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5월 CPI 관망세 속 中 코로나19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9.07(-2.44P, -0.27%)로 하락 출발. 장초반 889.09(-2.42P, -0.2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후반 873.09(-18.42P, -2.07%)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873.78(-17.73P, -1.99%)로 장을 마감.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Fed 공격적 긴축 우려 등에 따른 美 국채금리 급등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北 핵실험 가능성 속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5억, 1,519억 순매도, 개인은 2,583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 10위권내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 HLB(-6.34%), 엘앤에프(-3.96%), 셀트리온제약(-3.43%),위메이드(-3.33%), 천보(-3.06%), 에코프로비엠(-2.96%), 셀트리온헬스케어(-2.44%), CJ ENM(-1.74%), 카카오게임즈(-1.29%), 펄어비스(-0.97%) 등이 하락.
업종별로는 운송(+0.67%) 업종만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 운송장비/부품(-3.13%), 반도체(-2.78%), IT H/W(-2.60%), 제약(-2.56%), IT 부품(-2.54%), 소프트웨어(-2.41%), 일반전기전자(-2.36%), 오락/문화(-2.21%), 통신장비(-2.08%), 통신서비스(-2.03%)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밤사이 뉴욕증시가 5월 CPI 관망세 속 中 코로나19 규제 완화 기대감 및 기업 규제 완화 기대감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59.27(-11.38P, -0.43%)로 하락 출발. 장초반 2,662.04(-8.61P, -0.3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점차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중 2,635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후반 낙폭을 더욱 키워 2,622.78(-47.87P, -1.79%)에서 장중저점을 형성한 뒤 2,626.34(-44.31P, -1.66%)로 장을 마감.
인플레이션 우려 속 美 긴축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 북한의 핵실험 준비 가능성 및 달러화 강세 속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특히,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선물시장에서도 15,000계약 가까이 순매도.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5월 고용동향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오는 10 일(현지시간) 발표되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미국의 5월 CPI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8.2%, 전월대비 0.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전년동월대비로는 4월(8.3%)과 비교해 약간낮은 수치지만, 전월대비 상승률은 4월(0.3%) 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이에 전일(현지시간)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재차 3%선을 넘어섰음.
북한의 핵실험 준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실험 준비 동향이 포착됐다고 밝힌 데 이어 미국도 수일 내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했음. 지난 6일(현지시간) 美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포착했으며 영변의 5MW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는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밝힘.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172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117명, 사망자는 20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일본이 상승한 반면,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과기관이 각각 2,092억, 8,225억 순매도, 개인은 9,92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61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95계약, 5,969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0원 급등한 1,257.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1bp 상승한 3.23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3.3bp 상승한 3.53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7틱 내린 104.76으로 마감. 외국인이 11,681계약 순매도, 연기금등, 투신, 금융투자는 3,690계약, 3,410계약, 3,06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9틱 내린 111.95로 마감. 외국인, 금융투자가 3,593계약, 984계약 순매도, 개인, 투신, 은행은 2,383계약, 854계약, 81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삼성SDI(-5.80%), LG화학(-4.96%), 카카오(-4.43%), 삼성바이오로직스(-3.52%), NAVER(-3.30%), SK하이닉스(-2.80%), 삼성물산(-2.10%), 삼성전자(-1.95%), 현대차(-1.87%), 신한지주(-1.77%), 셀트리온(-1.55%), SK(-1.40%), KB금융(-1.37%), LG에너지솔루션(-1.26%), POSCO홀딩스(-1.03%), 기아(-0.60%) 등이 하락. 반면, SK이노베이션(+4.88%), 카카오뱅크(+0.85%), 현대모비스(+0.70%)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은행(+0.32%) 업종만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 의료정밀(-4.79%), 섬유의복(-3.77%), 의약품(-2.77%), 비금속광물(-2.65%), 전기전자(-2.13%), 증권(-2.10%), 서비스업(-2.09%), 제조업(-1.77%), 화학(-1.58%), 유통업(-1.41%), 종이목재(-1.40%), 보험(-1.38%), 건설업(-1.34%), 운수창고(-1.33%)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26.34P(-44.31P/-1.66%)
4.국내 환율 마감시황
6월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선호 심리 강화 등에 급등.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3원 오른 1,255.0원으로 출발. 장 초반 1,253.3원(+10.6원)에 저점을 형성한 뒤 오전중 1,256원 선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음. 오후 장중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원/달러 환율은 장 후반 1,259.9원(+17.2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장 막판 상승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1,257.7원(+15.0원)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해 2월26일(+15.7원) 이후 1년3개월여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
美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강화 우려가 지속되며 달러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상승. 견조한 고용 속 물가상승이 이어질 경우 연준이 긴축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 한편, 지난주 美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39만명 증가해 시장예상치 32만8,000명을 상회한 바 있음.
아울러 외국인 순매도 속 코스피지수가 1% 넘게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2% 가까이 급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 전반이 약해진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