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에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78.27(-0.34P, -0.03%)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979.99(+1.38P, +0.1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이내 하락 전환. 오전 중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세로 돌아섰고 점차 낙폭을 확대. 오후 장중 958.57(-20.04P, -2.05%)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한 뒤 장 후반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967.10(-11.51P, -1.18%)으로 장을 마감.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88억, 591억 순매도, 개인은 2,351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에스티팜(-4.43%), 펄어비스(-4.19%), 카카오게임즈(-3.96%), 셀트리온제약(-3.48%), 셀트리온헬스케어(-3.16%), SK머티리얼즈(-2.90%), 리노공업(-2.85%), CJ ENM(-2.81%), 스튜디오드래곤(-2.75%), 알테오젠(-2.63%), 에이치엘비(-2.43%), 제넥신(-2.01%), 에코프로비엠(-1.60%) 등이 하락. 반면, 휴젤(+5.97%), 케이엠더블유(+2.87%), 원익IPS(+0.70%)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건설(-2.52%), 통신서비스(-2.52%), 운송(-2.33%), 통신방송서비스(-2.20%), 방송서비스(-2.11%), 유통(-2.03%)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화학(-1.94%), 컴퓨터서비스(-1.92%), 디지털컨텐츠(-1.77%), 기계/장비(-1.63%), 운송장비/부품(-1.61%), 일반전기전자(-1.50%), IT S/W & SVC(-1.47%), IT 부품(-1.47%)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금융(+2.01%), 음식료/담배(+0.93%), 섬유/의류(+0.35%) 업종만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에 하락세를 이어갔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3,209.36(-0.07P, -0.00%)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3,212.83(+3.40P, +0.1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내 하락 전환했고, 점차 낙폭을 키워 정오 무렵 3,170선 아래로 밀려남.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중 3,138.04(-71.39P, -2.22%)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 장후반일부 낙폭을 만회한 끝에 3,161.66(-47.77P, -1.49%)으로 장을 마감.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연일 악재로 작용. 최근 글로벌 경제 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되는 美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공포가 재부상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모습. 아울러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심화 속 공매도 우려가 재부각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이어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특히, 전일 2조원 넘게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에도 2조7,000억원 넘게 순매도.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35명(국내 발생 613명, 해외 유입 22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전일 대비 124명 증가한 수치로, 1주일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섬.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 일본이 하락한 반면,중국, 홍콩은 상승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7,033억, 2,526억 순매도, 개인은 2조9,83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908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5계약, 10,998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1원 상승한 1,124.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하락한 1.12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4bp 하락한 2.12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10.95로 마감. 금융투자, 은행이 2,562계약, 1,511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72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상승한 125.69로 마감. 자산운용, 외국인이 896계약, 663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1,038계약, 92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시총 1,2위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2.85%)가 하락세를 이어간 것을 비롯해 LG화학(-5.27%), SK텔레콤(-2.97%), 셀트리온(-2.96%), POSCO(-2.56%), KB금융(-2.18%), LG생활건강(-1.99%), NAVER(-1.72%), LG전자(-1.34%), 카카오(-1.31%), 삼성SDI(-1.25%) 등이 하락.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77%), 기아(+2.09%), 삼성물산(+1.11%), 현대차(+0.44%), 현대모비스(+0.36%)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건설업(-3.24%), 화학(-2.81%), 증권(-2.75%), 전기가스업(-2.42%), 종이목재(-2.29%), 금융업(-2.25%), 의료정밀(-1.99%), 철강금속(-1.89%), 전기전자(-1.78%), 기계(-1.76%), 통신업(-1.53%), 제조업(-1.47%), 은행(-1.45%), 서비스업(-1.39%), 보험(-1.21%)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운수창고(+1.33%), 의약품(+0.44%), 운수장비(+0.17%)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3,161.66(-47.77P/-1.49%)
4.국내 환율 마감시황
5월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등에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20.0원으로 출발. 장 초반 전일 종가인 1,119.6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오전중 상승폭을 키워 1,124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음. 이후 상승폭을 일부 축소했지만, 오후들어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장 후반 1,125.2원(+5.6원)에 고점을 형성한 끝에 1,124.7원(+5.1원)에서 거래를 마감.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점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최근 글로벌 경제 지표 개선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지난밤 美 증시가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美 지수선물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지속되는 모습.
아울러 전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원 넘게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2조7,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나타내는 등 외국인 투매가지속되며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