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24.57(+0.25P, +0.03%)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728선 위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던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다 하락 전환. 오전 중 721.87(-2.45P, -0.34%)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점차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한지수는 장 막판까지 상승폭을 키워 730.86(+6.54P, +0.90%)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동시호가때 급격히 상승폭을 축소해 결국 726.68(+2.36P, +0.33%)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동시호가때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 대규모 매도세가 출회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21억, 215억 순매수, 기관은 1,734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에이비엘바이오(-2.94%), 케이엠더블유(-1.84%), 파라다이스(-1.49%), 메디톡스(-1.32%), 에스에프에이(-1.31%), CJ ENM(-1.30%), 코미팜(-1.27%), 아난티(-1.22%),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헬릭스미스, 셀트리온제약, SK머티리얼즈 등이 하락. 반면, 펄어비스(+4.68%), 에이치엘비(+1.12%), 제넥신(+1.05%), 휴젤(+1.00%), 스튜디오드래곤, 에코프로비엠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소프트웨어(+2.39%), 정보기기(+1.91%), IT S/W & SVC(+1.55%), 인터넷(+1.44%), 건설(+1.18%), 일반전기전자(+1.11%), 디지털컨텐츠(+1.04%), 의료/정밀 기기(+1.00%)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출판/매체복제, 화학,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음식료/담배, IT 부품, 섬유/의류 업종 등이 상승. 반면, 통신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금속, 종이/목재, 제약, 오락/문화, 반도체, 금융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26.68P(+2.36P/+0.33%)
코스피시장,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속 외국인 순매도 등에 이틀째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했으며, 주요 유럽증시도 동반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104.46(-4.29P, -0.20%)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 대부분을 만회해 2,108.01(-0.74P, -0.0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전 중 2,100선 아래로 밀려났고 낙폭을 더욱 키워 2,081.92(-26.83P, -1.27%)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축소한 지수는 장 후반 2,105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다소 확대한 끝에 2,103.15(-5.60P, -0.27%)에서 장을 마감.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특히,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 속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다만, 개인이 1,300억원 넘게 순매수한데다 장중 매도세를 보이던 기관이 장 후반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
한편, 중국이 소폭 상승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대체로 하락.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상승한 1,183.1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669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2억, 53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6,893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33계약, 4,408계약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