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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 마감 동향

 

국내시장 마감동향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증가 및 수요 둔화 우려등에 급락.

美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美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美 원유 재고가 약 220만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美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대조되는 결과임. 아울러 美 원유 재고는 2017년7월 이후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음.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속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美 에너지정보청은 전일 발표한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유 수요 증가 예상치를 이전 전망보다 하루평균 16만 배럴 감소한 122만 배럴로예상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13달러(-4.00%) 하락한 51.14달러에 거래 마감.

 

뉴욕증시 마감시황

 

6월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도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17%)와 S&P500지수(-0.20%)가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38%)도 하락.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美/中 무역전쟁 부담감이 지속되며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미 합의했던 것보다 적은 합의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함.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중국이 기존에 합의한 조건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협상을 타결 짓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美/中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별 기업 간 갈등도 커지는 모습. 화웨이가 미국 정부 제재에 부품 수급이 어려워져 새 노트북 출시를 포기한 가운데, 美 버라이즌에는 특허 사용료 지급 압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중국의 5월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16.4% 줄어든 가운데, 중국에서 포드의 차량을생산·판매하는 창안포드의 판매량이 75.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남.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약해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美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지난 3월과 4월 상승에 비해 둔화된 수치이며, 전년대비로는 1.8%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함.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5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월대비 0.1%, 전년대비 2.0% 오르며 시장 전망치보다 낮았음.

이날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증가 및 수요 둔화 우려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전거래일보다 2.13달러(-4.00%) 하락한 51.1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 화석연료,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기술장비, 보험 등이 하락. 반면, 통신서비스, 화학,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식품/약품소매, 부동산운용, 운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에버코어 ISI가 반도체 경기 회복이 2020년 하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하며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40%)와 램리서치(-5.29%) 등이 하락세를 보임. 아울러 일론 머스크 CEO가 전일 주주총회에 참석해 수요와 생산 문제를겪고 있지 않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3.61%)가 하락했으며,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데이브&버스터스엔터테인먼트(-22.38%)가 급락. 반면, MGA엔터테인먼트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에 마텔(+5.72%)은 상승함.

다우 -43.68(-0.17%) 26,004.83, 나스닥 -29.85(-0.38%) 7,792.72, S&P500 2,879.84(-0.20%), 필라델피아반도체 1,384.95(-2.33%)

 

 

미국시장 섹터시황

 

6월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은 하락 섹터가 다소 우세한 모습.

특히, 에버코어 ISI가 반도체 경기의 회복이 2020년 하반기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한 점이 악영향을 미치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4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5.14%) 등반도체 섹터가 약세를 기록. 아울러 국제유가 급락 속에 엑슨모빌(-1.08%) 등 정유 섹터가 약세를 나타냈으며, 국채수익률이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골드만삭스(-2.32%), 모건스탠리(-2.40%) 등 은행 섹터도 약세. 이 외 퀄컴(-2.32%) 등 모바일, 테슬라(-3.61%) 등 전기차, GM(-1.46%) 등 자동차, 퍼스트솔라(-6.80%) 등 태양광 섹터도 약세를 기록.

반면, 페덱스(+1.21%) 등 물류, 월마트(+0.82%) 등 유통, 뉴몬트 마이닝(+1.58%) 등 금(金), 도미니언 에너지(+1.58%) 등 전력 섹터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


관련 섹터분석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5-07 올해 글로벌 반도체시장 역성장 전망 등에 하락
 ☞ 2019-04-26 인텔, 올해 반도체시장 부진 전망 등에 하락
 ☞ 2019-04-24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 지속 전망 등에 하락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6-05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속 하락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 종합생산 메이커 및 대형모듈 부품업체. 국제 자동차산업 동향, 경기활성화 여부, 환율 동향, 유가 동향 등에 민감한 종목군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기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유가가 하락할 경우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음. 고용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 히스토리

 ☞ 2019-06-10 美, 멕시코 관세 무기한 연기 소식에 상승(주도주 : 현대위아, 기아차, 한온시스템)
 ☞ 2019-06-05 승용차 개소세 인하 연장 소식에 상승(주도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 2019-05-31 美 트럼프 대통령, 멕시코산 물품 관세 부과 소식에 하락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19-06-03 국제유가 급락 등에 하락
 ☞ 2019-05-15 국제유가 반등 속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S-Oil)
 ☞ 2019-04-23 美, 이란산 원유수입 유예 중단 속 국제유가 급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S-Oil)

 

국내환율 마감시황

 

6월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신흥국 통화 약세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184.2원으로 출발.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장 후반 1,187.1원(+4.5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했음.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1,185원 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오후장 중반 상승폭을 더욱 축소해 하락전환한 뒤 1,181.9원(-0.7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 장 후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1,183.1원(+0.5원)에서 거래를마감.

신흥국 통화가 달러화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 마감. 이날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실업률은 5.2%를기록해 시장예상치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 아울러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달러 환율을 전장대비 0.0002위안 오른 6.8934위안으로 고시했음. 이 같은 소식에 호주달러와 위안화가 달러화대비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이에 동조되는 모습. 다만,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음.

한편, 글로벌 주요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다음주 개최될 FOMC 회의를 앞둔 경계감 속 원/달러 환율은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음.

원/달러 : 1,183.1원(+0.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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