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볼턴 美 국가안보보좌관 경질 등에 하락.
트럼프 美 대통령이 존 볼턴 美 국가안보보좌관을 경질하면서 대이란 정책 변화 가능성이 부각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지난 밤 존 볼턴에게 그의 복무가 백악관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알렸다”고 밝힘. 북한, 이란, 베네수엘라 등과의 대외정책에서 초강경노선을 주장해온 볼턴 보좌관 경질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부각되는 모습.
다만, 전일 사우디 신임 에너지부 장관이 감산 지속에 대한 입장을 보인 영향이 지속된 점은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살만 장관은 산유국들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안정적인 유가를 원한다고 밝히며, 다른 산유국과 계속 협조해 원유 감산 합의가 유지되도록 하겠다고언급한 바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5달러(-0.78%) 하락한 57.40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9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주요 중앙은행 정책 관망 속 대체로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 도입 여부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대체로 상승. 다우지수(+0.28%)와 S&P500지수(+0.03%)가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0.04%)는 하락.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중앙은행의 부양책 도입 여부 등을 주시하며 시장에서는 관망 심리가 커진 가운데 증시는 대체로 상승 마감.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등 완화책에 대한 기대는 유지되는 가운데,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는금리가 10bp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앞서 ECB가 금리를 20bp 내리고 양적완화(QE)까지 실시할 것이라는 전망에 비해다소 후퇴한 모습임. 아울러 최근 파월 Fed 의장의 낙관적인 경기 진단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도 다음주 FOMC회의에서 금리 인하폭이 25bp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임.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지속되는 모습.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다음달 초 미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진전을 끌어내기 위해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음. 아울러 화웨이가 이날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장비반환 소송을 취하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음.
다만, 미국 48개 주가 공동으로 구글의 독점 행위에 대한 조사를 나섰다는 소식에 대형 IT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및 앨라배마주를 제외한 48개 주 검찰총장 연합이 구글의 반독점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보도했으며, 이와 함께 워싱턴DC와 美 자치령 푸에르토리코검찰총장까지 참여하는 총 50명의 검찰총장 연합이 구글의 검색엔진 및 광고시장에 대한 지배력과 소비자 데이터 이용 관행을 살펴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음.
한편, 이날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채용공고는 721만7,000명을 기록해 전월 및 전년동월대비 하락했음.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발표한 8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전월 104.7에서 103.1로 하락.
이날 국제유가는 볼턴 美 국가안보보좌관 경질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5달러(-0.77%) 하락한 57.40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화학, 소매, 운수, 제약, 금속/광업, 식품/약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아이폰11 등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한 애플(+1.18%)이 상승. 반면, 미국 48개 주 검찰이 구글의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속 대형 IT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페이스북(-1.37%), 아마존 닷컴(-0.59%) 등이 하락. 아울러 넷플릭스(-2.16%)와 디즈니(-2.19%)가 애플이 월 4.99달러에 TV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는 발표 속에 하락 마감했음.
9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이 주요 중앙은행 정책 관망 속 대체로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은 상승 섹터가 우세한 모습.
특히, 아이폰11 등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공개한 애플(+1.18%)이 상승하는 등 모바일 섹터가 강세를 기록했으며, 이 외 버라이즌(+1.79%) 등 통신, 뱅크오브아메리카(+2.51%)등 은행, 페덱스(+2.89%) 등 운송/물류, 셰브런(+2.06%) 등 석유/화학, 보잉(+2.99%), 캐터필러(+2.39%) 등 산업재 섹터 등이 강세를 기록.
반면, 미국 48개 주 검찰이 구글의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속 대형 IT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페이스북(-1.37%) 등인터넷 섹터가 약세를 보였으며, 애플이 월 4.99달러에 TV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는 발표 속에 월트디즈니(-2.19%), 넷플릭스(-2.16%)가 하락하는 등 미디어 섹터도 약세를 기록. 이 외 마스타카드(-3.89%) 등 카드, 맥도날드(-3.49%), 스타벅스(-4.05%) 등 음식료, 나이키(-2.08%) 등 소비재 섹터 등이 약세를 기록.
관련 섹터분석
아이폰 관련주
미국 애플사의 휴대 전화 시리즈로 2007년 첫 출시됐으며, 1년 주기로 신제품을 공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 휴대폰, 인터넷 및 이메일 송수신 등이 가능하며, OS로 iOS라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 카메라, OLED/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칩셋및 프로세서(AP), D램, 낸드플래시,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다양한 부품이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이 관련주로 부각. 아이폰 판매량 및 신제품 공개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음.
- 히스토리
☞ 2019-08-14 아이폰 中 판매량 회복 등에 상승(주도주 : LG이노텍, 삼성SDI, 삼성전기, 비에이치) ☞ 2019-08-02 美, 대중 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 등에 하락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영상콘텐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의 영상 콘텐츠 제작 및 배급(유통)업체들. 영상콘텐츠산업은 디지털기술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케이블TV, DMB, IPTV, 스마트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수익모델이 활성화되고 있음. 특히, 해외시장에서 국내 문화 콘텐츠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고, 정부의 지적재산권 보호 강화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
4. 국내환율 마감시황
9월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 美/中 무역갈등 완화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원 내린 1,191.9원으로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1,190원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 전환해 1,193.4원(+0.1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하락세로 방향을 잡으며 오후장 1,188.5원(-4.8원)에서 저점을 형성. 장 후반 낙폭을 축소한 끝에 1,191.0원(-2.3원)에서 거래를 마감.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 美/中 무역분쟁 관련 우려가 완화된 점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이날 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사료용 유청, 농약, 윤활유 등 16개 품목을 지난해 7월 부과한 추가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함. 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앞두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다만, 현지시간 12일 개최도는 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점과 추석 연휴를 앞둔 경계감에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제한되는 모습.
원/달러 : 1,191.0원(-2.3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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