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개선 및 홍콩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에 급등.
中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과 홍콩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점 등이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8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1을 기록하면서 전월치를 상회했으며, 3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함. 최근 발표된 제조업 PMI에 이어 서비스업 PMI도 호조를 보이면서 원유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이날 홍콩 캐리 람 행정장관은 공식적으로 송환법 철회를 발표함. 이에 홍콩 시위 관련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美/中 무역협상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됨.
또한, 美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국제유가에 상승압력을 가함. 최근 美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현지시간 5일에 발표될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30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알려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32달러(+4.30%) 상승한 56.26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9월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홍콩•영국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홍콩과 영국에서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다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91%)가 1% 가까이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1.30%)와 S&P500지수(+1.08%)는 1% 넘게 상승.
홍콩,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홍콩 최고 지도자인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공식적으로 송환법안 철회를 공식 발표. 홍콩 시위대가요구한 행정장관 직선제 등 다른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시위를 촉발했던 핵심 사안이 해결된 만큼 홍콩 정국이 안정을 찾을 수 있을것이란 기대감이 커졌음. 이에 홍콩증시는 4%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임. 한편, 트럼프 美 대통령 등은 홍콩 사태 해결이 무역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음. 영국 하원은 오는 10월31일인 브렉시트 기한을 3개월 더 연장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안'을 가결했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는 10월15일 조기 총선 실시를 요청하며 반발했지만, 영국 하원은 조기 총선 방안을 부결시켰음. 이에 ‘노딜 브렉시트’가 저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이날 발표된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1을 기록하며 전월치를 상회함. 최근 발표된 제조업 PMI에 이어 서비스업 PMI도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아울러 중국 국무원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인민은행(PBOC)의 지급준비율(RRR)을 인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는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음.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8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전월 43.5에서 50.3으로 상승해 최근 4개월 내 최고치를기록.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2.7% 감소한 539억9,000만 달러를 기록. 다만, 시장 전망치보다는 적자폭이 다소 컸음.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의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8월 말까지 담당12개 지역 경제가 완만한 속도로 성장했다고 분석하며 지난 7월 경기 진단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단했음. 다만, 제조업에 대해서는 소폭 하락했다면서 부정적인 진단을 내놨음.
다만,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무역갈등으로 중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화웨이 문제는 무역 협상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라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경제지표 개선 및 홍콩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32달러(+4.30%) 급등한 56.2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금속/광업, 기술장비, 소매, 에너지,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자동차,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인텔(+4.1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05%)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애플(+1.70%), 페이스북(+2.60%), 마이크로소프트(+1.17%) 등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기록. 국제유가 급등 속에 엑슨모빌(+1.06%), 체사피크 에너지(+6.52%), 마라톤오일(+2.89%) 등도 상승. 반면, 타이슨푸드(-7.75%)가 올해 수익 전망치 하향 조정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스타벅스(-0.68%)도 2020년 회계연도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하락.
9월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홍콩•영국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및 中 경제지표 호조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인텔(+4.1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05%) 등 반도체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애플(+1.70%) 등 모바일, 페이스북(+2.60%) 등 인터넷, 마이크로소프트(+1.17%) 등 컴퓨터, 컴캐스트(+3.74%) 등 미디어, 뱅크오브아메리카(+1.63%) 등 은행, AIG(+3.82%) 등 보험, GM(+3.60%) 등 자동차 섹터 등도 강세를 기록. 이 외 국제유가 급등 속에 엑슨모빌(+1.06%) 등 정유 섹터도 나타냈으며, 누코(+1.52%) 등 철강, 캐터필러(+1.77%) 등 산업재, 월마트(+1.11%) 등 소매유통, 퍼스트솔라(+2.44%) 등 태양광 섹터도 강세.
관련 섹터분석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8-30 D램 가격 하락 중단 소식에 상승(주도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2019-07-31 7월 D램 고정가격 급락 등에 하락 ☞ 2019-07-24 2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속 하락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 종합생산 메이커 및 대형 모듈 부품업체. 국제 자동차산업 동향, 경기활성화 여부, 환율 동향, 유가 동향 등에 민감한 종목군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기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유가가 하락할 경우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음. 고용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 히스토리
☞ 2019-08-28 현대차,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 도출 소식에 상승(주도주 :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만도) ☞ 2019-07-24 완성차업체 2분기 실적 호조 속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만도, 기아차)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19-08-30 친환경 선박유 전환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GS, S-Oil) ☞ 2019-08-14 국제유가 급등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S-Oil) ☞ 2019-07-23 상반기 정유 업황 바닥 확인 및정제마진 개선 속 상승(주도주 : S-Oil, SK이노베이션)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23 KB금융 및 우리금융지주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 모멘텀 지속 등으로 상승(주도주 : BNK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4. 국내환율 마감시황
9월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美/中 무역협상 재개 합의 소식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7원 내린 1,204.5원으로 출발. 장 초반 시초가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다 1,205.2원(-3.0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오전장 1,196.4원(-11.8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1,198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1,200.2원(-8.0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10월 초 워싱턴에서 美/中 고위급 무역협상이 진행된다고 발표. 또한, 10월 초 협의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 이달 중순 실무급 협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힘.
아울러, 전일 홍콩에서 송환법을 철회한데 이어, 밤사이 노딜 브렉시트 방지법안 가결 등으로 영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겼음.
원/달러 : 1,200.2원(-8.0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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