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45.33(+0.66P, +0.07%)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95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하락 전환하며 936.93(-7.74P, -0.82%)에서 저점을 형성. 오전 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해 장 후반 962.14(+17.47P, +1.85%)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결국 957.75(+13.08P, +1.38%)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감소세를 보인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기관은 14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4억, 580억 순매수, 개인은 2,743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CJ ENM(+4.15%), 알테오젠(+4.04%), 천보(+3.73%), SK머티리얼즈(+3.50%), 케이엠더블유(+2.99%), 스튜디오드래곤(+1.42%), 셀트리온제약(+1.23%), 엘앤에프(+1.00%), 에코프로비엠(+0.96%), 휴젤(+0.80%), 셀트리온헬스케어(+0.57%), 카카오게임즈(+0.55%) 등이 상승. 반면, 씨젠(-3.79%), 펄어비스(-1.26%), 제넥신(-0.79%), 리노공업(-0.72%)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건설(+4.30%), 비금속(+3.83%), 종이/목재(+3.69%), 금속(+3.35%), 방송서비스(+3.12%), 오락/문화(+3.08%)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통신방송서비스(+2.79%), 기계/장비(+2.38%), 운송장비/부품(+2.29%), 화학(+2.23%), 출판/매체복제(+2.17%), 통신장비(+2.00%), 일반전기전자(+1.77%), IT 부품(+1.76%), IT H/W(+1.61%)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957.75P(+13.08P/+1.38%)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지수 -
1/19 KOSPI 3,092.66(+2.61%) 기관/외국인 순매수(+), 반발 매수세 유입 속 삼성그룹 및 자동차株 강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밤사이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 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바이든 경기 부양책 주시 속 대체로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3,013.05(-0.88P, -0.03%)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3,04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3,011.32(-2.61P, -0.0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재차 상승세로 돌아선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3,100선을 회복하며 3,107.00(+93.07P, +3.09%)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뒤 3,090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간 끝에 3,092.66(+78.73P, +2.61%)으로 장을 마감.
이틀 연속 2%가 넘는 급락세를 보인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만에 반등. 외국인과 기관이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3거래일, 기관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 특히, 금융투자가 1조원 넘게 순매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하는 등 감소 추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삼성그룹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아울러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보다 3명 줄어든 386명(국내 발생 351명, 해외 유입 35명)으로 집계됐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24~25일 이후 처음임. 한편, 지난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주대비 29% 감소하며 최근 들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하락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체로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950억, 4,124억 순매수, 개인은 1조28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01계약, 97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786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원 하락한 1,102.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전거래일 대비 0.6bp 상승한 0.97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하락한 1.711%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기아차(+16.64%), 현대차(+8.51%), 현대모비스(+6.65%) 등 자동차 대표주가 급등했고, 삼성SDI(+3.68%), 삼성전자(+2.35%),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물산(+0.70%) 등 삼성그룹주들이 반등에 성공. SK이노베이션(+6.93%), LG전자(+6.47%), LG화학(+3.42%), SK(+3.00%), 카카오(+2.92%), NAVER(+2.50%), 엔씨소프트(+2.03%), POSCO(+1.88%), LG생활건강(+0.78%), SK하이닉스(+0.38%) 등도 상승.반면, 셀트리온(-0.48%), KB금융(-0.11%)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운수장비(+8.13%) 업종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비금속광물(+4.30%), 건설업(+3.89%), 운수창고(+3.58%), 화학(+3.43%), 종이목재(+3.17%), 제조업(+2.98%), 증권(+2.82%), 철강금속(+2.67%), 전기전자(+2.44%), 기계(+2.37%), 서비스업(+1.97%), 유통업(+1.70%)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PI 3,092.66(+78.73P/+2.61%)
4.국내 환율 마감시황
1월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바이든 취임을 앞둔 관망세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04.0원으로 출발. 장 초반 1,104.5원(+0.6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고 오전중 낙폭을 키워나갔음. 1,100.5원(-3.4 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1,101원 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간 원/달러 환율은 오후장 중반부터 낙폭을 대폭 축소,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를 보인 끝에 1,102.9원(-1.0원)에서 거래를 마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커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하락. 이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였으며, 국내 지수는 외국인/기관 순매수 속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 오전중 중공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 등에 원/달러 환율은 하방 압력을 더욱 키웠으나, 장 후반 결제수요 등 달러 매수 물량 유입에 낙폭을 일부 축소했음.
한편, 19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예정된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옐런 지명자는 상원 금융위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돈을 더 풀어야 하며, 지금은 나라 빚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 당장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