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및 국채금리 급등세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36.92(-6.21P, -0.66%)로 하락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웠고, 오후 들어 925.91(-17.22P, -1.8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장 후반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결국 927.95(-15.18P, -1.61%)에서 거래를 마감.
Fed 공격적 긴축 우려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우려 속에 서방의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 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상해 봉쇄 지속 등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美 나스닥지수가 2% 넘게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순매도하면서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2,576억, 1,411억 순매도, 개인은 4,14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위메이드(-5.75%), 천보(-4.07%), CJ ENM(-3.71%), 카카오게임즈(-3.68%), 에코프로(-3.45%), 에스엠(-3.11%), 셀트리온제약(-1.61%), 씨젠(-1.11%), 스튜디오드래곤(-0.89%) 등이 하락. 반면, LX세미콘(+1.71%), 엘앤에프(+1.52%), 에코프로비엠(+1.49%), HLB(+0.17%) 등은 상승. 셀트리온헬스케어, JYP Ent. 등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방송서비스(-3.81%), 디지털컨텐츠(-3.60%), 통신방송서비스(-3.28%), 건설(-3.23%), 종이/목재(-3.08%), IT S/W & SVC(-3.04%), 컴퓨터서비스(-3.02%), 출판/매체복제(-3.01%), 오락문화(-2.92%), 정보기기(-2.55%) 등이 하락. 반면, 기타제조(+0.15%)는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및 국채금리 급등세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714.70(-20.33P, -0.74%)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718.50(-16.53P, -0.6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2,693.36(-41.67P, -1.5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결국 2,695.86(-39.17P, -1.43%)에서 거래를 마감.
Fed 공격적 긴축 우려에 지난밤 美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우려속에 서방의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 中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상해 봉쇄 지속 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10,000계약 넘는 순매도 출회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
지난밤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보유채권을 매각하는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 연준위원들은 보유 자산 중 국채 6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 350억 달러 상당을 매달 줄여나가는 데 대체로 합의. 이는 지난 2017∼2019년 대차대조표 축소 당시 월 상한선이 최대 500억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양적 긴축은 종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수준. 아울러 지난 3월 대다수 연준 위원들이 0.5%p 금리 인상을 선호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0.25%p만을 인상했다고 전하며 오는 5월 0.5%p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이 커졌음.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지속.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에 이어 지난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한 해가 계속되고 지표가 진전됨에 따라 연이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언급. 아울러, "곧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의 보유량을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신규 확진자는 22만4,820명을 기록.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1,116명, 348명.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17억, 5,210억 순매도, 개인은 1조2,82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623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86계약, 5,724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원 상승한 1,219.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6bp 하락한 2.905%, 10년물은 전일 대비 0.1bp 하락한 3.12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6틱 오른 105.59 마감. 금융투자가 7,102계약 순매수, 외국인도 327계약 순매수. 투신과 은행은 각각 2,096계약, 3,347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115.75에서 보합 마감. 금융투자가 3,250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68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카카오(-4.86%), 카카오뱅크(-4.45%), SK이노베이션(-4.05%), NAVER(-2.73%), 삼성SDI(-2.51%), KB금융(-2.51%), LG화학(-2.26%), 현대모비스(-1.85%), LG에너지솔루션(-1.80%) 등이 하락. 반면, SK하이닉스(+0.44%), LG전자(+0.44%)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은행(-3.28%), 전기가스(-2.96%), 서비스(-2.78%), 운수창고(-2.66%), 화학(-2.14%), 의료정밀(-2.01%), 종이/목재(-1.93%), 건설(-1.93%), 기계(-1.90%), 운수장비(-1.86%), 유통(-1.54%), 금융(-1.31%) 등이 하락. 반면, 섬유/의복(+0.55%)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95.86P(-39.17P/-1.43%)
4.국내 환율 마감시황
4월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연준 긴축 가속화 속 소폭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219.5원으로 출발. 장 초반 1,220.8원(+2.5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했고 하락전환하며 오전장 1,216.6원(-1.7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축소했고 장 후반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1,219.5원(+1.2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연준의 긴축 가속화 등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 6일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들이 월간 950억 달러씩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월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50bp 인상하는 것을 포함해 1회 이상의 50bp 금리 인상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이러한 소식 속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였고 국내증시도 1% 넘는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진 점도 원/달러 환율에상승압력을 가했음.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