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급락 및 서비스업 지표 부진 등으로 폭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41.37(-32.76P, -3.75%)로 폭락 출발. 시가를 저점으로 낙폭을 줄였고, 장초반 860선을 회복했으나 854선까지 낙폭을 다시 확대.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오후 들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다시 줄였고,장 막판 866.90(-7.23P, -0.8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결국 866.04(-8.09P, -0.93%)에서 거래를 마감.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美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서비스업 지표 부진 등이 더해지며 지난밤 美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 다만,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2,000억 넘는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축소한 채 거래를 마감.
증시 하락에도 한국판 뉴딜 관련 정부 정책 기대감 등에 유니슨(+30.00%), 동국S&C(+24.66%), 태웅(+18.94%) 에스에너지(+9.85%), 풍력, 태양광에너지 테마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 펄어비스(+10.61%)는 K-뉴딜지수 포함 소식에 급등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0억, 1,209억 순매도, 개인은 2,246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솔브레인(-4.39%), 콜마비앤에이치(-4.28%), 알테오젠(-4.08%), 리노공업(-3.53%), 동진쎄미켐(-3.21%), 씨젠(-3.19%), CJ ENM(-3.10%), 제넥신(-2.86%), 셀트리온제약(-2.14%), 스튜디오드래곤(-1.94%), 셀트리온헬스케어(-1.69%) 등이 하락. 반면, 펄어비스(+10.61%), 메드팩토(+10.13%), 셀리버리(+4.61%), 케이엠더블유(+3.75%), 휴젤(+3.35%), 컴투스(+2.14%)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반도체(-2.35%)비금속(-2.12%), 화학(-2.09%), 정보기기(-1.87%), 제약(-1.82%), 방송서비스(-1.64%), 운송(-1.56%), 기타제조(-1.52%), 금융(-1.52%), 유통(-1.52%), 종이/ 목재(-1.49%), 음식료/담배(-1.46%) 등이 하락. 반면, 금속(+4.08%), 출판/매체복제(+3.15%), 디지털컨텐츠(+2.24%), 통신장비(+1.64%), IT S/W & SVC(+0.86%) 등은 상승.
마감 코스닥지수 : KOSDAQ 866.04P(-8.09P/-0.93%)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지수 -
9/4 KOSPI 2,368.25(-1.15%) 美 증시 급락(-),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개인 대규모 순매수(+)
지난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급락 및 서비스업 지표 부진 등으로 폭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332.68(-63.22P, -2.64%)로 급락 출발. 시가를 저점으로 낙폭을 줄였고, 장 초반 2,370선을 회복하기도 했음. 정오 부근 2,352선까지 낙폭을 재차 키웠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축소해나갔고, 장 막판 2,371.02(-24.88P, -1.0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2,368.25(-27.65P, -1.15%)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에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 급락, 서비스업지표 부진 등에 美 증시가 폭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는 1%대 하락. 반면, 개인이 1조3천억 가까운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9천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보인 영향 등에 지수는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줄인 채 거래를 마감.
금일 증시 하락에도불구하고, 한국판 뉴딜 펀드 조성 기대감 등에 현대에너지솔루션(+29.97%), 효성(+19.26%), 한화솔루션(+6.13%) 풍력에너지, 태양광에너지 테마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상승.
한편, 9월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8명으로 이틀째 200명을 하회. 정부는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이번달 13일까지 1주 연장한다고 발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10억, 7,796억 순매도, 개인은 12,85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71계약, 5,899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9,125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 상승한 1,189.6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0bp 상승한 0.929%, 10년물은 전일 대비 0.3bp 상승한 1.52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5틱 내린 111.77 마감. 금융투자와 은행이 각각 4,889계약, 1,05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6,086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13틱 내린 132.07 마감. 외국인이 4,770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89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LG화학(-3.26%), NAVER(-3.10%), 삼성SDI(-2.98%), 엔씨소프트(-2.63%), 현대차(-2.27%), SK(-2.08%), LG생활건강(-2.02%), 카카오(-1.95%), 셀트리온(-1.84%),삼성물산(-1.83%) 등이 하락. 반면, SK바이오팜(+4.40%), 넷마블(+1.54%)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보험(-2.70%), 증권(-2.09%), 전기가스(-1.61%), 운수장비(-1.60%), 운수창고(-1.60%), 음식료(-1.51%), 통신(-1.45%), 금융(-1.39%), 철강/금속(-1.34%), 섬유/의복(-1.32%), 유통(-1.30%), 의약품(-1.29%) 등이 하락. 반면, 기계(+0.25%)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68.25P(-27.65P/-1.15%)
4.국내 환율 마감시황
9월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증시 폭락 여파 등에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7원 상승한 1,192.0원으로 출발. 장초반 1,192.7원(+4.4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이내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 장중 1,189.1원(+0.8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키워 1,192선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후반 상승폭을 반납 후 1,189선 중반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1,189.6원(+1.3원)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뉴욕증시폭락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다우지수 2.78%, S&P500지수 3.51% 급락한 가운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애플(-8.01%), 테슬라(-9.02%) 등 급락세에 4.96% 폭락 마감.
다만, 1,190원선 위에서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물량이 출회된 점과 장초반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줄인 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을 제한했음.
한편, 언론에 따르면, 中 상무부는 9일부터 미국에서 수입하는 노말프로필알코올(NPA)에 대해 임시적인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키로 밝힌 것으로 전해짐. 또한, 美 정부는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추가로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이에 美中 갈등 우려가 발생할조짐이 나타났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