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소매 판매 부진 및 기술주 약세, 코로나19 우려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1,006.80(-4.25P, -0.42%)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웠고 1,000선 아래로 밀려나며 999.26(-11.79P, -1.1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오전 장 후반 1,020선을 회복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1,02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장 후반 1,022.09(+11.04P, +1.0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1,021.08(+10.03P, +0.99%)로 장을 마감.
장초반 한때 2개월여 만에 1,0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최근 지수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이틀만에, 기관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09억, 377억 순매수, 개인은 2,191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대부분 종목이 상승. 에이치엘비(+15.38%), 엘앤에프(+4.36%), 에코프로비엠(+3.77%), 리노공업(+3.25%), 천보(+2.54%), CJ ENM(+2.40%), 오스템임플란트(+1.61%), 펄어비스(+1.46%), SK머티리얼즈(+1.42%), 셀트리온제약(+1.39%), 휴젤(+1.37%), 원익IPS(+1.16%), 카카오게임즈(+0.91%), 스튜디오드래곤(+0.80%), 알테오젠(+0.13%) 등이 상승. 반면, 솔브레인(-4.01%), 제넥신(-2.40%), 에스티팜(-1.92%), 씨젠(-1.63%), 셀트리온헬스케어(-0.34%)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운송장비/부품(+5.25%), 금융(+2.16%)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방송서비스(+1.99%), IT 부품(+1.98%), 금속(+1.92%), 일반전기전자(+1.85%), 출판/매체복제(+1.69%), 통신방송서비스(+1.57%), 오락/문화(+1.56%), IT H/W(+1.40%), 종이/목재(+1.40%), 음식료/담배(+1.38%), 반도체(+1.34%)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기타 제조(-4.89%), 화학(-0.85%), 인터넷(-0.76%), 운송(-0.42%) 업종만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소매 판매 부진 및 기술주 약세, 코로나19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3,141.98(-1.11P, -0.04%)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낙폭을 키워 3,124.56(-18.53P, -0.5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내 반등에 성공했고,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정오 무렵 3,170선을 회복. 오후 장중 3,160선 초반까지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키워 3,175.88(+32.79P, +1.04%)에서 고점을 형성. 장 후반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결국 3,158.93(+15.84P, +0.50%)으로 장을 마감. 9 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
최근 급등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사흘만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한 가운데 매도 규모는 축소되는 모습.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05명(국내 발생 1,767명, 해외 유입 38명)으로 집계됐음. 연휴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일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43일 연속 1,0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여전히 4차 유행은 지속되는 모습. 특히, 수도권 확진자수가 사흘만에 1,000명을 넘어섰고,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약 37.4%를 기록해 32일 연속 30% 이상을 기록.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반등.
수급별로는 기관이 4,097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635억, 1,28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55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55계약, 232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3원 하락한 1,168.0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하락한 1.38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1.88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상승한 110.45로 마감. 외국인이 16,44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 8,288계약, 6,84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하락한 128.25로 마감.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474계약, 454계약 순매도, 은행은 840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크래프톤(+3.88%), SK하이닉스(+2.46%), 카카오(+2.46%), LG전자(+1.66%), SK바이오사이언스(+0.63%), 현대모비스(+0.38%), 삼성물산(+0.37%), LG화학(+0.34%), SK이노베이션(+0.21%), NAVER(+0.12%) 등이 상승. 반면, 카카오뱅크(-3.32%), 삼성바이오로직스(-1.88%), LG생활건강(-0.82%), 삼성전자(-0.40%), 현대차(-0.23%), POSCO(-0.15%) 등은 하락. 삼성SDI, 셀트리온, 기아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섬유의복(+4.08%), 운수창고(+2.80%), 비금속광물(+1.70%), 종이목재(+1.58%), 서비스업(+1.36%), 통신업(+1.27%), 건설업(+1.19%), 기계(+1.17%)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기가스업(+0.83%), 음식료업(+0.82%), 화학(+0.71%), 증권(+0.71%), 제조업(+0.35%), 철강금속(+0.32%), 전기전자(+0.31%)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은행(-2.79%), 보험(-1.05%), 의약품(-0.61%) 등 일부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3,158.93P(+15.84P/+0.50%)
4.국내 환율 마감시황
8월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 개입 등에 7거래일만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178.2원에서 출발. 장초반 1,179.7원(+3.4원)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선 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1,170원선 밑에서 움직이던 원/달러 환율은 장후반 1,167.8원(-8.5원)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1,168.0원(-8.3원)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급등세를 나타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날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등으로 7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하는 모습. 전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한데 이어 이날에도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1,180원에 바짝 다가서자 외환당국이 시장에 개입했음. 오재우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장은 이날 환율 오름세에 대해 단순 수급이 아닌 오버슈팅으로 보고 있다며, 경계감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진단했음. 시장에서는 외환당국이 1,180원을 방어선으로 구축하고 구두개입에 이어 달러를 파는 등 직접 개입에도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아울러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도 9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한편,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시장에서3,000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순매도세를 보이는 등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