% 넘게 상승. 개인은 2,5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외국인은 2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으며, 기관도 사흘째 순매도.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은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는 등락이 엇갈림. 홍콩증시는 성 금요일로 휴장.
수급별로는 개인이 2,524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3억, 2,069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11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4계약, 3,024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7원 하락한 1,208.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하락한 0.97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6bp 상승한 1.44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상승한 111.68로 마감. 금융투자, 자산운용, 연기금등이 각각 1,831계약, 565계약, 579계약 순매수, 은행은 2,411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하락한 132.68로 마감.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1,652계약, 1,00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바이오로직스(+16.82%)가 美제약사와 코로나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 등에 급등했고, POSCO(+8.21%), 삼성물산(+5.96%), 한국전력(+4.70%), SK(+4.68%), KB금융(+3.54%), 신한지주(+3.38%), 현대차(+2.68%), 카카오(+1.90%), 현대모비스(+1.69%), 삼성전자(+0.31%) 등이 상승. 반면, LG생활건강(-3.19%), SK하이닉스(-1.06%), 삼성SDI(-0.99%), 엔씨소프트(-0.76%), NAVER(-0.60%), 셀트리온(-0.48%), LG화학(-0.15%)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보험(+8.79%), 의약품(+6.01%), 철강금속(+4.30%), 전기가스업(+4.24%), 은행(+4.14%)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금융업(+3.49%), 증권(+2.45%), 운수장비(+2.14%), 비금속광물(+1.78%), 유통업(+1.75%), 운수창고(+1.06%), 제조업(+1.06%)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종이목재(-2.47%), 음식료업(-1.28%), 의료정밀(-0.76%)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1,860.70P(+24.49P/+1.33%)
4.국내 환율 마감시황
4월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연준의 대규모 추가 부양 기대감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4원 내린 1,211.1원으로 출발. 서서히낙폭을 줄여 오전 장중 1,215.8원(-3.7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215선 부근에서 움직임을 나타냄. 정오 부근 낙폭을 키워 나갔고, 1,211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장후반 재차 낙폭을 키워 1,206.8원(-12.7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208.8원(-10.7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연준이 대규모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달러화의 약세가 두드러진 점이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함. Fed는 전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가계와 기업, 지방정부를 돕기 위해 기업체 대출과 회사채·지방채 매입 등에 2조3,0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힘. 이어 투기등급을 회사채(정크본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언급. 아울러 中 인민은행이 위안/달러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대비 0.0182위안(-0.26%)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7.0354위안에 고시한 가운데, 원화도 위안화에 동조하는 모습.
다만,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주들이 배당금 지급을 앞두고 있는 점은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