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 등에 급등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1.12(+11.65P, +1.34%)로 갭상승 출발.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오전 장중 874.77(+5.30P, +0.61%)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재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결국 장중 고점인 884.30(+14.83P, +1.71%)으로 장을 마감.
한국판 뉴딜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美 증시가 기술주 반등 속에 급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 아울러 청약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 최고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던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총 5위에 올라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 612억 순매수, 개인은 547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카카오게임즈(+30.00%)가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제약(+5.63%), 펄어비스(+4.78%), 제넥신(+3.99%), 씨젠(+3.72%), 셀트리온헬스케어(+3.55%), CJ ENM(+3.42%), 동진쎄미켐(+3.32%), 휴젤(+2.57%), 에코프로비엠(+1.93%), 알테오젠(+1.35%), 콜마비앤에이치(+1.30%) 등이 상승. 반면, 메드팩토(-0.76%), 셀리버리(-0.40%), 에이치엘비(-0.19%)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반도체(+2.63%), 유통(+2.49%), 정보기기(+2.38%), 방송서비스(+2.37%), 제약(+2.21%)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IT H/W(+1.99%), 기계/장비(+1.98%), 일반전기전자(+1.94%), 통신방송서비스(+1.83%), 인터넷(+1.75%), 제조(+1.70%), 금융(+1.69%), 비금속(+1.65%), 기타서비스(+1.58%)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운송(-0.95%), 출판/매체복제(-0.46%)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반등 등에 급등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ECB 통화정책회의 기대감 속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404.83(+29.02P, +1.22%)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2,406.68(+30.87P, +1.3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다 오전 장중 2,388.56(+12.75P, +0.54%)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서서히 상승폭을 확대해 2,390선 중후반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2,405선 위로올라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축소해 결국 2,396.48(+20.67P, +0.87%)로 장을 마감.
한국판 뉴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조정 장세를 보이며 급락세를 보이던 美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하며 뉴욕 3대 지수가 급등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 외국인이 3,8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닷새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개인이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기관이 9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다소 제한됐음.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55명을 기록했다고 밝힘. 국내 발생이 141명, 해외 유입이 14명으로 8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음.
주요 아시아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21억, 662억 순매수, 기관은 4,71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4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6계약, 1,476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하락한 1,184.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0.91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하락한 1.51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하락한 111.87로 마감. 외국인과 개인이 3,632계약, 2,080계약 순매도, 은행, 금융투자는 2,846계약, 2,744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하락한 132.24로 마감. 금융투자가 1,216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78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엔씨소프트(+4.93%), LG전자(+3.33%), LG화학(+2.00%), 삼성전자(+1.37%), LG생활건강(+1.13%), NAVER(+0.99%), 현대차(+0.90%), SK텔레콤(+0.84%), 삼성바이오로직스(+0.66%), 삼성물산(+0.46%), 카카오(+0.39%), POSCO(+0.27%), 현대모비스(+0.22%) 등이 상승. 반면, 넷마블(-1.06%), SK하이닉스(-0.91%)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음식료업(+2.25%), 화학(+1.76%), 기계(+1.30%), 운수창고(+1.25%), 비금속광물(+1.11%), 제조업(+1.11%), 전기전자(+1.09%), 종이목재(+1.03%), 운수장비(+0.92%), 의료정밀(+0.91%), 은행(+0.83%), 섬유의복(+0.77%), 유통업(+0.76%), 철강금속(+0.65%), 증권(+0.52%)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보험(-0.48%), 건설업(-0.27%)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96.48P(+20.67P/+0.87%)
4.국내 환율 마감시황
9월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증시 반등 속 위험자산 선호 심리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1원 하락한 1,183.0원으로 출발. 장중 저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다소 줄인 뒤, 1,186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다 장후반 재차 하락폭을 확대해1,184.9원(-4.2원)에서 거래를 마감. 장중 고점은 1,186.4원(-2.7원)을 기록.
지난밤 美 증시가 기술주 상승 등에 반등한 가운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점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 최근 급락세를 이어오던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나스닥지수가 2.71% 급등했으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도 1.60%, 2.01% 큰 폭으로 상승. 이에 국내증시도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회복됐고,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침.
다만,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 물량에 하락폭이 제한된 가운데, 이날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등락폭은 제한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