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및 금융주 강세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04.07(+8.80P, +0.98%)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다소 줄여 900.86(+5.59P, +0.6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 마감까지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인 910.53(+15.26P, +1.70%)으로 장을 마감.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900선 재차 회복.
美 증시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 일부 완화, 일상 회복 기대감 속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강세를 이끌었음. 외국인은 4거래일,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특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만명 육박 속 코로나19 관련주들을 비롯한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를 나타냈고, 2차전지, 영상콘텐츠, 엔터, 반도체 업종 등도 강세를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 487억 순매수, 개인은 620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CJ ENM(+9.52%)이 물적분할 계획 재검토 소식에 급등한 것을 비롯해 동진쎄미켐(+4.43%), 알테오젠(+4.00%), 위메이드(+3.81%), 휴젤(+3.67%), LX세미콘(+3.16%), 에코프로비엠(+3.10%), 스튜디오드래곤(+2.41%), 리노공업(+2.03%), 솔브레인(+2.01%), 엘앤에프(+1.81%), 펄어비스(+1.75%), 천보(+1.74%), HLB(+1.27%), 씨젠(+1.09%), 셀트리온제약(+0.34%), 셀트리온헬스케어(+0.31%) 등이 상승. 반면, 카카오게임즈(-3.76%),에스티팜(-2.59%)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방송서비스(+6.51%), 통신방송서비스(+4.79%), 화학(+3.50%)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섬유/의류(+2.72%), 컴퓨터서비스(+2.66%), 의료/정밀 기기(+2.59%), IT 부품(+2.37%), 일반전기전자(+2.28%), 종이/목재(+2.10%), IT H/W(+2.08%), 반도체(+1.98%), 소프트웨어(+1.89%), 제조(+1.86%), 통신장비(+1.79%), 비금속(+1.76%)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및 금융주 강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ECB 총재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대체로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772.63(+26.16P, +0.95%)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73.38(+26.91P, +0.9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다 2,753.51(+7.04P, +0.26%) 에서 저점을 형성. 오전 중 상승폭을 키워 고점 부근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정오 무렵 2,76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함. 오후 들어 2,76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결국 2,768.85(+22.38P, +0.81%)로 장을 마감.
밤사이 뉴욕 3대 지수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에도 기술주 및 금융주 강세 등에 큰 폭으로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 아울러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폭증에도 일상회복 의지를 나타내며 경기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점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일부 완화 등도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株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일상 회복 기대감 속 여행, 항공, 카지노, 면세점 등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 美 국채금리 강세 속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냈고, 후판 가격 인상기대감 등에 철강주도 강세.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9,567명(국내 4만9,402명, 해외유입 165명)을 기록. 하루 사이 약 1만3,000명 가까이 급증해 역대 최다치를 기록.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하루 사이 17명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21명을 기록. 한편, 이날 오전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짐.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47억, 1,967억 순매수, 개인은 4,59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11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49계약, 768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하락한 1,196.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 하락한 2.27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2bp 하락한 2.69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상승한 107.64로 마감. 외국인이 5,389계약 순매수, 은행은 4,291계약 순매도. 10년물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8틱 상승한 119.66으로 마감. 외국인이 3,133계약 순매수, 자산운용, 금융투자는 1,042계약, 83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POSCO(+5.62%), KB금융(+5.11%), LG전자(+4.03%), 신한지주(+2.40%), 현대모비스(+2.20%), 삼성SDI(+1.80%), 기아(+1.77%), 삼성전자(+1.63%), NAVER(+1.24%), SK이노베이션(+0.94%), SK하이닉스(+0.80%), 현대차(+0.27%) 등이 상승. 반면, LG에너지솔루션(-5.72%), 삼성바이오로직스(-3.38%), LG화학(-1.13%), 카카오뱅크(-1.01%), 셀트리온(-0.93%), 카카오(-0.46%) 등은 하락. 삼성물산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철강금속(+4.18), 건설업(+2.81%), 증권(+2.51%), 섬유의복(+2.44%), 비금속광물(+2.03%), 금융업(+1.73%), 기계(+1.64%), 운수장비(+1.44%), 운수창고(+140%), 보험(+1.31%), 화학(+1.26%), 종이목재(+0.86%)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3.06%), 의약품(-1.70%)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768.85P(+22.38P/+0.81%)
4.국내 환율 마감시황
2월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2원 하락한 1,197.5원으로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1,194.9원(-2.8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1,195.5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오후들어 하락폭을 다소 축소하며 결국 1,196.5원(-1.2원)에서 거래를 마감.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는 최근 증시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개별 기업의 실적 기대감 등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이에 국내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음.
다만, 하단에서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 물량이 유입된 가운데, 美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점을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을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