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긴축 우려지속 속 기술주 부진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34.00(+0.10P, +0.01%)으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933.97(+0.07P, +0.01%)에서저점을 형성한 뒤 946선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이내 저점 부근까지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재차확대한 지수는 장마감까지 상승폭을 키워 결국 장중 고점인 958.70(+24.80P, +2.66%)으로 장을 마감.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중국의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닥지수는 6거래일만에 큰 폭 반등.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한 가운데, 시총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기관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5억, 1,729억 순매수, 개인은 3,236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 20위권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35%)만 하락했을 뿐, 여타 종목은 일제히 상승. 에코프로비엠(+5.35%)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재차 시가 총액 1위에 올라섰고, 씨젠(+9.78%), 위메이드(+7.03%), 원익IPS(+5.29%), 카카오게임즈(+5.00%), 천보(+4.95%), 펄어비스(+4.84%), 에스티팜(+4.23%), HLB(+4.11%), 엘앤에프(+3.86%), 동진쎄미켐(+3.72%), 에코프로(+2.81%), CJ ENM(+2.69%)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디지털컨텐츠(+5.28%), IT S/W & SVC(+4.08%), 오락/문화(+3.75%), 화학(+3.73%), 일반전기전자(+3.63%), 종이/목재(+3.37%), 출판/매체복제(+3.07%), 통신장비(+2.83%), IT 부품(+2.83%), 운송장비/부품(+2.71%), 소프트웨어(+2.69%) 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짐.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긴축 우려지속 속 기술주 부진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에도 일제히 반등. 이날 코스피지수는 2,842.28로 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2,852선 위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한 뒤 오전 중 2,830.97(-11.31P, -0.40%)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대체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장중 2,855선 부근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 막판 재차 상승폭을 키워 2,862.70(+20.42P, +0.7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2,862.68(+20.40P, +0.72%)로 장을 마감.
美 긴축 우려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됐지만,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로 여겨지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두 달 연속 인하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6거래일만에 반등.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일반 청약 마감에 따른 수급 환경 개선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음.
이날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월 1년 만기 LPR이 전월대비 0.1%포인트 낮은 3.7%로 집계됐다고 발표. 지난해 12월 0.05% 낮아진 데 이어 두 달 연속 내린 것임. 5년 만기 LPR도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였던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0.05% 인하했음. 이에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603명(국내 6,357명, 해외유입 246명)을 기록. 이는 전일대비 800명 가까이 급증한 수치로, 지난해 24일 이후 처음으로 6,000명대를 기록. 위중증 환자는 488명, 사망자는 28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54억, 1,057억 순매수, 외국인은 2,74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190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88계약, 878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7원 상승한 1,192.4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 상승한 2.11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상승한 2.558%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LG화학(+6.58%), 카카오페이(+6.25%), 삼성SDI(+4.08%), 카카오뱅크(+2.27%), LG전자(+2.19%), 카카오(+2.10%), SK이노베이션(+1.53%), 삼성물산(+0.90%), 현대차(+0.75%), NAVER(+0.75%), 현대모비스(+0.63%), POSCO(+0.53%), 삼성전자(+0.26%), 기아(+0.25%) 등이 상승. 반면, KB금융(-3.88%), 신한지주(-1.77%), SK하이닉스(-1.57%), 셀트리온(-1.20%) 등은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의료정밀(+3.39%), 화학(+2.39%)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섬유의복(+1.61%), 서비스업(+1.56%), 비금속광물(+1.26%), 종이목재(+1.20%),건설업(+1.11%), 운수창고(+0.86%), 운수장비(+0.82%), 제조업(+0.81%), 증권(+0.60%), 통신업(+0.57%), 음식료업(+0.51%) 등이 상승. 반면, 보험(-1.99%), 금융업(-0.31%)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862.68P(+20.40P/+0.72%)
4.국내 환율 마감시황
1월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결제수요 우위 속 강보합.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내린 1,189.5원으로 출발.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1,188.2원(-3.5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축소해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정오 무렵 1,192.5원(+0.8원)에서 고점을 형성.오후장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인 원/달러 환율은 1,192.4원(+0.7원)에서 거래를 마감.
달러화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 마감.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LPR을 0.1%P 인하한 3.7%로 공표했음. 이러한 소식 속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방압력을 가했음.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2,700억원 넘는 순매도를 보이면서 외국인 주식 매도 관련 커스터디 매수 등 결제 수요가 우위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