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 지속 및 기술주 부진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71.11(-12.14P, -1.23%)로 약세 출발. 장 초반 967.19(-16.06P, -1.6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낙폭을 줄여 977.69(-5.56P, -0.57%)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972선 부근에서 움직였음. 장 후반 969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결국 971.39(-11.86P, -1.21%)에서 거래를 마감.
연준 주요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美 Fed 기준 금리 인상 우려 지속 및 한국은행 추가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긴축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동반 순매도, 개인은 이틀째 순매수.
셀트리온 분식회계 의혹 속에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12.39%), 8위 셀트리온제약(-12.00%)이 급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35억, 654억 순매도, 개인은 1,718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셀트리온헬스케어(-12.39%), 셀트리온제약(-12.00%), 씨젠(-5.37%), 위메이드(-4.26%), CJ ENM(-2.88%), HLB(-2.67%), 에코프로비엠(-2.28%), 솔브레인(-1.59%), 에코프로(-1.55%), 천보(-1.40%), 동진쎄미켐(-1.22%) 등이 하락. 반면, 리노공업(+1.03%), 알테오젠(+0.95%)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유통(-6.54%), 방송서비스(-2.29%), 제약(-2.27%), 컴퓨터서비스(-2.21%), 통신방송서비스(-2.11%), 출판/매체복제(-1.92%), 통신서비스(-1.64%), 소프트웨어(-1.61%), 비금속(-1.59%), 디지털컨텐츠(-1.56%), IT S/W & SVC(-1.53%) 등이 하락. 반면, 반도체(+0.70%), 섬유/의류(+0.61%), 인터넷(+0.35%), IT H/W(+0.23%), IT부품(+0.04%) 등은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 지속 및 기술주 부진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937.61(-24.48P, -0.83%)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944.97(-17.12P, -0.5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낙폭을 키웠고, 2,920선 부근에서 움직였음. 오후 들어서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장 막판 2,914.73(-47.36P, -1.6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2,921.92(-40.17P, -1.36%)에서 거래를마감.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이주열 한은 총재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등 긴축에 대한 경계감이 증시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 기관은 이틀째 순매도, 외국인은 나흘만에 순매도 전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0,000계약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
라엘 브레이너드 美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지난밤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통화정책은 경기 회복을 지속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끌어내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것이 우리의 가장중요한 임무"라고 강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올해 3월부터 3회 인상을 지지하며, 4회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는 모습을 보였음.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올해 3회 금리 인상을 예상.
한국은행은 금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0.25%p 인상했음. 이주열 총재는 기자 설명회를 통해 금일 금리를 인상했지만 성장과 물가 상황, 앞으로의 전망 등을 보면 실물에 비해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발언. 아울러, 1.50%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해도 통화 긴축 수준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추가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는 모습.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4,542명, 위중증은 659명을 기록.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409명으로 또다시 최다를 기록. 금일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이 21일께 50% 넘어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도에따라 내달 말 확진자는 최대 3만명, 위중증 환자는 1,700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음.
일본, 중국, 홍콩,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00억, 2,462억 순매도, 개인은 8,13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800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80계약, 3,499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하락한 1,187.3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9.1bp 상승한 2.044%, 10년물은 전일 대비 5.6bp 상승한 2.453%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전일대비 25틱 내린 108.35 마감. 은행과 자산운용이 각각 5,401계약, 1,861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6,741계약, 1,522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70틱 내린 121.86 마감.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1,493계약, 321계약 순매도, 보험과 은행은 각각 1,105계약, 58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셀트리온(-12.31%), 카카오뱅크(-5.22%), LG화학(-5.17%), 카카오(-2.90%), 삼성SDI(-2.85%), POSCO(-2.45%), 카카오페이(-2.38%), 삼성바이오로직스(-1.73%), NAVER(-1.72%), 기아(-1.30%) 등이 하락. 반면, LG전자(+0.34%), 현대모비스(+0.20%) 등은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188.0원으로 출발.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오전중 1,189.5원(+2.0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축소해 하락전환하기도 했음. 이후 강보합권에서 재차 등락을 보인 뒤 오후들어 하락으로 방향을 잡은 원/달러 환율은 오후장 중반 1,185.6원(-1.9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일부 축소해나간 끝에 1,187.3원(-0.2원)에서 거래를 마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이주열 총재가 예상보다 매파적 입장을 밝히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연 1.00%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 이 총재는 간담회에서 "이번에 기준금리를 올리긴 했지만 여전히 완화적"이라면서 "최근 물가 상승압력이 예상보다 더 크고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하는 등 연내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다만,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 속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제한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