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 GDP 및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43.34(-1.25P, -0.19%)로 약보합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장 초반부터 낙폭을 급격히 키웠고, 오전중 625선까지 하락했음. 오후 들어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며 낙폭을 줄였고, 629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폭락세를 보인 끝에 장중 저점인 618.78(-25.81P, -4.00%)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코스닥지수는 종가기준으로 2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 FOMC 경계감과 美中 무역분쟁 우려, 일본의 韓 화이트리스트 제외 전망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
수급별로는 개인이 9억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억, 8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제넥신(-5.12%), 원익IPS(-4.92%), 고영(-4.79%), 에코프로비엠(-4.57%), 셀트리온제약(-4.36%), 에스에프에이(-4.15%), 에이치엘비(-4.15%), 케이엠더블유(-3.93%), 펄어비스(-3.61%), 파라다이스(-3.51%) 등이 큰 폭으로 하락. 반면, 휴젤(+4.12%), SK머티리얼즈(+1.05%)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비금속(-6.09%), 일반전기전자(-5.59%), 정보기기(-5.25%), 기계/장비(-5.22%), 화학(-5.19%) 업종이 5% 넘게 하락했고, 이 외에 IT부품(-4.85%), 출판/매체복제(-4.82%), 건설(-4.79%), IT H/W(-4.58%), 컴퓨터서비스(-4.54%), 금융(-4.47%), 반도체(-4.47%), 소프트웨어(-4.25%), 통신장비(-4.25%) 등도 동반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18.78P(-25.81P/-4.00%)
3. 코스피 지수분석
코스피 3분봉코스피 일봉
-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나흘째 하락.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美 GDP 및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059.13(-7.13P, -0.35%)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063.13(-3.13P, -0.1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급격히 낙폭을 확대했고, 오전중 2,030선을 하회했음. 오후 들어 2,025.01(-41.25P, -2.0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낙폭을 다소 줄여 2,036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재차 낙폭을 키운 끝에 2,029.48(-36.78P, -1.78%)에서 거래를 마감. 美FOMC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美中 무역분쟁 우려 등이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 아울러, 내달 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日 수출 규제 우려가 지속된 점도 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하락한 1,183.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39억, 761억 순매도, 기관은 1,34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136계약, 307계약 순매도, 기관은 4,73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SK하이닉스(-3.51%), 셀트리온(-3.24%), 삼성물산(-2.33%), SK이노베이션(-2.31%), 삼성전자(-2.23%), 현대차(-1.92%), NAVER(-1.77%), POSCO(-1.72%), 기아차(-1.72%) 등이 하락. 반면, LG생활건강(+1.31%), 한국전력(+1.27%), 신한지주(+0.57%)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종이/목재(-4.27%), 의료정밀(-4.03%), 증권(-3.25%), 비금속광물(-3.10%), 유통(-2.81%), 의약품(-2.69%), 기계(-2.57%), 운수창고(-2.39%), 전기/전자(-2.34%), 제조(-1.99%), 섬유/의복(-1.94%), 은행(-1.85%)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0.68%)는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