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장기 국채금리 하락속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14.65(+4.12P, +0.45%)로 상승 출발. 장초반 914.92(+4.39P, +0.4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중 하락 전환.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키운 지수는 오후 장중 893.21(-17.32P, -1.90%)에서저점을 형성한 뒤 895.68(-14.85P, -1.63%)로 장을 마감.
뉴욕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속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큰 폭 하락. 특히, 위메이드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암호화폐 위믹스 매도분을제외하면 어닝 쇼크를 낸 것으로 알려지며 28.89% 급락하는 등 게임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31 억, 1,868억 순매도, 개인은 4,509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위메이드(-28.89%), 카카오게임즈(-5.92%), CJ ENM(-4.13%), 에코프로비엠(-4.00%), 천보(-2.71%), 펄어비스(-2.63%), LX세미콘(-2.34%), 씨젠(-2.33%), 리노공업(-1.82%), 엘앤에프(-1.62%), 스튜디오드래곤(-0.99%), 동진쎄미켐(-0.66%), 알테오젠(-0.39%), 에스티팜(-0.39%), 셀트리온제약(-0.23%) 등이 하락. 반면, 원익IPS(+1.75%), 셀트리온헬스케어(+1.40%), HLB(+0.47%)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디지털컨텐츠(-9.13%), IT S/W & SVC(-5.85%)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방송서비스(-2.88%), 종이/목재(-2.48%), 출판/매체복제(-2.38%), 통신방송서비스(-2.34%), 일반전기전자(-2.18%), 소프트웨어(-2.03%), 오락/문화(-1.78%), 통신장비(-1.45%), IT 부품(-1.26%), 제약(-1.22%)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음식료/담배(+1.07%), 정보기기(+0.32%), 유통(+0.13%)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895.68P(-14.85P/-1.63%)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지수 -
2/10 KOSPI 2,771.93(+0.11%) 美 증시 강세(+), 외국인 순매수(+), 美 CPI 관망세 속 기관/개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장기 국채금리 하락 속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787.44(+18.59P, +0.67%)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8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키워 2,788.27(+19.42P, +0.70%)에서 고점을 형성.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던 지수는 오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2,761.76(-7.09P, -0.26%)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2,780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며 결국 2,771.93(+3.08P, +0.11%)으로 장을 마감.
美 장기 국채금리 하락등에 뉴욕 3대 지수가 강세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美 기술주 강세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와 NAVER, 카카오 등 인터넷 대표주들이 강세를 기록. 다만, 이날 밤 예정된 美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상승폭을 제한된 모습. 오는 11일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15일 의무보유 물량 해제를 앞두고 LG에너지솔루션이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간 점도 부담으로 작용.
한편,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4,122명(국내 5만4,034명, 해외유입 88명) 을 기록. 연일 폭증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5만명을 넘어섬.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20명을 기록.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370억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5,418억, 3,079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6,668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40계약, 2,217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동일한 1,196.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하락한 2.26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5bp 하락한 2.686%를 기록.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0원 하락한 1,194.5원으로 출발. 장 초반 1,194.0원(-2.5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점차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전중 상승세로 돌아서며 1,197.1원(+0.6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원/달러환율은 오후들어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결국 전거래일과 같은 1,196.5원(0.0원)에서 거래를 마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 등에 원/달러 환율은 보합으로 마감. 특별한 수급 이슈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발표하는 미국의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경계감에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며, 시장에서는 미국 물가 지표 확인 후 방향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국내 지수도 상승 출발하면서 위험선호 분위기를 반영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출발했지만,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 물량에 하락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