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52.57(+3.34P, +0.39%)로 상승 출발. 장초반 하락 전환한 지수는 835.55(-13.68P, -1.61%)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오전 중 이내 반등에 성공.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중 고점인 872.87(+23.64P, +2.78%)로 장을 마감.
Fed 긴축 우려 지속 등에도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6거래일만에 반등.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최다치를 경신한 가운데, 정부가방역 체계를 전환하기로 하면서 코로나19(진단키트) 테마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0억, 774억 순매수, 개인은 1,599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LX세미콘(+7.27%), HLB(+6.55%), 원익IPS(+4.66%), 셀트리온제약(+4.29%), 셀트리온헬스케어(+4.17%), 동진쎄미켐(+4.16%), 스튜디오드래곤(+3.83%), 알테오젠(+3.45%),씨젠(+3.42%), CJ ENM(+2.85%), 에스티팜(+2.43%), 리노공업(+2.17%), 펄어비스(+1.07%) 등이 상승. 반면, 위메이드(-8.06%), 천보(-2.17%), 엘앤에프(-0.41%) 등은 하락. 카카오게임즈는 보합.
업종별로는 디지컨컨텐츠(-1.50%) 업종만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상승. 비금속(+5.70%), 오락/문화(+4.23%), 기타서비스(+4.14%), 제약(+4.08%), 정보기기(+3.89%), 의료/정밀 기기(+3.83%), 건설(+3.81%), 반도체(+3.81%), 운송장비/부품(+3.66%), 금속(+3.52%), 통신장비(+3.44%), 통신서비스(+3.32%), 유통(+3.24%), IT H/W(+3.20%), 통신방송서비스(+3.16%), 방송서비스(+3.11%), 인터넷(+3.08%)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GDP 호조에도 Fed 강경 매파 기조 여파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美 GDP 호조 등에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7.87(+3.38P, +0.13%)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2,591.53(-22.96P, -0.8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 정오 무렵 2,650선 위로 올라섬.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고 2,660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이어가다 장 막판 2,668.59(+54.10P, +2.07%)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2,663.34(+48.85P, +1.87%)로 장을 마감.
Fed 긴축 우려 지속 속에 2020년11월30일 이후 14개월만에 장중 2,600선이 붕괴되기도 했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6 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 애플 실적 서프라이즈, 러시아-우크라이나 군사적 긴장감 다소 완화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기관과 개인은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반발 매수세 유입 속 대부분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코스피 상장 철회신고서 제출에 따른 수급 분산 우려 해소 등에 현대건설을 비롯한 건설주들의 강세가두드러짐. 아울러 SK하이닉스 호실적 발표 및 반도체 수급 개선 전망 등에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기록했고, 애플 어닝 서프라이즈 등에 애플 관련주들도 강세를 기록.
한편,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서 8시간 마라톤협상을 이어간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휴전 협정을 무조건적으로 존중하고 2주 뒤 독일 베를린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6,096명(국내 1만5,894명, 해외유입 202명)을 기록. 연일 최다치 기록. 위중증 환자는 316명으로 엿새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24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889억, 2,701억 순매수, 외국인은 6,994 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7계약, 2,827계약 순매수, 개인은 4,227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7원 상승한 1,205.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8bp 하락한 2.18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6bp 하락한 2.586%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SK하이닉스(+6.17%)가 호실적 발표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삼성물산(+5.42%), LG화학(+4.75%), 삼성바이오로직스(+3.79%), 기아(+3.67%), 카카오뱅크(+3.40%), POSCO(+2.91%), 카카오(+2.91%), LG 전자(+2.82%), 삼성전자(+2.81%), KB금융(+2.59%), 셀트리온(+2.37%), NAVER(+2.31%), 현대모비스(+2.20%), 현대차(+1.61%) 등이 상승. 반면, LG에너지솔루션(-10.89%)이 상장 후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고, 삼성SDI(-1.68%) 등이 하락.
업종별로는 보험(-0.51%) 업종만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상승. 의료정밀(+8.24%), 건설업(+5.89%), 유통업(+4.27%), 섬유의복(+4.14%), 음식료업(+3.77%), 의약품(+3.35%), 운수장비(+2.91%), 화학(+2.84%), 은행(+2.83%), 전기가스업(+2.65%), 운수창고(+2.64%), 철강금속(+2.61%), 종이목재(+2.54%)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63.34P(+48.85P/+1.87%)
4.국내 환율 마감시황
1월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Fed 강경 매파 기조 여파 지속에 상승. 종가 기준 2020년7월 이후 최고치 기록.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 원 상승한 1,205.0원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1,203.6원(+0.8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다소 확대한 뒤 1,205원 선에서강보합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장중 상승폭을 재차 확대한 원/달러 환율은 장막판 1,207.4원(+4.6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다소축소한 끝에 결국, 1,205.5원(+2.7원)에서 거래를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美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 강화 여파 지속 등에 상승하는 모습.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Fed는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으며, 금리 인상 개시후에는 보유 자산을 축소하는 양적 긴축(QT)을 시작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음. 아울러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7,000억원 가까이 순매도 한 점과 수입업체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도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