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실업지표 개선 및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55.68(+0.69P, +0.07%)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959.46(+4.47P, +0.4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해 오전중 951.13(-3.86P, -0.4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이후 낙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으나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끝에 956.70(+1.71P, +0.18%)에서 강보합 마감.
美 실업지표 및 4분기 GDP 성장률 호조 등에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개인 순매수 속에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순매도하면서 지수의 상승은 제한.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금일 주총 후 질의응답에서 셀트리온 3사의 합병 시너지는 100% 있다며,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 하도록 경영진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힘. 아울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EMA 허가가 오늘밤이나 내일 새벽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셀트리온헬스케어(+1.87%), 셀트리온제약(+0.66%)은 소폭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실업 지표 개선 및 경기 회복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3,012.79(+4.46P, +0.15%)로 강보합 출발. 시가를 저점으로 장 초반 상승하다 3,014선까지 상승폭을 재차 반납. 이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점차 확대. 오후 들어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고, 장막판 3,041.86(+33.53P, +1.1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3,041.01(+32.68P, +1.09%)로 거래를 마감.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상승. 외국인과 기관은 6거래일만에 동반 순매수를 기록. 지난밤 발표된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70만건 미만을 기록했고, 美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도 4.3%로 잠정치를 상회했음.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까지 1억 회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을 2억 회로 대폭 상향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음.
IMF는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주요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투자 증가세와 추경안 등을 반영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3.1%에서 3.6%로 0.5%P 상향 조정.
다만,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됐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494명으로 500명선을 재위협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계감은 커지는 모습.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56 억, 1,252억 순매수, 개인은 4,19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17계약, 1,774계약 순매수, 기관은 4,141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0원 하락한 1,129.3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8bp 상승한 1.117%, 10년물은 전일 대비 3.8bp 상승한 2.00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8틱 내린 110.85 마감. 금융투자가 8,606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5,191, 3,080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50틱 내린 126.59 마감. 외국인이 1,382계약 순매도, 은행은 1,52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SK텔레콤(+8.09%), SK(+7.62%), POSCO(+3.08%), 셀트리온(+2.11%), 카카오(+2.06%), 삼성SDI(+1.89%), LG화학(+1.78%), SK하이닉스(+1.50%), KB금융(+1.14%) 등이 상승. 반면, LG전자(-3.38%), LG생활건강(-1.36%), 현대차(-1.15%), 엔씨소프트(-0.88%), 기아차(-0.86%)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운수창고(+5.97%), 통신(+5.55%), 기계(+4.25%),철강/금속(+2.72%), 비금속광물(+1.89%), 금융(+1.59%), 건설(+1.58%), 화학(+1.08%), 증권(+0.87%), 서비스(+0.87%), 제조(+0.81%), 의약품(+0.74%)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복(-2.28%), 의료정밀(-1.02%)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3,041.01P(+32.68P/+1.09%)
4.국내 환율 마감시황
3월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 및 선박 수주 소식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 상승한 1,135.0원으로 출발. 고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이후 점차 하락폭을 확대하다 장 마감 무렵 1,128.7원(-4.6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129.3원(-4.0원)에서 거래를 마감.
분기말과 월말이 겹치면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된 가운데,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의 선박 수주 소식이 원/달러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와 2.80조원 규모 컨테이너선 20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했으며, 현대중공업도 아시아 소재 선사로부터 6,371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함. 삼성중공업은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는 세계 조선업계 역대 최대 규모임.
아울러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에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한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