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봉쇄조치 강화 등에 급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43.88(-6.70P, -0.89%)로 하락 출발. 장초반 747.30(-3.28P, -0.4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확대 오후 장중 732.86(-17.72P, -2.36%)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738선 위로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 결국 734.69(-15.89P, -2.12%)로 장을 마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커진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2억, 1,245억 순매도, 개인은 2,23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알테오젠(-8.31%), 헬릭스미스(-5.45%), 메지온(-4.98%), 원익IPS(-4.00%), CJ ENM(-3.76%), 펄어비스(-3.54%), 스튜디오드래곤(-3.41%), 셀트리온제약(-3.37%), 에이비엘바이오(-3.29%), 리노공업(-2.91%), 에이치엘비(-2.51%), 에코프로비엠(-2.33%), 셀트리온헬스케어(-2.29%) 등이 하락. 반면, SK머티리얼즈(+5.88%), 동진쎄미켐(+4.63%), 휴젤(+2.83%), 씨젠(+0.43%), 케이엠더블유(+0.16%)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인터넷(-3.54%), 방송서비스(-3.29%), 통신방송서비스(-3.07%) 업종이 3% 넘게 하락했으며, 정보기기(-2.94%), 출판/매체복제(-2.79%), IT 부품(-2.76%), 기타서비스(-2.73%), 제약(-2.63%), 종이/목재(-2.62%), 의료/정밀 기기(-2.61%), 음식료/담배(-2.46%), 유통(-2.46%), 통신서비스(-2.38%), 제조(-2.26%), 운송장비/부품(-2.25%), 기계/장비(-2.23%), 금융(-2.19%)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기타 제조(+2.37%), 통신장비(+0.80%) 업종만 상승.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 봉쇄 조치 강화 등에 급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도 대체로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105.54(-29.11P, -1.36%)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2,100 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축소해 오전 중 2,120.50(-14.15P, -0.66%)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낙폭을 확대해 오후 장중 2,09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하는 등 급락세를 연출. 장 후반 낙폭을 축소해 2,105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키운 지수는 결국 2,087.84(-46.81P, -2.1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093.48(-41.17P, -1.93%)로 장을 마감. 미국 등 글로벌 각국에서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글로벌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짐. 특히,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사흘 연속 4만명을 상회하는 등 누적 환자가 250만명을 넘어섰음.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 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수가 1만2,75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힘.
중국, 일본, 대만, 홍콩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28억, 3,519억 순매도, 개인은 5,75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148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9계약, 725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원 하락한 1,198.6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상승한 0.84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8bp 상승한 1.36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하락한 112.09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14,23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1,693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3틱 하락한 133.81로 마감. 외국인이 6,59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5,04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POSCO(-4.10%), 현대모비스(-3.27%), 삼성바이오로직스(-3.21%), 삼성에스디에스(-2.87%), LG생활건강(-2.77%), KB금융(-2.59%), 카카오(-2.55%), 신한지주(-2.36%), 현대차(-2.30%), LG화학(-2.30%), 엔씨소프트(-2.09%), 삼성SDI(-1.89%), NAVER(-1.86%),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1.18%), SK텔레콤(-0.72%), 셀트리온(-0.48%) 등이 하락. 반면, SK(+0.34%)가 SK바이오팜 상장 기대감 속에 소폭 상승했으며, 삼성물산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철강금속(-3.18%), 증권(-2.97%), 운수창고(-2.87%), 섬유의복(-2.59%), 화학(-2.50%), 건설업(-2.22%), 보험(-2.17%), 서비스업(-2.07%), 운수장비(-2.07%), 금융업(-2.04%), 전기가스업(-2.01%), 종이목재(-1.99%), 은행(-1.98%), 의약품(-1.92%), 제조업(-1.91%)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93.48P(-41.17P/-1.93%)
4.국내 환율 마감시황
6월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매도 물량 출회 및 위안화 강세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4원 오른 1,205.0원으로 출발. 장 초반 1,205.8원(+5.2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줄였고 오전중 1,198원 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음. 오후들어 보합권에서등락을 보인 원/달러 환율은 오후장 중반 낙폭을 키워 1,197.8원(-2.8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1,199원 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간 끝에 1,198.6원(-2.0원)에서 거래를 마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 출발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반기 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 마감. 아울러 글로벌 달러화 약세 속 아시아 통화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을 나타냈음.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및 美中 갈등 우려 지속 등에 국내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의 하단은 제한되는 모습.
한편,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美 연준(Fed) 의장의 하원 증언을 앞두고 환율의 방향성은 다소 제한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