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등에 상승.
OPEC의 추가 감산 기대감이 커진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언론을 통해 "러시아와 동맹국을 포함한 회원국은 추가 감산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산유국 회담에서 추가적인 감산을 단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
美/ 中 무역협상 기대감이 커진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 협상을 하는 매우 중요한 날이며, 내일 류허 中 부총리를 만나다”고 밝힘. 아울러 외신에 따르면, 류허 中 부총리가 "중국 측은 무역수지, 시장접근, 투자자 보호에 관해미국과 기꺼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6달러(+1.83%) 상승한 53.55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0월1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트럼프-류허 회담 예정 소식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美 대통령이 류허 中 부총리를 만나겠다고 밝히는 등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57%)와 S&P500지수(+0.64%)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60%)도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 개장 이후 트위터를 통해 "내일 중국 부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는 모습. 류허 부총리도 무역수지와 시장접근, 투자자 보호 등의 상호 관심 문제에서 미국과 합의점을 찾을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등 무역협상과 관련해 긍정적 발언을 내놓았음. 아울러 뉴욕타임스(NYT)는 美 정부가 中 화웨이에 대한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으며, 일부 외신은 미국이 오는 15 일로 예정된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율 인상을 연기하는 대신 환율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이날 발표된 美 소비자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전월대비 변화 없음, 전년동월대비 1.7%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임. 변동성이 큰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1%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과도한 금리 인하의 부작용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소비 약세 신호가 실제로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면 실기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가 여전히 긴축적이라면서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지목하지는 않았음.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건 줄어든 21만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4주만에 첫 감소세로 시장 예상치보다도 양호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6달러(+1.83%) 상승한 53.55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매, 통신서비스, 운수, 복합산업, 자동차,보험,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에너지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2.72%)와 애플(+1.35%)이 상승했으며,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21.58%)는 경쟁사 타깃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영입했다는 소식에 급등. 반면, 델타항공(-1.52%)은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 속에 하락.
10월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트럼프-류허 회담 예정 소식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 속에 캐터필러(+2.72%)와애플(+1.35%)이 상승하는 등 산업재와 모바일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21.58%)가 경쟁사 타깃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영입했다는 소식에 급등하는 등 소매유통 섹터도 강세. 이 외 국제유가 상승 속에 엑슨모빌(+1.20%), 셰브런(+1.28%) 등 정유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인텔(+1.25%) 등 반도체, 넷플릭스(+4.84%) 등 미디어, 버라이즌(+1.03%) 등 통신, 뱅크오브아메리카(+2.01%) 등 은행, AIG(+1.92%) 등 보험, GM(+1.52%) 등 자동차 섹터도 강세를 기록.
관련 섹터분석
건설기계
건설기계 및 중장비 부품/완제품 생산, 판매업체. 건설기계란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 등의 건설공사에 쓰이는 기계 또는 중장비를 통칭하며, 대표적으로 덤프트럭, 불도저, 굴삭기(포크레인), 로우더, 크레인 등이 있음. 국내외 국가주도대규모 SOC 사업, 인프라공사 등의 추진에 따라 부각되는 경향이 있음.
미국 애플사의 휴대 전화 시리즈로 2007년 첫 출시됐으며, 1년주기로 신제품을 공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 휴대폰, 인터넷 및 이메일 송수신 등이 가능하며, OS로 iOS라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 카메라, OLED/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칩셋 및 프로세서(AP), D램, 낸드플래시,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다양한 부품이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이 관련주로 부각. 아이폰 판매량 및 신제품 공개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음.
☞ 2019-09-18 사우디 석유시설 이달 내 복구 소식에 따른 국제유가 진정 등에 일부 관련주 하락 ☞ 2019-09-16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조짐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GS, S-Oil) ☞ 2019-09-11 견조한 정제마진 유지 전망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GS, S-Oil)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9-16 외국인 자금 이탈 일단락 및 저평가 분석에 상승(주도주 :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미디어(방송/신문)
대표적인미디어로 인식되는 신문과 방송 관련 업체들. 주수입은 광고와 수신료이며 미디어법, 미디어렙 등 규제 변화 이슈들이 관련주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특징이 있음. 2009년 7월22일 국회를 통과한 미디어법은 대기업과 신문사의 방송진출과 겸영 허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법안유효 판결로 2009년 11월부터 시행되었음. 이에 따라 케이블TV와 위성방송, IPTV 등을 통하여 뉴스, 드라마, 교양, 오락, 스포츠 등 모든 장르를 방송하는 종합편성채널(종편)이 2011년 12월 개국했으며, 종편의 광고 영업을 보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미디어렙법안이 2012년 1월5일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음.
- 히스토리
☞ 2019-09-18 정부, 콘텐츠산업 투자 확대 기대감에 상승(주도주 : SBS, SBS콘텐츠허브, 한국경제TV, IHQ)
4. 국내환율 마감시황
10월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2원 하락한 1,191.0원으로 출발. 장 초반 다소 낙폭을 줄여 1,192.3원(-3.9원)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했지만, 이내 지속 낙폭을 키우며 오후 들어 1,187.4원(-8.8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1,1189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간 끝에 1,188.8원(-7.4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된 점이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함. 트럼프 美 대통령은 무역협상 관련해 "고위급 회담이 잘 진행됐고, 11일(현지시간)에 류허 中 부총리와 백악관에서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밝힘. 류허 中 부총리도 "무역전쟁은 세계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중국은 추가 관세 인상을 피하기 위해 미국과 양측에 중요한 문제에 대해 합의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음.
한편, 트럼프 美 대통령과 류허 中총리는 현지시간 11일 오후 2시45분(한국시간 12일 오전 3시45분)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임.
원/달러 : 1,188.8원(-7.4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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