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기술주 급락 및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등에 급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25.74(-17.71P, -2.10%)로 급락 출발. 오전 중 일부 낙폭을 만회해 833.04(-10.41P, -1.2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고,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재차 낙폭을 확대. 장후반 4% 넘는 폭락 장세를 보이며 804.28(-39.17P, -4.6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806.95(-36.50P, -4.33%)로 장을 마감. 종가기준 지난 8월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美 증시급락 속에 북한 리스크까지 불거지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폭락을 이끌었음. 특히,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5억, 1,210억 순매도, 개인은 1,850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 20위권내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천보(-11.13%)와 제넥신(-10.75%)이 10% 넘게 급락한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9.49%), 알테오젠(-8.39%), 카카오게임즈(-8.24%), 셀트리온제약(-7.62%), 셀트리온헬스케어(-5.44%), 에이치엘비(-5.32%), 메드팩토(-5.06%), CJ ENM(-5.06%), 케이엠더블유(-4.59%), 씨젠(-4.45%) 등이 큰 폭 하락.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0.26%) 업종만 소폭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 종이/목재(-5.94%), 기타서비스(-5.46%), 일반전기전자(-5.31%)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디지털컨텐츠(-4.96%), 제약(-4.81%), 유통(-4.65%), 음식료/담배(-4.58%), 정보기기(-4.56%), 운송장비/부품(-4.55%), IT S/W & SVC(-4.51%), 기계/장비(-4.41%), 오락/문화(-4.40%), 소프트웨어(-4.30%), 제조(-4.29%), IT 부품(-4.28%), 통신장비(-4.28%)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밤사이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기술주 급락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제조업 지표 호조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300선이 붕괴되며 2,295.62(-37.62P, -1.61%)로 갭하락 출발. 오전 중 일부 낙폭을 만회해 2,309.74(-23.50P, -1.0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 정오 무렵 2,280선 아래로 밀려난 지수는 오후 들어 2,293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더욱 낙폭을 확대했고 장후반 2,268.88(-64.36P, -2.76%)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2,272.70(-60.54P, -2.59%)으로 장을 마감. 종가기준 지난 8월3일 이후최저치를 기록.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지속, 기술주 불안, 추가 경기 부양책 및 대선 불확실성 등에 美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연평도 실종 공무원 피격 사망 소식 등 북한 리스크까지 부각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급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5명으로 집계됐음. 국내 발생이 110명, 해외 유입이 15명으로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6억, 1,544억 순매도, 개인은 3,53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9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34계약, 899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3원 상승한 1,172.7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하락한 0.857%,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0bp 하락한 1.43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상승한 112.04로 마감. 외국인이 11,421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9,767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2틱 상승한 133.17로 마감. 은행과 외국인이 1,329계약, 23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자산운용은 823계약, 60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삼성SDI(-6.07%), 셀트리온(-6.02%), 삼성바이오로직스(-4.54%), 현대차(-4.46%), 넷마블(-4.01%), 카카오(-3.69%), POSCO(-3.59%), 삼성물산(-3.32%), 기아차(-3.15%), 현대모비스(-3.07%), LG화학(-3.02%), LG생활건강(-2.54%), 엔씨소프트(-2.24%), LG전자(-1.86%), 삼성전자(-1.37%), SK텔레콤(-1.07%) 등이 하락. 시총 20위권내 종목 중 SK하이닉스(+0.84%)만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비금속광물(-5.61%), 의약품(-5.41%), 운수장비(-3.79%), 건설업(-3.56%), 철강금속(-3.56%), 화학(-3.42%), 증권(-3.28%)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조업(-2.80%), 종이목재(-2.77%), 기계(-2.74%), 유통업(-2.48%), 음식료업(-2.44%), 금융업(-2.32%), 의료정밀(-2.26%), 섬유의복(-2.04%), 서비스업(-2.03%)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272.70P(-60.54P/-2.59%)
4.국내 환율 마감시황
9월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 및 北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에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6.6원 오른 1,171.0원으로 출발. 오전장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며 1,167.4원(+3.0원)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1,170원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장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1,172.9원(+8.5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장 후반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상승폭을 키우며 1,172.7원(+8.3원)에서 거래를 마감.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 및 北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재봉쇄 우려 및 기술주 급락으로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임. 또한, 이날 연평도 실종 공무원의 북한 피격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었고,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순매도 속 급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