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유예 가능성 부각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32.65(+10.29P, +1.12%)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94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던 지수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932.32(+9.96P, +1.0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장중 950선을 회복하는 모습. 장후반 945선 아래로 상승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재차 상승폭을 키워 953.48(+31.12P, +3.37%)에서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953.43(+31.07P, +3.37%)으로 장을 마감.
美 부채한도 유예 가능성 부각 등에 따른 디폴트 우려 완화,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3% 넘게 급등.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58억, 841억 순매수, 개인은 4,059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카카오게임즈(+7.51%), 알테오젠(+6.81%), 펄어비스(+6.21%), 원익IPS(+6.17%), CJ ENM(+4.88%), 위메이드(+4.55%), 엘앤에프(+3.84%), 솔브레인(+3.16%), 스튜디오드래곤(+2.30%), 셀트리온제약(+2.26%), 씨젠(+1.20%), 에이치엘비(+1.10%), 휴젤(+0.84%), 셀트리온헬스케어(+0.58%) 등이 상승. 반면, 에스엠(-2.43%), 천보(-0.28%), 에코프로비엠(-0.19%)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종이/목재(-0.77%) 업종만 하락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상승. 비금속(+5.64%), 디지털컨텐츠(+5.37%), 방송서비스(+5.33%), 통신방송서비스(+4.84%), IT S/W & SVC(+4.60%), 출판/매체복제(+4.60%), 제약(+4.49%), 금속(+4.05%), 인터넷(+4.02%), 기타서비스(+3.80%), 소프트웨어(+3.77%), 오락/문화(+3.68%), 정보기기(+3.62%), 건설(+3.61%), 통신장비(+3.60%) 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짐.
밤사이 뉴욕증시가 부채한도 유예 가능성 부각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 속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최근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2,936.87(+28.56P, +0.98%)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2,94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상승폭 일부를 축소해 2,927.60(+19.29P, +0.6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2,960선을 회복하며 정오 무렵 2,961.53(+53.22P, +1.8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후 장중 2,955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결국 2,959.46(+51.15P, +1.76%)으로장을 마감.
美 부채한도 유예 가능성 부각 등에 따른 美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된데다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유입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아울러 국제유가 급락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연내 美/中 정상회담 합의 소식, 원/달러 환율 하락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은 사흘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개인은 7거래일만에 순매도전환.
밤사이 미치 매코널 美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초래한 단기적 위기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민주당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12월까지 현재 지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정된 금액으로 부채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통과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부채한도 유예 가능성이 부각되며 연방정부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질병관리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427명(국내 발생 2,400명, 해외 유입 27명)으로 집계됐음. 93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77.6%를 기록, 2차 접종 완료자는 55.5%를 기록. 한편, 이날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과 관련해 오는 11월 9일쯤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정부측에서 구체적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대만, 홍콩 등이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6,143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26억, 1,04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860 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2계약, 1,859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9원 하락한 1,190.4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1.70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2bp 하락한 2.387%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기아(+6.83%), 현대모비스(+4.20%), 현대차(+3.61%)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나타냈고, 카카오(+5.75%)와 NAVER(+5.50%)도 큰 폭 상승. 이 외 크래프톤(+4.41%), LG생활건강(+3.99%), 카카오뱅크(+3.45%), 삼성바이오로직스(+3.30%), KB금융(+2.95%), 삼성물산(+1.24%), POSCO(+0.79%), 셀트리온(+0.47%), 삼성전자(+0.42%), SK텔레콤(+0.32%), 삼성SDI(+0.15%) 등이 상승. 반면, SK이노베이션(-1.37%), SK하이닉스(-0.83%), LG화학(-0.81%) 등은 하락.
10월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부채한도 협상 기대 속 투자심리 개선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191.0원으로 출발. 장 초반 1,192.1원(-0.2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중 1,190원 선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음. 오후들어 1,190원 선에서 움직이다 낙폭을 확대해 1,188.5원(-3.8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축소해나간 끝에 1,190.4원(-1.9원)에서거래를 마감.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지난밤 美 공화당이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적용을 오는 12월까지 유예하자고 제안하며 디폴트(채무 불이행) 우려가 해소된 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이에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음. 아울러 금일 코스피지수도 1%넘게 강세를 보였으며, 코스닥지수도 외국인 3,300억원 순매수 속 3% 넘게 급등하며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
외환당국의 시장 모니터링 강화 발언 등도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브리핑에서 "환율 상승 흐름을 굳이100% 대외 불안과 연계해서 보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외환시장 내 수급요인이나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음. 또한, 외환 당국은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필요하면 시장안정조치를 가동한다는 방침을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