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美 트럼프, 이란 제재 강화 지시 속 하락.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를 지시한 가운데 국제유가는 하락하는 모습. 美 트럼프 대통령은 재무장관에게 이란 제재를 대폭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으며, 48시간 이내 이란 제재에 대한 윤곽을 공개하겠다고 밝힘. 이에 미국이 이란에 대해 직접적인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한편, 이란은 미국에 공식 외교 전문을 통해 사우디 석유시설 폭격 사건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이어감.
美 원유재고가 시장 전망과 다르게 증가한 점과 사우디 산유량의 조기 복구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국제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함. 美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美 원유재고가 약 106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3 달러(-2.07%) 하락한 58.11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9월18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9월 금리 인하에도 추가 금리 인하 불확실성 등에 혼조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에도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으로 혼조세를 기록. 다우지수(+0.13%)와 S&P500지수(+0.03%)가 소폭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11%)는 소폭 하락.
연방준비제도(Fed)는 이틀간의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75~2.00%로 25bp 인하했음. Fed는 성명을 통해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문구를 유지했지만, 점도표에서 올해 말 예상 금리 중간값이 1.9%로 제시되는 등 추가 인하에 대한 신호는 없었음. 내년 말 금리 중간값도 1.9%로 제시했음. 이에 향후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트럼프 美 대통령은 FOMC 직후 "제롬파월과 Fed가 또다시 실패했다며, 배짱도 센스도 비전도 없다"고 비난했음. 파월 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하강으로 돌아서면더 폭넓고 연속적인 금리 인하가 적당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을 보고 있지 않으며 예상하지도 않는다"고 밝혔음. 이어 “예상보다 빨리 대차대조표 확대 재개의 필요성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음. Fed 의원들의 향후 추가 금리 인하 전망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남. 한편, Fed는 향후 경기를 낙관하면서 미국의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2%로 0.1%포인트 상향 조정했음.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8월 신규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대비 12.3% 증가한 136만4,000채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2007년 6월 이후 최대치임.
사우디 폭격 이후 중동 긴장감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보복 등 추가 무력 충돌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드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 제재를 대폭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린 가운데, 최후의 옵션이 있고 그것보다 덜한 옵션들도 있다면서 최후 옵션은 전쟁을 의미하지만, 지금 그것에 관해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트럼프, 이란 제재 강화 지시 속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3달러(-2.07%) 하락한 58.1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에너지, 소매, 화학, 금속/광업, 개인/가정용품, 자동차, 기술장비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페덱스(-12.92%)가 실적 부진 및 향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급락했으며, 경쟁사 UPS(-1.10%)도 하락. 어도비 시스템(-1.75%)도 실적 둔화 속에 하락.
9월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9월 금리 인하에도 추가 금리 인하 불확실성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엇갈린 모습.
특히, 애플(+0.94%) 등 모바일, JP 모건체이스(+1.00%) 등 은행, 콜게이트-팜올리브(+1.27%) 등 소비재, 도미니언 에너지(+1.30%) 등 전력, 엑셀론(+1.37%) 원자력 섹터 등이 강세를 기록.
반면, 페덱스(-12.92%)가 실적 부진 및 향후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등으로 급락했으며, 경쟁사 UPS(-1.10%)도 하락하는등 운송/물류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뉴몬트 마이닝(-1.39%) 등 금(金), 포드(-0.32%) 등 자동차, 마스타카드(-0.42%) 등 카드 섹터 등이 약세를 기록.
관련 섹터분석
종합물류관련주
물류란 물적유통의 줄인 말로서 생산된 상품을 수송, 하역, 보관, 포장하는 과정과 유통가공이나 수송기초시설 등 물자유통과정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임. 대부분의 기업들이 물류를 아웃소싱하면서 물류만을 전문적으로 특화한 종합물류회사들이 각광받고 있음.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9-16 외국인 자금 이탈 일단락 및 저평가 분석에 상승(주도주 :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 2019-07-23 KB금융 및 우리금융지주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 모멘텀 지속 등으로 상승(주도주 : BNK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 종합생산 메이커 및 대형 모듈 부품업체. 국제 자동차산업 동향, 경기활성화 여부, 환율 동향, 유가 동향 등에 민감한 종목군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기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유가가 하락할 경우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음. 고용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 히스토리
☞ 2019-08-28 현대차,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 도출 소식에 상승(주도주 :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만도) ☞ 2019-07-24 완성차업체 2분기 실적 호조 속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만도, 기아차)
4. 국내환율 마감시황
9월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 매파적 금리 인하 영향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저점인 1,192.5원(+1.2원)으로 출발.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며 정오 부근 1,197.1원(+5.8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1,193.6원(+2.3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금리 인하 영향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 영향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지난밤 Fed는 시장의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1.75%~2.00%로 25bp 인하하였으나, 점도표 상 추가 인하에 대한 신호는 부재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음. 또한, 올해 美 GDP 증가율을 기존 2.1%에서 2.2% 상향 조정하면서 향후 미국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모습을 보임.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물량이 출회된 점과 이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인 점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을 제한함.
원/달러 : 1,193.6원(+2.3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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