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경제 재개 기대감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49.49(+5.91P, +0.79%)로 상승 출발. 장초반 750.14(+6.56P, +0.8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해 오전 중 하락 전환하며 74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함. 오후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 전환했고 낙폭을 키워 734.63(-8.95P, -1.20%)에서 저점을 형성.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737.66(-5.92P, -0.80%)으로 장을 마감.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속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6억, 2,229억 순매도, 개인은 3,511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고영(+10.29%), 셀트리온제약(+7.99%), 에이치엘비(+3.08%), 리노공업(+2.21%), CJ ENM(+1.91%), 헬릭스미스(+0.96%), SK머티리얼즈(+0.96%), 메지온(+0.81%), 케이엠더블유(+0.33%) 등이 상승. 반면, 알테오젠(-24.70%), 제넥신(-4.24%), 에코프로비엠(-3.72%), 씨젠(-2.61%)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기타서비스(-4.76%), 인터넷(-2.16%), 소프트웨어(-1.76%), 의료/정밀 기기(-1.70%), 통신서비스(-1.45%), 섬유/의류(-1.41%), 제약(-1.26%), 음식료/담배(-1.12%), IT 부품(-0.96%), 화학(-0.83%), IT H/W(-0.52%) 등이 하락. 반면, 금속(+2.22%), 운송장비/부품(+2.17%), 방송서비스(+1.19%), 디지털컨텐츠(+0.96%), 비금속(+0.93%), 기계/장비(+0.82%), 출판/매체복제(+0.71%)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37.66P(-5.92P/-0.80%)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 코스피지수 -
6/3 KOSPI 2,147.00(+2.87%) 경제 회복 기대감(+), 3차 추경 기대감(+),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경제 회복 기대감 및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에 상승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100선을 넘어서며 2,108.55(+21.36P, +1.02%)로 갭상승 출발. 장초반 2,107.69(+20.50P, +0.9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중 2,140선 위로 올라서기도 함. 이후 2,14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오후 장중 상승폭을 더욱 키워 2,156.55(+69.36P, +3.32%)에서 고점을 형성. 장막판 일부 상승폭을 반납한 지수는 결국 2,147.00(+59.81P, +2.87%)으로 장을 마감. 경제 회복 기대감 속에 글로벌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정부가 이날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원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금융투자, 연기금등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1조원 넘게 순매수.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2월25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2,100선을 넘어섰으며, 거래대금은 16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증시도 일제히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0억, 1조1,512억 순매수, 개인은 1조3,21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이 4,426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7계약, 3,736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6원 하락한 1,216.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0.86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8bp 상승한 1.42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하락한 111.99으로 마감. 외국인이 5,140계약 순매도, 은행과 금융투자는 3,386계약, 2,34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2틱 하락한 133.23로 마감. 외국인이 10,260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6,857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6.03%)와 SK하이닉스(+6.48%)가 6%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11.72%), POSCO(+7.14%), KB금융(+6.48%), 현대차(+5.85%), 현대모비스(+4.67%), 삼성물산(+3.88%)이 큰 폭 상승. SK텔레콤(+2.22%), LG화학(+1.39%), 셀트리온(+1.34%), LG생활건강(+1.24%) 등도 상승. 반면, 카카오(-3.85%), NAVER(-3.63%), 엔씨소프트(-2.22%), 삼성SDI(-1.08%), SK(-0.61%),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은행(+8.01%), 철강금속(+6.76%), 전기전자(+5.24%), 증권(+4.95%), 운수장비(+4.69%), 금융업(+3.76%)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보험(+2.63%), 운수창고(+2.45%), 전기가스업(+2.06%), 기계(+2.03%), 화학(+1.91%), 통신업(+1.71%), 섬유의복(+1.44%), 건설업(+1.44%), 유통업(+1.36%) 등이 상승. 반면, 서비스업(-1.76%), 의료정밀(-1.67%), 음식료업(-1.12%), 종이목재(-0.55%) 등 일부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147.00P(+59.81P/+2.87%)
4.국내 환율 마감시황
6월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4원 하락한 1,218.0원으로 출발. 장초반 1,219.4원(-6.0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점차 낙폭을 키웠고 오전 장중 1,214.5원(-10.9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줄여 1,217선에서 등락을 보인 끝에 1,216.8원(-8.6원)에서 거래를 마감.
코로나19 사태로 일시 중단됐던 세계 경제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원/ 달러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됐고, 지난밤 뉴욕증시를 비롯해 유럽증시도 상승 마감. 국내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순매수세를 기록한 가운데 3% 가까이 급등했으며,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상승세를 기록. 이날 우리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경안을 의결한 점은 코스피 상승을 부추김.
다만,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 물량이 유입된 점은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제한. 또한, 위안/달러 환율이 장중 상승 전환한 점도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제한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