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갈등 고조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17.78(+1.76P, +0.25%)로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719.15(+3.13P, +0.4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했고, 점차 낙폭을 확대. 오후 장중 702.50(-13.52P, -1.89%)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708.58(-7.44P, -1.04%)로 장을 마감. 美/中 갈등 고조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메지온(-5.35%), CJ ENM(-4.14%), 케이엠더블유(-3.73%), SK머티리얼즈(-3.02%), 컴투스(-1.94%), 스튜디오드래곤(-1.94%), 셀트리온헬스케어(-1.30%), 솔브레인(-1.15%),펄어비스(-0.67%), 에이치엘비(-0.58%) 등이 하락. 반면, 알테오젠(+4.18%), 에코프로비엠(+2.56%), 씨젠(+2.43%), 리노공업(+1.84%), 제넥신(+1.67%), 헬릭스미스(+0.65%) 등이 상승. 셀트리온제약, 원익IPS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방송서비스(-3.71%), 통신방송서비스(-3.39%), 통신장비(-2.63%), 컴퓨터서비스(-2.58%), 오락/문화(-2.49%), 통신서비스(-2.43%), 종이/목재(-2.31%), 기계/장비(-2.11%), 화학(-2.03%), 일반전기전자(-1.81%), 운송(-1.73%), 소프트웨어(-1.72%), 섬유/의류(-1.68%), 인터넷(-1.61%), 금융(-1.46%), 건설(-1.46%)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기타 제조(+5.23%), 금속(+0.40%), 정보기기(+0.15%) 등 일부 업종만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갈등 고조 등에 하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1.60(+3.29P, +0.16%)으로 2,000선을 회복하며강보합 출발. 장초반 2,002.65(+4.34P, +0.2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이내 하락 전환.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키우던 지수는 정오 무렵 1,980선 아래로 밀려났고,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확대해 1,961.40(-36.91P, -1.8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장 막판 일부 낙폭을 축소한지수는 결국 1,970선은 지켜낸 채 1,970.13(-28.18P, -1.41%)으로 장을 마감. 美/中 갈등 고조 속에 홍콩증시가 5% 넘게 급락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데다 美지수 선물 하락, 시간외 유가 급락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아울러 中 전인대 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못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코로나19를 둘러싼 美/中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이날 전인대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에 관한 결의안 초안을 공식 제출했음.전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추진에 대해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나면 매우 강력하게 그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5% 넘게 급락한 것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등이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7억, 4,562억 순매도, 개인은 9,39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43계약, 306계약 순매도, 기관 1,706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1원 상승한 1,237.0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9bp 하락한 0.837%,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상승한 1.34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상승한 112.20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2,885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58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하락한 134.08로 마감. 금융투자가 3,203계약 순매도, 은행과 외국인은 2,414계약, 16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POSCO(-2.82%), 현대차(-2.78%), SK하이닉스(-2.52%), 삼성전자(-2.40%), SK텔레콤(-2.11%), 삼성물산(-1.69%), 한국전력(-1.62%), 현대모비스(-1.60%), 신한지주(-1.36%), 셀트리온(-1.14%), LG생활건강(-1.06%), SK(-0.65%), 엔씨소프트(-0.25%), LG화학(-0.13%) 등이 하락. 반면, 카카오(+4.00%), NAVER(+2.44%), 삼성바이오로직스(+1.48%), 삼성SDI(+0.30%)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증권(-3.42%), 기계(-2.82%), 은행(-2.34%), 철강금속(-2.28%), 운수장비(-2.24%), 전기전자(-2.23%)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금융업(-1.82%), 화학(-1.76%), 제조업(-1.70%), 통신업(-1.70%), 종이목재(-1.70%), 유통업(-1.59%), 섬유의복(-1.47%), 전기가스업(-1.45%), 의료정밀(-1.16%)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서비스업(+0.58%), 운수창고(+0.35%), 비금속광물(+0.13%), 음식료업(+0.11%) 등 일부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1,970.13P(-28.18P/-1.41%)
4.국내 환율 마감시황
5월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中 갈등 고조 등에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1원 오른 1,234.0원으로 출발. 장 초반 1,233.7원(+2.8원) 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고 오후장 중반 1,238.4원(+7.5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장 후반까지 상승폭을일부 반납한 끝에 1,237.0원(+6.1원)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고조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 전일 중국 정부가'홍콩 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中 정부는 이날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도입에 관한 결의안 초안을 공식 제출하며 관련 법안을 직접 제정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음. 이와 관련,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만약 그것이 일어난다면 우리는 그 문제를 매우 강하게 다룰 것"이라며 경고한 바 있음. 중국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모습.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이날 전인대에 참석해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을 이유로 GDP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겠다고 밝힘. 중국이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것은 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짐. 또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약세를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가 5,000억원 가까운 외국인의 순매도 속 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다만, 3차 추가경정예산 규모 증액 관련 소식이 나오며 장 후반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