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제조업 지표 부진 등에 약세.
美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제조업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PMI가 49.1을 기록. 이는 전월치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수치이며, 2016년8월 이후 3년 만에 50선을 하회하면서 위축국면에 진입.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된 점과 허리케인 도리안이 멕시코만에 집중된 美 원유 생산 설비에는 타격을 주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9월1일부터 중국이 미국산 원유에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최근 외신에 따르면 9월에 개최될 예정인 美/中무역협상이 구체적 일정과 범위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또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 시간을 끌면 합의가 더 험악해질것이라며 경고성 발언을 내놓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6달러(-2.11%) 하락한 53.94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9월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지연 및 美 제조업지표 부진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美/中 무역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美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1.08%) 와 나스닥지수(-1.11%)가 1% 넘게 하락했으며, S&P500지수(-0.69%)도 동반 하락.
이날 발표된 美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 하락을 이끌었음. 美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1을 기록해 전월 51.2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발표. ISM의 제조업 PMI가 50을 하회한 것은 35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음. 이는 美/中 무역전쟁으로 美 기업들의 수출주문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여타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임. 美 상무부가 발표한 7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1% 증가한 연율 1조2,888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IHS 마킷이 발표한 8월 美 제조업 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50.3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 50.4에서 하락했음. 이는 2009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다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 49.9보다는 개선됐음.
美/中 무역협상 지연 및 英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지난 1일부터 美/中 양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이달 중 대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지만 아직까지 일정 조차 확정하지 못하면서 무역협상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중국과 우리의 협상을 매우 잘해나가고 있지만, 내가 재선되면 협상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언급했음.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의 추가 관세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힘. 한편, 노동당 등 영국 야당이 오는 10월31일인 브렉시트 기한 추가 연장등을 포함한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저지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10월14일 조기 총선을 실시할 수 있다고 언급함.
이날 국제유가는 美 제조업지표 부진 등에 2% 넘게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16달러(-2.11%) 하락한 53.94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가운데, 자동차, 소매, 화학, 운수, 경기관련 소비재,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에너지,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지연 속에 캐터필러(-1.66%), 애플(-1.46%)이 하락했으며, 보잉(-2.66%) 은 美 연방항공청(FAA)의 737맥스 기종 승인 연기 악재까지 겹치면서 하락. 국제유가 하락 속에 셰브론(-1.23%)이 하락했으며, 체사피크 에너지(-4.17%)도 동반 하락.
9월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美/ 中 무역협상 지연 및 美 제조업지표 부진 등에 하락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하락.
특히, 美/中 무역협상 지연 속에 美 연방항공청(FAA)의 737맥스 기종 승인 연기 악재까지 겹치면서 보잉(-2.66%)이 하락했으며, 캐터필러(-1.66%)도 하락하는 등 산업재 섹터가 약세를 나타냈으며, 애플(-1.46%), 퀄컴(-3.41%) 등 모바일 섹터도 약세. 이 외 AMD(-1.75%) 등 반도체, 마이크로소프트(-1.32%) 등 컴퓨터, 페이스북(-1.77%) 등 인터넷, 넷플릭스(-1.52%) 등 미디어, 골드만삭스(-2.42%) 등 은행, 홈데포(-1.68%) 등 소매유통, 페덱스(-2.04%) 등 운송/ 물류 섹터도 약세를 기록.
반면, 국제 금가격 상승 속에 뉴몬트 마이닝(+1.25%)이 상승하는 등 금(金)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P&G(+0.94%) 등 소비재, 도미니언 에너지(+1.51%) 등 전력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기록.
관련 섹터분석
건설기계
건설기계 및 중장비 부품/완제품 생산, 판매업체. 건설기계란 토목공사및 건축공사 등의 건설공사에 쓰이는 기계 또는 중장비를 통칭하며, 대표적으로 덤프트럭, 불도저, 굴삭기(포크레인), 로우더, 크레인 등이있음. 국내외 국가주도 대규모 SOC 사업, 인프라공사 등의 추진에 따라 부각되는 경향이 있음.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8-30 D램 가격 하락 중단 소식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2019-07-31 7월 D램 고정가격 급락 등에 하락 ☞ 2019-07-24 2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속 하락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23 KB금융 및 우리금융지주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 모멘텀 지속 등으로 상승(주도주 : BNK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4. 국내환율 마감시황
9월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달러화 약세 및 홍콩, 송환법 철회 발표 예정 소식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212.0원으로출발. 장 초반 1,212.3원(-3.3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점차 낙폭을 확대해 오전 장중 1,208원 선을 하회하기도 했음. 이후 낙폭을 서서히 축소하며 오후 장중 1,211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장 막판 재차 낙폭을 확대해 1,207.5원(-8.1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1,208.2원(-7.4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제조업지표 부진 등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등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 3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1을 기록해 전월 51.2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발표. ISM의 제조업 PMI가 50을 하회한 것은 35개월 만에 처음으로, 시장 예상치도 크게 밑돌았음. 홍콩 행정장관이 송환법(범죄인 인도 법안)을 공식 철회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오후 43명의 입법자들을 만나 송환법 철회 결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음. 이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확대되는 모습.
한편, 이날 IHS마킷이 발표한 중국의 8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1을 기록. 전월치 및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으며, 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음. 이에 최근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PMI(50.4)에 이어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며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은 강세를 나타냈음.
원/달러 : 1,208.2원(-7.4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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