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급락 및美/中 갈등 지속 등에 급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64.91(-13.38P, -1.52%)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864.17(-14.12P, -1.6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 오전 장중 877.67(-0.62P, -0.07%)까지 낙폭을 축소해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875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감. 장후반 낙폭을 더욱 확대한 지수는 결국 870선 아래로 밀려나며 869.47(-8.82P, -1.00%)로 장을 마감.
美 증시 급락 속에 美/中 갈등이 고조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다만, 개인이 닷새째 순매수하며 낙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3억, 1,021억 순매도, 개인은 1,614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리버리(-8.35%), 제넥신(-4.45%), 셀트리온헬스케어(-4.36%), SK머티리얼즈(-4.14%), 알테오젠(-4.02%), 셀트리온제약(-3.14%), 메드팩토(-2.79%), 콜마비앤에이치(-2.69%), 동진쎄미켐(-2.17%), 펄어비스(-2.14%), CJ ENM(-2.10%), 씨젠(-1.98%), 스튜디오드래곤(-1.71%), 에코프로비엠(-1.56%), 리노공업(-1.48%) 등이 하락. 반면, 휴젤(+6.69%), 케이엠더블유(+2.19%), 에이치엘비(+0.48%)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유통(-2.54%), 기타서비스(-2.01%), 종이/목재(-1.79%), 비금속(-1.64%), 화학(-1.52%), 제약(-1.46%), 음식료/담배(-1.12%), 소프트웨어(-1.02%), 의료/정밀 기기(-0.94%), 정보기기(-0.92%), 섬유/의류(-0.90%), 제조(-0.85%), 오락/문화(-0.83%), IT S/W & SVC(-0.79%), 디지털컨텐츠(-0.77%), 반도체(-0.70%) 업종 등이 하락. 반면, 금속(+1.71%), 통신서비스(+1.46%), 운송(+0.49%), 건설(+0.40%) 등 일부 업종이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약세 및美/中 갈등 지속 등에 급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372.53(-29.38P, -1.22%)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키워 2,369.12(-32.79P, -1.37%)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점차 낙폭을 축소. 오전 중 2,38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축소해 2,388.85(-13.06P, -0.5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해 결국 2,375.81(-26.10P, -1.09%)로 장을 마감.
밤사이 애플이 6% 넘게 급락했고, 테슬라가 S&P500지수 편입 불발 악재 등에 21% 넘게 폭락하는 등 기술주 급락 속에 미증시가 급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 아울러 美/中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점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중단 소식 등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이 연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 다만, 美 지수 선물이 장중 반등에 성공했고, 한국판 뉴딜 정책 기대감 지속 속 개인이 나흘째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낙폭은 다소 제한됐음.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6명을 기록했다고 밝힘. 국내 발생이 144명, 해외 유입이 12명으로 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음.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2억, 4,307억 순매도, 개인은 5,15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221계약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1계약, 1,658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7원 상승한 1,189.1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4bp 하락한 0.91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7bp 하락한 1.51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상승한 111.88로 마감. 금융투자가 20,082계약 순매수, 개인은 15,183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5틱 상승한 132.28로 마감. 금융투자가 5,071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4,89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6.13%), 삼성물산(-2.70%), SK하이닉스(-2.64%), 엔씨소프트(-2.47%), NAVER(-2.09%), 넷마블(-2.07%), 삼성바이오로직스(-1.94%), 카카오(-1.54%), SK텔레콤(-1.45%), LG화학(-1.41%), 삼성SDI(-1.38%), POSCO(-1.07%), 현대모비스(-0.89%), KB금융(-0.79%), 삼성전자(-0.51%), 기아차(-0.47%), 현대차(-0.30%) 등이 하락. 반면, SK바이오팜(+1.60%), LG생활건강(+1.14%)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약품(-3.49%), 증권(-2.54%), 기계(-2.15%), 섬유의복(-1.96%), 비금속광물(-1.84%), 음식료업(-1.76%), 의료정밀(-1.56%), 유통업(-1.41%), 통신업(-1.32%), 은행(-1.21%), 금융업(-1.19%), 제조업(-1.13%), 철강금속(-1.07%), 전기가스업(-1.03%), 건설업(-0.89%) 등이 하락. 반면, 종이목재(+1.12%), 운수창고(+0.35%)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75.81P(-26.10P/-1.09%)
4.국내 환율 마감시황
9월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증시 급락 속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2원 상승한 1,190.6원으로 출발.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191.2원(+4.8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이후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 오후들어 일부상승폭을 축소한 원/달러 환율은 1,188.0원(+1.6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1,189.1원(+2.7원)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美 증시가 기술주 약세 등에 급락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주가 과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4% 넘게 폭락하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2% 넘게 급락했으며, 유가도 7% 넘게 폭락.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재선에 성공할 경우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을 완전히 끊겠다고 발언하며, 미국과 중국의 정치·외교적 갈등이 다시 격화될 수있다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침.
다만, 원/달러 환율 상단에서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