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및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08.05(+1.21P, +0.13%)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917.21(+10.37P, +1.14%)까지 상승폭을 키워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급격히 상승폭을 축소해 하락 전환. 오전 중 904.45(-2.39P, -0.26%)에서 저점을 형성했고,이내 반등에 성공하며 오후 장중 916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91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키워 결국 913.81(+6.97P, +0.77%)로 장을 마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00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됐지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67억, 565억 순매수, 기관은 574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헬스케어(+4.82%), 셀트리온제약(+2.54%), 에코프로비엠(+2.48%), 원익IPS(+1.62%), 스튜디오드래곤(+1.43%), 에이치엘비(+1.34%), 케이엠더블유(+0.79%), CJ ENM(+0.22%) 등이 상승. 반면, 에스티팜(-7.98%), 씨젠(-5.81%), 컴투스(-1.71%), 펄어비스(-1.17%), 제넥신(-1.15%), 메드팩토(-0.67%), 솔브레인(-0.52%),카카오게임즈(-0.41%)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유통(+3.54%), 비금속(+2.08%), 금속(+1.69%), IT 부품(+1.51%), 통신서비스(+1.47%), 운송장비/부품(+1.08%), 일반전기전자(+1.03%), 통신방송서비스(+0.98%), 건설(+0.95%), 정보기기(+0.89%), IT H/W(+0.87%), 화학(+0.85%), 방송서비스(+0.85%), 음식료/담배(+0.82%), 오락/문화(+0.82%), 반도체(+0.79%)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출판/매체복제(-4.01%), 인터넷(-0.77%), 소프트웨어(-0.73%), IT S/W & SVC(-0.45%)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913.81P(+6.97P/+0.77%)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지수 -
12/9 KOSPI 2,755.47(+2.02%) 외국인/기관 순매수(+),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 사상 최고치 경신
밤사이 뉴욕증시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및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속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703.30(+2.37P, +0.09%)으로 강보합 출발. 장중 저점으로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중 2,74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장 후반 상승폭을 더욱 키운 끝에 결국 장중 고점인 2,755.47(+54.54P, +2.02%)로 장을 마감. 최근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오던 코스피지수가 전일 차익 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지만, 이날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며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00명에 육박하는 등 글로벌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급등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6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는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86명으로 집계됐음. 국내 발생이 662명, 해외 유입이 24명으로 하루 만에 재차 600명대를 넘어섰음. 특히, 신규확진자수가 600명대 후반으로 급증하면서 일일 확진자수가 1,0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도 검토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짐. 한편, 영국이 전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가운데, 미국도 곧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美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성공 기준에 부합하며, 이르면 이번 주말 승인할 것이라고 밝힘.
주요 아시아증시는 중국이 하락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체로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29억, 3,061억 순매수, 개인은 5,05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4,539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59 계약, 2,161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원 하락한 1,084.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한 0.96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4bp 상승한 1.65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상승한 111.70 으로 마감. 외국인과 자산운용이 6,426계약, 2,24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와 개인은 6,204계약, 3,601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대비 12틱 하락한 130.80으로 마감. 외국인이 4,907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3,28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 삼성전자(+3.07%)와 SK하이닉스(+4.78%)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각각 사상 최고치,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한 것을 비롯해 LG화학(+3.08%), POSCO(+2.82%), 현대차(+2.68%), 삼성SDI(+2.35%), NAVER(+1.05%), 셀트리온(+1.00%), 기아차(+0.95%), SK(+0.82%), 신한지주(+0.74%), 엔씨소프트(+0.57%), KB금융(+0.54%) 등이 상승.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2%), 현대모비스(-0.21%) 등이 하락했고, SK텔레콤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비금속광물(+7.67%), 전기가스업(+3.46%), 화학(+3.18%), 전기전자(+3.10%) 업종의 강세가두드러졌으며, 철강금속(+2.99%), 건설업(+2.96%), 기계(+2.79%), 제조업(+2.50%), 의료정밀(+1.81%), 증권(+1.33%), 운수창고(+1.23%), 유통업(+1.22%), 운수장비(+1.11%)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종이목재(-1.19%) 업종만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원 내린 1,085.0원에서 출발. 장초반 상승세로 돌아선 원/달러 환율은 1,085.8원(+0.4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이내 하락 전환. 이후 1,084원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고 오후 들어 하락폭을 키우며 1,081.2원(-4.2원)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장후반 점차 하락폭을 축소한 원/달러 환율은 결국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하며 1,084.8원(-0.6원)에서 거래를 마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 등에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지속된 점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아울러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 등에 2%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 특히, 장중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50위안 밑으로 하락하면서 2018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는 등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는 모습을 나타냄.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에 대한 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이 지속된 데다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은 제한된 모습.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86명으로 집계됐음. 신규 확진자수가 600명대 후반으로 급증하면서 일일 확진자수가 1,000명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