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 지속 등에 강보합.
美/中 무역합의 관련 낙관론이 지속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美/中 무역합의 서명을 앞둔 가운데, 이날 중국언론에 따르면 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내년 1월1일부터 식료품 및 반도체 설비 등 850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 최혜국 세율보다 낮게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원유공급 증가 우려가 부각된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금일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언론을 통해 "OPEC+는 내년 3월 회의에서 생산 제약을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점진적인쿼터 완화, 협상 지속 등을 포함한 어떤 옵션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힘. 아울러 일부 외신은 전문가를 인용해 "사우디와 쿠웨이트 국경 지역의 생산 재개 합의에서 비롯된 공급 증가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8달러(+0.13%) 상승한 60.52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2/23(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4%)/나스닥(+0.23%)/S&P500(+0.09%), 中 수입관세 인하(+),보잉 강세(+),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최근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중국의 수입 관세인하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중국은 내년 1월1일부터 냉동 돼지고기와 반도체 설비 등 850여개 품목에 대한 수입 관세를최혜국 세율보다 낮게 조정키로 결정했다고 발표.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이번 관세 인하가 3,890억 달러의 물량에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음. 이는 지난해 중국의 수입 총액의 18%에 해당하는 규모임.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내년에 백악관으로 초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美/英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최근 737맥스기종 추락 사고 여파 속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보잉이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에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보잉은 이날 연이은737맥스 기종 추락 사고 후 전세계적인 운항 중단, 생산 축소 등 경영 위기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데니스 뮐렌버그 CEO를 경질하고, 데이비드 캘훈 이사회 의장을 내년 1월13일 신임 CEO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신규주택매매는 연율 기준 71만9,000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전월대비 1.3% 증가해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밑돌았음.다만, 10월 신규주택판매가 기존 73만3,000건에서 71만건으로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판매 증가율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음. 전년동월대비로는16.9% 증가. 11월 내구재 주문 실적은 전월대비 2.0%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11월 전미활동지수는 0.56 을 기록해 전월 마이너스(-) 0.76에서 반등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합의 낙관론 지속 등에 강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08달러(+0.13%) 상승한 60.5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 기술장비, 복합산업, 자동차,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보험,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보잉(+2.91%)이 CEO 교체 속에 상승했으며, 애플(+1.63%)은5G 이동통신 시장의 본격화로 아이폰 슈퍼 사이클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 석유 가스 업체 아파치(+17.29%)는 프랑스의 토탈과 합작 투자 발표에 급등 마감.
12/23(현지시간) 뉴욕증시가 中 수입관세 인하 소식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상승 섹터가 우세.
특히,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속에 보잉(+2.91%)이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에 상승했으며, 캐터필러(+0.63%)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산업재 섹터가 강세를 기록. 아울러 국제 금가격 상승 속에뉴몬트 마이닝(+2.05%) 등 금(金) 섹터 상승했고, 애플(+1.63%)이 5G 이동통신 시장의 본격화로 아이폰 슈퍼 사이클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상승하는 등 모바일 섹터도 양호한 모습. 이 외 테슬라(+3.36%) 등 전기차, 페덱스(+2.41%) 등 물류, 뱅크오브아메리카(+0.60%) 등 은행, 엑슨모빌(+0.50%) 등 정유 섹터 등도 상승.
반면, 버라이즌(-1.08%) 등 통신, 넷플릭스(-1.13%) 등 미디어, AIG(-1.11%) 등 보험,맥도날드(-0.48%) 등 음식료, GM(-1.29%) 등 자동차 섹터 등은 부진한 모습.
관련 섹터분석
항공기부품
항공기 부품 생산업체. 글로벌 항공기 제조 시장은 Boeing, Lockheed Martin, Airbus Group 등이 과점하는 형태를 띄고 있으며, 항공기 제조 계획에 따라 자체 제조 또는 아웃소싱을 통해 모듈 및 부품을 조달 받고 있음. 항공 산업의 경우 안전성이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장기간 거래실적, 신뢰관계 등을 사전에 확보해야해 단기 진입이 어려운 산업임.
미국 애플사의 휴대 전화 시리즈로 2007년 첫출시됐으며, 1년 주기로 신제품을 공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 휴대폰, 인터넷 및 이메일 송수신 등이 가능하며, OS로 iOS라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 카메라, OLED/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칩셋 및 프로세서(AP), D램, 낸드플래시,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다양한 부품이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이 관련주로 부각. 아이폰 판매량 및 신제품 공개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음.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12-18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른 영향 제한적 분석 등에 상승(주도주 :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 2019-12-16 정부, 초고강도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에하락 ☞ 2019-10-28 일부 은행 3분기 실적 부진 분석 등에 하락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2019-12-09 산유국 감산 규모 확대 등에 국제유가 강세 속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S-Oil) ☞ 2019-11-28 정제마진 악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 2019-11-13 국제유가 하락 등에 동반 하락
전기차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자동차로 저렴한 유지비와 무공해, 무소음 등의 장점을 갖고 있어 향후 기존 자동차를 대체할 미래형 친환경차로 손꼽히고 있음. 친환경을 추구하는 세계적 추세와 더불어 관련 기술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고, 도로주행 허용과 상용화 추진 등 정부의 정책지원 역시 구체화되고 있어 관련업체들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됨.
4. 국내환율 마감시황
12월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산한 연말 장세 속 약보합.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3원 하락한 1,164.0원으로 출발. 장초반 1,162.3원(-2.0원)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선 뒤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1,166.0원(+1.7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선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1,163원 선을 중심으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1,163.9원(-0.4원)에서 거래를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반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가 이어지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힘든 가운데, 약보합 마감. 美/中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일 중국이 일부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 인하 발표에 위험 선호 심리 등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 장중 국내 증시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기도 했으나, 결국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
원/달러 : 1,163.9원(-0.4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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