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테슬라 급등및 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96.58(+1.43P, +0.18%)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800.65(+5.50P, +0.6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다 오전 장 후반 하락 전환.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후반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고, 점차 낙폭을 키워 장 막판 789.73(-5.42P, -0.6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789.75(-5.40P, -0.68%)로 장을 마감.
스냅 실적 쇼크 속 美 지수 선물이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 기관은 닷새만에 순매도 전환. 특히, 게임, 반도체, NFT 등 기술·성장주들이 하락했고, 코로나19 관련주를 비롯한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약세를 보임. 반면, 테슬라 주가 급등 속 일부 2차전지/전기차 테마는 강세.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9억, 216억 순매도, 개인은 951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위메이드(-4.56%), 카카오게임즈(-3.39%), 스튜디오드래곤(-2.84%), CJ ENM(-2.82%),셀트리온제약(-2.35%), 펄어비스(-2.25%), 셀트리온헬스케어(-1.88%), 동진쎄미켐(-1.82%), 씨젠(-1.62%), JYP Ent.(-1.42%), HLB(-0.97%),에스티팜(-0.88%), 에스엠(-0.84%), 솔브레인(-0.80%), 엘앤에프(-0.71%), 리노공업(-0.52%), 알테오젠(-0.45%) 등이 하락. 반면, 에코프로(+3.94%), 천보(+2.45%), 에코프로비엠(+2.26%)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디지털컨텐츠(-2.98%), 출판/매체복제(-2.83%), 방송서비스(-2.21%), IT S/W & SVC(-1.97%), 통신방송서비스(-1.66%), 유통(-1.35%), 인터넷(-1.33%), 오락/문화(-1.15%), 반도체(-1.09%), 제약(-1.03%), 소프트웨어(-1.01%), 비금속(-1.01%)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일반전기전자(+1.71%), 통신장비(+0.60%), 기타 제조(+0.39%), 종이/목재(+0.32%) 등 일부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89.75P(-5.40P/-0.68%)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지수 -
7/22 KOSPI 2,393.14(-0.66%) 스냅 실적 쇼크 속 美 지수 선물 하락(-), 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테슬라 급등 및 달러화 약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 11년 만에 기준 금리 인상, 러시아 가스공급 재개 소식 속 혼조. 이날 코스피지수는 2,405.37(-3.79P, -0.16%)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2,417.91(+8.75P, +0.3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 이후 2,40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후반 낙폭을 더욱 확대해 2,391.48(-17.68P, -0.7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2,393.14(-16.02P, -0.66%)로 장을 마감.
美 증시 상승에도 스냅이 실적 부진 여파 등에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지수 선물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최근 상승세를 이어오던 반도체株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과 원/달러 환율이 재차 상승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기관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장 마감 후 동영상 기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스냅챗 운영사 스냅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을 발표. 스냅은 4~6월 분기 매출 11억1천만달러, 주당 순손실 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임. 아울러 거시 경제가 어려워 미래에 대한 전망이 힘들다며,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았음. 이에 스냅은 시간외 거래에서 26% 넘게 폭락했으며, 나스닥지수 선물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되는 모습.
한편, 전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 50bp(1bp=0.01%p)를 인상하는 '빅스텝'을 결정했음.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첫 기준 금리 인상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0.5%P 인상은 만장일치로 결정됐다"면서 "물가상승률이 바람직하지 않게 높은 수준을 유지한 데다 한동안 물가목표치 이상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언급.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8,632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130명, 사망자는 31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하락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3,059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11억, 296억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1,429계약, 49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570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5.3원 상승한 1,313.0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6bp 하락한 3.218%,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7.2bp 하락한 3.30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오른 104.91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2,951계약, 1,98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연기금등은 2,981계약, 1,14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7틱 오른 114.08로 마감. 은행이 90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은 662계약, 37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SK이노베이션(-2.46%), SK하이닉스(-2.44%), LG에너지솔루션(-2.18%), 카카오(-2.17%), KB금융(-1.85%), 셀트리온(-1.64%), LG화학(-1.41%), 기아(-1.34%), SK(-0.93%), 삼성물산(-0.85%), 삼성전자(-0.81%), LG전자(-0.74%), 신한지주(-0.56%), 현대모비스(-0.46%), POSCO홀딩스(-0.43%), NAVER(-0.20%) 등이 하락.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1.06%), 삼성SDI(+0.18%)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전기전자(-1.09%), 보험(-1.01%), 의료정밀(-0.99%), 금융업(-0.98%), 통신업(-0.96%), 전기가스업(-0.90%), 운수창고(-0.80%), 비금속광물(-0.77%), 화학(-0.67%), 제조업(-0.64%), 유통업(-0.63%), 음식료업(-0.61%), 서비스업(-0.39%) 등이 하락. 반면, 운수장비(+0.46%), 건설업(+0.20%), 의약품(+0.09%)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93.14P(-16.02P/-0.66%)
4.국내 환율 마감시황
7월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 달러화 강세 전환 등에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307.3원으로 출발.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며 오후장 초반 1,314.3원(+6.6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1,311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1,313.0원(+5.3원)에서 거래를 마감.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 전환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모습.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지만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지 못하면서 달러인덱스는 반등하는 모습. 아울러,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과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보인점 등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했음.
한편, 현지시간 26~27일 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를통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