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유럽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 은행주 약세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67.72(+0.73P, +0.08%)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867.89(+0.90P, +0.1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고, 이내 하락 전환. 이후 빠르게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전 장 후반 838.13(-28.86P, -3.33%)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해 850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842.72(-24.27P, -2.80%)로 장을 마감.
유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등에 따른 경제 봉쇄 우려가 커진 가운데 美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고, 니콜라 사기 보고서 논란 지속 및 CEO 사임 소식 등에 따른 수소차 등 뉴딜 관련주 투자심리 악화 등도 부담으로 작용.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기관이 1,639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48억, 306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에이치엘비(-8.15%), 카카오게임즈(-6.22%), CJ ENM(-5.32%), 천보(-5.08%), 제넥신(-4.79%), 셀트리온제약(-4.66%),솔브레인(-4.39%), 휴젤(-4.26%), SK머티리얼즈(-4.23%), 콜마비앤에이치(-3.83%), 셀트리온헬스케어(-3.72%), 에코프로비엠(-3.69%), 알테오젠(-3.38%), 리노공업(-3.14%), 스튜디오드래곤(-2.36%), 케이엠더블유(-1.16%) 등이 하락. 반면, 시총 20위권내 씨젠(+3.46%)만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운송장비/부품(-5.52%), 정보기기(-4.27%), 방송서비스(-3.83%), 통신방송서비스(-3.64%), 금속(-3.51%)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유통(-3.41%), 디지털컨텐츠(-3.38%), 건설(-3.35%), 컴퓨터서비스(-3.18%), IT S/W & SVC(-3.12%), 소프트웨어(-3.01%), 일반전기전자(-3.01%), 기타서비스(-2.92%), 화학(-2.87%), 섬유/의류(-2.87%), 통신서비스(-2.83%), 운송(-2.80%), 반도체(-2.77%)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유럽 코로나19 확진자수 급증, 은행주 약세,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에일제히 급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388.14(-1.25P, -0.05%)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388.49(-0.90P, -0.0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 오전 장 후반 2,34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던 지수는 오후 들어 일부 낙폭을 만회해 2,350선을 회복하기도 함.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장 후반 2,323.58(-65.81P, -2.75%)까지 밀려나며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한 끝에 2,332.59(-56.80P, -2.38%)로 장을 마감.
유럽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美 추가 경기 부양책 불확실성, 美 은행주 약세 등에 따른 美 증시 하락 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특히, 외국인은 2,300억원 넘게 순매도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10,000계약 넘게 순매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이 10월 중순 경이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수가 5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코로나19 봉쇄 조치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해짐. 보리스존슨 영국 총리와 영국 의회는 오후 10시 이후 펍과바, 음식점 등 접객시설의 영업을 금지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된 새로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발표할 계획임.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1명을 기록했다고 밝힘. 국내 발생이 51명, 해외 유입이 10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
일본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2억, 7,691억 순매도, 개인은 9,91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036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0계약, 8,275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0원 상승한 1,165.0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하락한 0.897%,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하락한 1.47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상승한 111.86으로 마감. 외국인이 4,48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연기금등은 1,757계약, 1,48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상승한132.64로 마감. 외국인이 1,88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은행은 789계약, 41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하락.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3.79%)가 동반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4.44%), 셀트리온(-3.77%), 넷마블(-3.72%), 현대모비스(-3.51%), 카카오(-3.16%), 현대차(-2.97%), 삼성물산(-2.76%), NAVER(-2.57%), LG전자(-2.20%), 엔씨소프트(-2.11%), LG생활건강(-1.60%), SK텔레콤(-1.25%), 삼성바이오로직스(-1.22%) 등이 하락. 반면, LG화학(+1.91%)이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의 LG화학 등 파트너사 배터리 셀 구매확대 발언 등에 상승했고, 삼성SDI(+0.11%)도 상승. POSCO(+1.83%)는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의약품(-3.81%), 운수창고(-3.72%), 운수장비(-3.46%), 섬유의복(-3.25%), 음식료업(-3.19%), 기계(-3.18%)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종이목재(-2.94%), 증권(-2.91%), 서비스업(-2.78%), 보험(-2.75%), 의료정밀(-2.74%), 유통업(-2.59%), 전기가스업(-2.51%), 건설업(-2.32%), 금융업(-2.31%), 제조업(-2.30%)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32.59P(-56.80P/-2.38%)
4.국내 환율 마감시황
9월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유럽 경제 재봉쇄 우려 등에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래일보다 5.9원 오른 1,163.9원으로 출발. 개장 후 시초가를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오전장 1,162.5원(+4.6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시초가 부근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장 후반상승폭을 확대하며 1,165.7원(+7.7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165.0원(+7.0원)에서 거래를 마감.
유럽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재봉쇄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점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이 수도 마드리드에서 이동 제한령을 내렸으며, 영국이 2주 가량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주요 글로벌 은행의 불법 자금 세탁 의혹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 강화 요인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美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의의심거래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2조달러 가량의 대규모 불법 의심 거래를 장기간 지속한 것으로 알려짐.
또한, 외국인이 코스피시장에서 2,3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2% 넘게 급락한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방압력을 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