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 마감.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다르게 감소한 점이 국제유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 美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美 원유 재고가 약 17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힘. 시장에서는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었음. 휘발유 재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약 311만 배럴, 약 272만 배럴 감소.
아울러 추가 감산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전일 외신에 따르면, OPEC과 동맹국 등은 내년도 수요 증가 속도 둔화 우려에 대응해 12월 정례 회동에서 대폭의 추가 감산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9달러(+2.73%) 상승한 55.97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0월23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주요 기업 실적 부진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캐터필러, 보잉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 소식에도, 전반적 실적 호조 기대감이 지속된데다 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17%)와 S&P500지수(+0.28%)가 소폭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19%)도소폭 상승.
캐터필러와 보잉,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전반적인 실적 호조 기대감은 이어지는 모습.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포함 기업 중 약 81%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을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캐터필러와 보잉은 실적 부진 소식에 장중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1% 넘게 반등하며 장을 마감.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캐터필러는 美/中간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으며, 보잉은 사고 다발 기종인 737맥스에 대한 미 연방항공청(FAA)의 운항 재개 승인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연말까지 이뤄질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지는 모습. Fed가 오는 29∼30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p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p 내릴 가능성을 94.6%, 동결할 가능성을 5.4% 각각 반영하고 있음.
美/中 무역협상 관련 긍정적 소식도 이어짐. 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주간 회의 이후 농산물 등의 수입을 늘리고,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음.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일부 언론에 따르면, EU 27개 회원국 대사들이 최근 회의를 열고 '노딜 브렉시트'를 피하기 위해서는 연기가필요하다는 데 동의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짐. 다만, 연장기간을 놓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49달러(+2.73%) 상승한 55.97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매, 에너지, 운수, 산업서비스, 화학,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캐터필러(+1.23%)와 보잉(+1.04%)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1% 넘게 상승했으며, 페이스북(+2.09%)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의 의회 증언 속에 상승. 반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7.48%)는 실적 부진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나이키(-3.43%)는 마크 파커 최고경영자의 사임 소식에 하락.
10월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 실적 부진에도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은 엇갈린 모습.
특히, 국제유가 강세 속에 엑슨모빌(+0.96%), 셰브런(+0.15%)이 상승하는 등 정유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포드(+1.54%) 등 자동차, 뉴몬트 마이닝(+1.53%) 등 금(金), 모건스탠리(+1.17%) 등 은행, 마이크로소프트(+0.64%) 등 컴퓨터 섹터가 강세를 기록. 아울러 페이스북(+2.09%)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의의회 증언 속에 상승하는 등 인터넷 섹터도 상대적으로 강세.
반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7.48%)가 실적 부진 등에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반도체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나이키(-3.43%)가 마크 파커 최고경영자의 사임 소식에 하락하는 등 패션/의류 섹터도 약세. 이 외 홈데포(-1.07%) 등 소매유통, 퍼스트솔라(-1.67%) 등 태양광 섹터도 약세를 기록.
관련 섹터분석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19-09-18 사우디 석유시설 이달 내 복구 소식에 따른 국제유가 진정 등에일부 관련주 하락 ☞ 2019-09-16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조짐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GS, S-Oil) ☞ 2019-09-11 견조한 정제마진 유지 전망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GS, S-Oil)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의류를 비롯해 신발, 가방, 악세사리 등 패션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군. 내수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으며, 주요유통망인 백화점의 실적과 상관성이 높음. 브랜드 인지도가 매우 중요한 업종.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9-16 외국인 자금 이탈 일단락 및 저평가 분석에 상승(주도주 :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
4. 국내환율 마감시황
10월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에 동조되며 강보합.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4원 하락한 1,171.0원으로 출발.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폭을 키운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중 1,167.8원(-4.6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서서히 낙폭을 줄였고, 장 후반 상승 전환해 1,173.8원(+1.4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172.9원(+0.5원)에서 거래를 마감.
원/달러 환율은 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이 지속된 점과 위안화강세에 동조되며 장중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장 후반 위안화가 달러대비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강보합 마감했음.
다만, 국내 GDP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음.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힘. 아울러 4분기에도 3분기와 유사한 성장흐름을 보이며 연간 경제성장률이 목표치 2%에 못미친 1.8%에 그칠 것으로 전망.
원/달러 : 1,172.9원(+0.5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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