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상승.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론 등이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도 중국과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힘.
이날 발표된 美 원유 채굴 장비 수가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함. 원유 시추 업체 베이커휴즈가 발표한 美 원유 채굴장비 수는 전주대비 10개 감소한 674개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7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임.
다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월간보고서를 통해 비 OPEC 국가들의 내년 원유 공급량을 상향 조정한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 IEA는 비 OPEC 회원국의 내년도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치를 220만 배럴에서 230만 배럴로 상향 조정함.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5달러(+1.67%) 상승한 57.72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1월1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낙관적 발언 등에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 발언이 이어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0.80%)와 S&P500지수(+0.77%)가 동반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73%)도 상승.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재차 경신.
美/中 무역협상과 관련해 美 주요 당국자들이 낙관적 발언을 이어간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전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결심할 준비가 되지않았으며, 1단계와 관련해 아직 합의된 것이 없다"면서도 "매우 좋은 진전이 있고 매우 건설적"이라고 강조했음.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도 이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언급했음. 다만,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전월 감소에서 반등에 성공했음. 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8%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지난해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 9월 기업재고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시장 예상치 하회. 11월 뉴욕주 제조업지수(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2.9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5달러(+1.67%) 상승한 57.72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운수, 유틸리티, 자동차, 음식료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속에 캐터필러(+1.30%)와 보잉(+1.15%), 애플(+1.19%)이 동반 상승했으며, 백화점 체인 업체 JC페니(+6.36%)가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 등에 힘입어 큰 폭 상승.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8.95%)은 실적 호조 등에 급등했으며, 가구 업체 리스토레이션 하드웨어(+7.56%)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지분 매입 소식에 큰 폭 상승.반면, 엔비디아(-2.67%)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
11월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낙관적 발언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美/中 무역협상 낙관론 속에 캐터필러(+1.30%)와보잉(+1.15%)이 상승하는 등 산업재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애플(+1.19%)도 상승하는 등 모바일 섹터도 상승. 아울러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8.95%)가 실적 호조 등에 급등하는 등 반도체 섹터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마이크로소프트(+1.29%) 등 컴퓨터, 알파벳A(+1.86%) 등 인터넷, AT&T(+1.41%) 등 통신, 뱅크오브아메리카(+0.70%) 등 은행, 존슨앤존슨(+3.04%) 등 제약/헬스케어, 포드(+1.82%) 등 자동차 섹터도 강세. 이 외 백화점 체인 업체 JC페니(+6.36%)가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소매유통 섹터도 양호한 모습.
관련 섹터분석
건설기계
건설기계 및 중장비 부품/ 완제품 생산, 판매업체. 건설기계란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 등의 건설공사에 쓰이는 기계 또는 중장비를 통칭하며, 대표적으로 덤프트럭, 불도저, 굴삭기(포크레인), 로우더, 크레인 등이 있음. 국내외 국가주도 대규모 SOC 사업, 인프라공사 등의 추진에 따라 부각되는 경향이 있음.
- 히스토리
☞ 2019-10-23 김정은 위원장,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 발언에 하락 ☞ 2019-10-18 文 대통령, 건설 및 SOC 투자 확대 발언에 상승(주도주 : 현대건설기계, 삼원테크, 진성티이씨) ☞ 2019-10-07 北美 실무협상 결렬 소식에 하락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 기업군.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11-15 삼성전자, SK하이닉스 3분기 반도체 재고 감소 소식 등에 상승(주도주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 2019-11-12 반도체 업황 회복 본격화 전망 등에 상승(주도주 : DB하이텍, SK하이닉스, 삼성전자) ☞ 2019-11-11 반도체 수출 부진 지속 등에 하락
소매유통
제조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회사의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업체들. 판매방식에 따라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쇼핑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내수경기에 큰 영향을 받고 있으나 최근에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원/달러 환율하락시 수입상품 가격하락에 따른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유통업체별로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업종임.
- 히스토리
☞ 2019-11-06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둔 기대감 등으로 상승(주도주 : 롯데하이마트, 이마트, 신세계)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 종합생산 메이커 및 대형 모듈 부품업체. 국제 자동차산업 동향, 경기활성화 여부, 환율 동향, 유가 동향 등에 민감한 종목군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기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경우, 유가가 하락할 경우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음. 고용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 히스토리
☞ 2019-11-12 美 자동차 고율관세 결정 시한 연장 전망에 상승(주도주 : 현대위아, 만도) ☞ 2019-09-23 美 연비 규제 불확실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 및 인도 법인세 인하 수혜 전망 등에 상승(주도주 :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차)
4. 국내환율 마감시황
11월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中 협상 기대감 지속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164.5원으로 출발. 장 초반 1,165원선 중반에서 움직이다 낙폭을 줄였고, 오전 중 1,166.5원(-0.1원)에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키워 정오 무렵 1,162.5원(-4.1원)에 장중 저점을 형성했고, 오후 장중 일부 낙폭을 축소한 끝에 1,164.5원(-2.1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협상 관련 주요 당국자들이낙관적 발언을 이어가며 원/달러 환율에 하락 요인으로 작용. 주말사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결심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1단계와 관련해 아직 합의된 것이 없다"면서도 "매우 좋은 진전이 있고 매우 건설적"이라고 언급. 아울러 윌버 로스 美 상무장관도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힘. 또한, 17일 中 관영매체인신화통신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및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美-中 1단계 무역합의 관련 건설적인대화를 나눈것으로 전해졌음.
中 인민은행이 7일물 역RP 금리를 2.55%에서 2.50%로 인하하며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하는 모습. 한편, 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을 0.08% 절상한 7.0037위안으로 고시했음.
원/달러 : 1,164.5원(-2.1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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