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 제한적 中 제재 안도감 속에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16.96(+3.28P, +0.46%)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716.83(+3.15P, +0.4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 마감까지 꾸준히 상승폭을 키운 끝에 결국 장중 고점인 735.72(+22.04P, +3.09%)로 장을 마감. 트럼프 대통령의 제한적 中 제재 안도감 속에 美/中 갈등이 다소 완화된 데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中 제조업지표호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종가기준 3% 넘게 급등하며 지난해 5월8일 이후 처음으로 730선을 넘어섰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3억, 195억 순매수, 개인은 590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셀트리온제약(+23.23%), 셀트리온헬스케어(+3.63%)가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시험 효과 확인 소식에 동반 상승했으며, 에이치엘비(+9.83%), 알테오젠(+6.16%), 원익IPS(+5.85%), 휴젤(+4.71%), 솔브레인(+4.58%), 메지온(+3.11%), 리노공업(+3.10%), SK머티리얼즈(+2.96%), 헬릭스미스(+2.72%), 케이엠더블유(+2.57%) 등이 상승. 반면, 에코프로비엠(-0.58%), CJ ENM(-0.17%), 씨젠(-0.17%)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운송장비/부품(+6.03%), 제약(+5.35%) 출판/매체복제(+4.27%), 비금속(+4.11%), 반도체(+3.87%)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기타서비스(+3.60%), 제조(+3.47%), IT H/W(+3.37%), IT 부품(+3.37%), 기계/장비(+3.35%), 유통(+3.17%), 통신서비스(+3.13%), 금융(+2.38%), 화학(+2.12%)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제한적 中 제재 안도감 속에 혼조 마감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美/中 갈등 고조 등에 하락. 이날코스피지수는 2,037.04(+7.44P, +0.37%)로 상승 출발. 장초반 2,035.63(+6.03P, +0.3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다 정오 무렵 2,060선을 넘어섬. 오후 들어 2,050선 초반까지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키웠고 장 막판 2,065.38(+35.78P, +1.7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2,065.08(+35.48P, +1.75%)로 장을 마감. 지난 주말 트럼프 美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에 따른 대응 조치를 발표했지만, 우려했던 美/中 1단계 무역합의 파기 관련 언급은 하지 않아 美/中 갈등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이 호재로작용. 아울러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긍정적 소식과 中 제조업 지표가 2개월만에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소식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0억, 3,265억 순매수, 개인은 4,474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91계약, 31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682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5원 급락한 1,225.0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상승한 0.83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상승한 1.39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하락한 112.08로 마감. 외국인이 4,39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3,825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3틱 하락한 133.39로 마감. 금융투자가 1,84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162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셀트리온(+6.56%)이 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시험 효과 확인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NAVER(+4.87%), 현대모비스(+4.04%), SK텔레콤(+3.94%), 엔씨소프트(+3.29%), 삼성물산(+2.93%), SK하이닉스(+2.58%), 현대차(+2.04%), 삼성SDI(+1.95%), 신한지주(+1.82%), KB금융(+1.76%), SK(+1.67%), LG화학(+1.41%), 삼성전자(+0.99%) 등이 상승. 다만, LG생활건강(-0.51%)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비금속광물(+3.07%), 증권(+3.07%), 통신업(+2.98%), 의약품(+2.79%), 운수장비(+2.42%), 은행(+2.38%), 서비스업(+2.20%), 음식료업(+2.12%), 운수창고(+1.87%), 금융업(+1.87%), 보험(+1.80%) 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짐.
마감 지수 : KOSPI 2,065.08P(+35.48P/+1.75%)
4.국내 환율 마감시황
6월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트럼프, 中 제재 안도감 등에 급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2원 하락한 1,230.3원으로 출발. 장초반 1,232.0원(-6.5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웠고, 장막판 1,224.7원(-13.8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225.0원(-13.5원)에서 거래를 마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제제에 대한 안도감 등이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함. 지난 5월29일(현지시간) 트럼프 美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트럼프 美 대통령은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제거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할 것을정부에 지시 했음. 다만,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중대한 경제 관련 제재를 발표하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안도감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부각됨.
아울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천억원 넘게 순매수를 기록한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함.
한편, 이날발표된 5월 수출액은 348.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23.7% 감소했으며, 5월 수입액은 344.2억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1.1% 감소. 다만, 반도체·컴퓨터 등 수출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4.4억 달러를 기록해 한달만에 흑자전환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