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168.5원으로 출발. 장초반 1,168.2원(-0.4원)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 후 상승폭을 키워 1,171원선을 웃돌기도 하는 모습. 이후 1,170원선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이다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키워 1,171.5원(+2.9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1,170.4원(+1.8원)에서 거래를 마감.
지난밤 美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6월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 상승 마감했음. 6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변동, 제조업임금변동, 실업률 등이 발표될 예정이며, 특히, 금리 인하 가능성을 보여줄 비농업부문고용자수변동이 주목되고 있음. 아울러 위안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