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 지표 호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기술주 반등 등에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54.82(+9.22P, +1.09%)로 갭상승 출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 들어 862.98(+17.38P, +2.0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852.15(+6.55P, +0.77%)까지 상승폭을 축소해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854.77(+9.17P, +1.08%)로 장을 마감. 美 물가 지표 호조 속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中 양제츠 정치국원 다음주 방한 가능성 소식등이 호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나흘만에 순매수, 기관은 엿새만에 순매수를 기록.
특히, 中 양제츠 정치국원 다음주 방한 가능성 소식에 국내 상장 중국기업, 음원/음반, 영화,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등 중국 소비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3억, 106억 순매수, 개인은 1,661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에이치엘비(+29.99%)가 간암 1차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식약처 IND(임상시험용 신약) 승인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메드팩토(+6.70%), 펄어비스(+5.65%), 스튜디오드래곤(+3.58%), CJ ENM(+2.70%), 원익IPS(+1.65%), 제넥신(+1.44%), 에이비엘바이오(+1.13%) 등이 상승. 셀트리온헬스케어(+4.14%), 셀트리온제약(+2.62%)은 셀트리온 3사 합병 발표 임박 소식 속에 장중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최종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답변 속에 상승폭을 축소하며 마감. 반면, 씨젠(-4.90%), 동진쎄미켐(-4.68%), 휴젤(-2.67%), 케이엠더블유(-1.56%), 알테오젠(-1.21%)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운송장비/부품(+14.65%) 업종이 급등했으며, 정보기기(+4.49%), 오락/문화(+3.41%), 유통(+2.60%), 방송서비스(+2.05%), 종이/목재(+1.97%), 디지털컨텐츠(+1.80%), 통신방송서비스(+1.77%), 출판/매체복제(+1.65%), 기타서비스(+1.56%), 운송(+1.50%), 섬유/의류(+1.48%), 기계/장비(+1.39%), 일반전기전자(+1.25%), IT S/W & SVC(+1.15%) 업종 등이 큰 폭 상승. 반면, 제약(-1.19%), 통신장비(-0.69%), 의료/정밀 기기(-0.31%), 금속(-0.28%) 등 일부 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854.77P(+9.17P/+1.08%)
3. 코스피 주가지수(3분봉,일봉)
코스피지수 3분봉코스피지수 일봉
- 코스피시장 -
8/13 KOSPI 2,437.53(+0.21%) 美 물가 지표 호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기관/개인 순매수(+), 옵션만기일 속 외국인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 지표 호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기술주 반등 등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2,455.28(+22.93P, +0.94%)로 상승 출발. 장초반 2,458.17(+25.82P, +1.0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중 2,440선 아래로 상승폭 축소. 이후 상승폭을 재차 확대했고 장중 2,45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 후반 급격히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하락 전환한 뒤 2,412.49(-19.86P, -0.82%)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결국2,437.53(+5.18P, +0.21%)으로 장을 마감. 美 물가 지표 호조 속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데다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증시에긍정적으로 작용. 기관과 개인은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하며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한편, 코스피지수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 행진을 이어갔음.
밤사이 美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임. 특히,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6%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지난 1991년 1월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 美 생산자물가지수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도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일본, 대만,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864억, 1,553억 순매수, 외국인은 3,563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30계약, 1,385 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582계약 순매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원 하락한 1,183.3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하락한 0.815%,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하락한 1.36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 틱 상승한 112.21로 마감. 금융투자가 9,942계약 순매수, 은행, 자산운용은 4,624계약, 2,41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1틱 상승한 134.17로 마감. 자산운용과 연기금등이 601계약, 396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금융투자는 455계약, 45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삼성바이오로직스(-2.73%), POSCO(-1.20%), 현대차(-1.16%), SK(-1.04%), 삼성SDI(-0.95%), 기아차(-0.77%), 현대모비스(-0.65%), LG화학(-0.54%), 삼성전자(-0.51%), SK하이닉스(-0.37%), SK이노베이션(-0.27%) 등이 하락. 반면, 삼성물산(+5.86%), 엔씨소프트(+5.53%), KB금융(+2.85%), 셀트리온(+2.15%), 카카오(+1.84%), LG생활건강(+0.78%), NAVER(+0.66%), SK텔레콤(+0.21%)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삼성생명(+21.04%) 급등 속에 보험(+9.24%)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전기가스업(+2.74%), 유통업(+2.35%), 금융업(+1.85%), 비금속광물(+1.27%), 음식료업(+0.93%), 종이목재(+0.77%), 서비스업(+0.50%), 화학(+0.42%), 의료정밀(+0.33%) 업종 등이 상승. 반면, 건설업(-1.17%), 운수장비(-0.87%), 의약품(-0.75%), 철강금속(-0.53%), 전기전자(-0.44%), 섬유의복(-0.35%)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37.53P(+5.18P/+0.21%)
4.국내 환율 마감시황
8월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에 소폭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183.0원으로 출발. 장 초반 1,181.5원(-3.8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오전중 낙폭을 줄여 1,184.8원(-0.5원)에 고점을 형성. 이후 1,184원 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 하락폭을 소폭 키운 끝에 1,183.3원(-2.0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소비자물가 지표 호조 등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美 노동부가 발표한 7월 CPI가 전월대비 0.6% 상승하는 등 시장기대치를 상회했으며, 최근 발표된 美 PPI 도 호조세를 보이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가 한층 커졌음. 다만, 오는 15일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원/달러 환율의 등락은 다소 제한되는 모습.
한편, 이날 장중 위안화와 싱가포르 달러 등 아시아 통화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원화가 강세마감한 데 반해 위안화는 전일에 이어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