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 및 고점 부담감 속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1,029.12(-2.54P, -0.25%)로 하락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 장중 2% 넘는 급락세를 보이며 1,010선 아래로 밀려난 지수는 장 막판 1,007.84(-23.82P, -2.3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009.62(-22.04P, -2.14%)로 장을 마감.
12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美 금리 인상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제약/바이오, 반도체, 게임, 엔터 등 기술•성장주들이 약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3억, 2,445억 순매도, 개인은 4,909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위메이드(-7.45%), 동진쎄미켐(-5.66%), 셀트리온제약(-4.97%), 씨젠(-4.59%), 엘앤에프(-4.43%), 카카오게임즈(-4.32%), 아프리카TV(-4.26%), 펄어비스(-3.60%), 천보(-3.58%), 셀트리온헬스케어(-3.41%), 알테오젠(-2.77%), LX세미콘(-2.59%), 에코프로(-2.52%), 에코프로비엠(-2.00%), 스튜디오드래곤(-1.80%) 등이 하락. 반면, CJ ENM(+0.57%), 에스티팜(+0.46%), 리노공업(+0.25%)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디지털컨텐츠(-4.12%), 출판/매체복제(-3.73%), 반도체(-3.30%), 통신장비(-3.28%), IT S/W & SVC(-3.19%), 오락/문화(-3.18%), IT H/W(-3.01%), IT 부품(-2.75%), 소프트웨어(-2.37%), 종이/목재(-2.35%), 유통(-2.27%), 통신서비스(-2.26%), 의료/정밀 기기(-2.20%), 기타서비스(-2.16%)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컴퓨터서비스(+1.74%), 정보기기(+0.56%), 운송(+0.46%) 등 일부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1,009.62P(-22.04P/-2.14%)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지수 -
1/5 KOSPI 2,953.97(-1.18%) 美 금리 상승 우려 속 기술·성장주 약세(-), 원/달러 환율 상승(-), 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국채 금리 상승 및 고점 부담감 속 혼조 마감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984.05(-5.19P, -0.17%)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986.20(-3.04P, -0.1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 장중 2,950 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더욱 키워 2,936.73(-52.51P, -1.7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한끝에 2,953.97(-35.27P, -1.18%)로 장을 마감.
12월 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美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진 가운데, 반도체,인터넷,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대형 기술·성장주들이 큰 폭 하락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 축소 논의 소식과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에 근접한 가운데 대규모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이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기관은 1조3천억 넘게순매도하는 등 5거래일 연속 강한 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Fed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6일 오전 4시 지난해 12월 FOMC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Fed의 긴축 행보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ed 이사들은 현재 보유 중인 8조7,600억 달러 규모의 美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언제, 어떻게 줄일지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444명(국내 4,233명, 해외유입 211명)을 기록해 4,000명대로 증가. 위중증 환자는 953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57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체로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이 1조3,429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3,081억, 31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219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6,764계약, 2,588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8원 상승한 1,196.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5bp 상승한 1.913%,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5bp 상승한 2.375%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카카오페이(-6.51%), 크래프톤(-6.08%), 카카오(-5.38%), 셀트리온(-3.60%), 삼성바이오로직스(-3.04%), 카카오뱅크(-2.97%), NAVER(-2.87%), LG전자(-2.46%), SK하이닉스(-2.33%), 삼성전자(-1.65%), SK이노베이션(-0.99%) 등이 하락. 반면, POSCO(+3.14%), LG화학(+3.11%), 기아(+2.87%), 현대차(+1.67%), 현대모비스(+0.59%), KB금융(+0.35%) 등은 상승.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서비스업(-3.37%), 의약품(-3.03%), 전기전자(-1.75%), 제조업(-0.98%), 금융업(-0.89%), 증권(-0.85%), 전기가스업(-0.80%), 섬유의복(-0.63%), 유통업(-0.55%), 운수창고(-0.47%), 음식료업(-0.46%), 의료정밀(-0.32%)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2.78%), 보험(+2.13%), 철강금속(+1.73%), 통신업(+1.73%), 운수장비(+1.49%), 비금속광물(+0.63%), 건설업(+0.52%)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953.97P(-35.27P/-1.18%)
4.국내 환율 마감시황
1월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에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9원 상승한 1,197.0원으로 출발. 오전중 상승폭을확대하며 1,199.7원(+5.6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199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 장 후반 일부 상승폭을 축소하던 원/달러 환율은장 마감 무렵 1,196.2원(+2.1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끝에 1,196.9원(+2.8원)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전망에 글로벌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美 연준이 이르면 오는 3월 첫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美 국채금리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 아울러 금일 국내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
다만,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상단에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된 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