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금일 발표된 美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美 연방준비제도(Fed)는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1%(계절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수치이며 약 2년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증가율을 기록했음. 아울러 美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신규 주택착공 실적도 전월대비 3.2% 증가한 136만5,000건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음.
원유재고 감소 기대감이 커진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美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일부 외신은 전문가를 인용해 美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할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도했음.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이 내년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점도 국제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 일부 외신에 따르면, 美/中 무역갈등 전망 개선 및 OPEC의 추가 감산 합의를 이유로 투자은행들이 내년 유가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3달러(+1.21%) 상승한 60.94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2/17(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상승, 다우(+0.11%)/나스닥(+0.10%)/S&P500(+0.03%), 美 경제지표 호조, 美/中 1단계 무역합의 효과 지속(+),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지난주 美/中간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안도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1%(계절조정치) 증가해 석 달 만에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는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증가율임. 시장에서는'제너럴모터스(GM) 전면파업'이 지난 10월 마무리되면서 산업생산이 호조세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신규주택착공 건수도 136만5,000건으로 전월대비 3.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전년동월대비로는 13.6% 증가해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10월 수치도 기존 131만4,000건에서 132만3,000건으로 상향 조정.
美/中간 1단계 무역합의 효과는 지속되는 모습. 1월 초 양국 고위급 대표들의 서명에 의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美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전적으로 이행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 다만, 이전 금지, 국영기업 지원 정책/산업보조금 지급 등 좀더 복잡하고 구조적이며 중국 당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문제들이 여전히 민감한 현안으로 남아 있어 불확실성도 존재하는 모습.
노딜 브렉시트와 트럼프 美 대통령에 대한 탄핵 불확실성 등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내년 말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완전히 결별하도록 EU 탈퇴협정 법안(WAB) 수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노딜 우려가 재차 부각됨.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고리로 한 미국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르면 18일 추진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도 부각되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제지표 호조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3달러(+1.21%) 상승한 60.9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 소매, 화학, 기술장비,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복합산업,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욕실 용품 유통업체 베드 배스 앤 비욘드(+11.24%)가 고위 경영진 교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급등했으며, 제약사 일라이 릴리(+2.02%)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020년 실적 전망 속에 상승. 애플(+0.20%)은 신형 에어팟 프로가 품절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보합 마감. 한편, 보잉(0.00%)은 737 맥스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보합 마감.
12/17(현지시간) 뉴욕증시가 美 경제지표 호조, 美/中 1단계 무역합의 효과 지속 등에 소폭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은 등락이 엇갈림.
특히, AMD(+0.9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1.38%) 등 반도체 섹터들이 최근 강세를 이어갔으며, 골드만삭스(+1.36%) 등 은행, 타깃(+1.92%) 등 유통, 메트라이프(+1.37%) 등 보험, 아마존(+1.21%) 등 인터넷 섹터 등이 상승.
반면, 국제유가 상승에도 엑슨모빌(-0.46%)과 셰브런(-0.64%)이 하락하는등 정유 섹터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며, 얌브랜즈(-1.26%) 등 음식료, 뉴몬트 마이닝(-1.27%) 등 금(金), 콜게이트-팜올리브(-1.50%) 등 소비재 섹터 등도 하락.
관련 섹터분석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12-17 NAND 장비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최고치 경신 등에 상승(주도주 : DB하이텍, SK하이닉스, 삼성전자) ☞ 2019-12-16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주도주 : DB하이텍) ☞ 2019-12-13 美/中 무역합의 기대감 속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12-16 정부, 초고강도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에 하락 ☞ 2019-10-28 일부 은행 3분기 실적 부진 분석 등에 하락
소매유통
제조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회사의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업체들. 판매방식에 따라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쇼핑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내수경기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나 최근에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원/달러 환율하락시 수입상품 가격하락에 따른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유통업체별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업종임.
- 히스토리
☞ 2019-11-06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기대감 등으로 상승(주도주 :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신세계)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 히스토리
☞ 2019-10-31 NAVER 실적 호조 속 상승(주도주 : NAVER, 카카오)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종목군.
- 히스토리
☞ 2019-12-09 산유국 감산 규모 확대 등에 국제유가 강세 속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S-Oil) ☞ 2019-11-28 정제마진 악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 2019-11-13 국제유가 하락 등에 동반 하락
4. 국내환율 마감시황
12월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약세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저점인 1,163.0원(-3.2원)으로 출발. 오전장 낙폭을 일부 축소한뒤 1,164원 중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감. 오후장 낙폭을 더욱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장 후반 상승세를 보이며 1,169.0원(+2.8원) 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168.8원(+2.6원)에서 거래를 마감.
이날 장 중 위안/달러 환율이 7위안을 돌파하는 등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였음. 아울러, 美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인 점과 북한의 성탄절 도발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
원/달러 : 1,168.8원(+2.6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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