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조기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986.18(+5.88P, +0.60%)로 상승 출발. 장중 저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 오전 장중 997.02(+16.72P, +1.71%)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994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995.16(+14.86P, +1.52%)으로 장을 마감.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지수는 나흘만에 반등.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특히, 반도체, IT, 게임, 엔터, 컨텐츠, 소프트웨어 등 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기술·성장주들이 강세를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73억, 243억 순매수, 기관은 839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위메이드(+9.12%), 에코프로(+2.39%), 에스티팜(+2.35%), 펄어비스(+2.23%), 씨젠(+2.12%), 동진쎄미켐(+1.78%), 에이치엘비(+1.45%), 알테오젠(+1.28%), 셀트리온헬스케어(+0.95%), 솔브레인(+0.77%), LX세미콘(+0.53%), 엘앤에프(+0.46%), 카카오게임즈(+0.27%), 스튜디오드래곤(+0.23%) 등이 상승. 반면, CJ ENM(-2.03%), 셀트리온제약(-0.64%), 에코프로비엠(-0.38%), 리노공업(-0.26%), 천보(-0.19%)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디지털컨텐츠(+3.44%), IT S/W & SVC(+2.45%), IT 부품(+2.04%), 반도체(+1.99%), IT H/W(+1.91%), 출판/매체복제(+1.90%), 기계/장비(+1.85%), 화학(+1.65%), 금융(+1.59%), 금속(+1.55%), 의료/정밀 기기(+1.50%), 오락/문화(+1.49%), 기타서비스(+1.48%), 음식료/담배(+1.44%), 소프트웨어(+1.44%), 통신장비(+1.44%), 유통(+1.39%), 섬유/의류(+1.39%)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방송서비스(-1.10%), 통신방송서비스(-0.54%), 종이/목재(-0.29%) 업종만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조기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2,933.78(+13.25P, +0.45%)로 상승 출발. 장초반 2,933.10(+12.57P, +0.4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해 2,959.03(+38.50P, +1.32%)에서고점을 형성. 오전 중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2,94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 확대. 오후 장중 2,950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결국 2,954.89(+34.36P, +1.18%)로 장을 마감.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의 양호한 잠정 실적 발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는 1% 넘게 반등. 외국인은 6,300억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선물시장에서도 6,700계약 넘게 순매수.
삼성전자는 이날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279.04조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잠정 발표. 연간 영업이익은 51.57조원으로 지난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이자 역대 3위를 기록. 이에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기록. 한편,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시장 예상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특별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을 다소 밑돌았음.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돌파했으며, 분기 기준으로도 지난 4분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717 명(국내 3,529명, 해외유입 188명)을 기록. 전일대비 400명 넘게 줄어들며 지난해 11월26일 이후 처음으로 4,000명 아래로 떨어짐. 위중증 환자는 839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45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등 대체로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342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38억, 3,75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702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64계약, 1,299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상승한 1,201.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상승한 2.01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3bp 하락한 2.458%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1.82%)와 LG전자(+1.85%)가 지난해(잠정)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했고, LG화학(+4.20%), SK하이닉스(+1.60%), 삼성물산(+1.30%), 기아(+1.29%), 카카오페이(+0.99%), 신한지주(+0.94%), 셀트리온(+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차(+0.47%), POSCO(+0.16%) 등이 상승. 반면, 카카오뱅크(-1.79%), 삼성SDI(-0.93%), SK이노베이션(-0.20%), KB금융(-0.18%), NAVER(-0.15%) 등은 하락. 카카오,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화학(+2.63%), 섬유/의복(+2.17%), 음식료업(+1.90%), 전기/전자(+1.65%), 보험(+1.53%), 제조업(+1.52%), 의약품(+1.49%)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의료정밀(+0.89%), 증권(+0.84%), 종이/목재(+0.79%), 유통업(+0.77%), 운수장비(+0.72%), 기계(+0.66%)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은행(-1.35%), 비금속광물(-1.04%), 통신업(-0.94%)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954.89P(+34.36P/+1.18%)
4.국내 환율 마감시황
1월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Fed 조기 긴축 우려 지속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상승한 1,204.2원으로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203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다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전중 1,201.2원(+0.2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고점 부근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축소. 오후들어 1,202원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다 결국 1,201.5원(+0.5원)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5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예상보다 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QT)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7일(현지시간) 발표되는 美 12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침.
다만,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된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 속 국내 증시가 상승하고, 최근 급등한 美 10년물 국채 금리와 글로벌 달러화가 숨고르기 장세로 전환한 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