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정책 결정 대기 속 보합.
OPEC 및 비OPEC 산유국 회의가 금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지며 국제유가는 보합으로 마감하는 모습. 금일 일부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와 러시아 중심의 핵심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를 하루 평균 총 170만 배럴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음. 다만, OPEC+ 장관들이 다음날 감산 연장 여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를 준수하지 않으면 추가 감산 합의가 실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언급이 나오는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모습.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58.43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12월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협상 주시 속 강보합 마감.
이날 뉴욕증시는 美/ 中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0.10%), 나스닥지수(+0.05%), S&P500지수(+0.15%) 모두 소폭 상승.
최근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소식과 부정적 소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5일 대중국 추가관세 발효'와 관련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15일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음. 다만, “아직 이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음. 한편, 이날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美/中 차관급 협상단이 주요 쟁점들에 대해 논의했다며, 협상이 궤도에 올랐다”고 밝힘.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양측 무역 대표단이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유화적 발언을 내놓았지만, "만일 中/美 쌍방이 1단계 합의를 이룬다면, 반드시 이에 상응해 관세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되풀이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건 줄어든 20만3천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나타냄. 美 상무부가 발표한 10 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0.3%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10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7.6% 감소한 472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음. 다만, 수출이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어서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소비재 수입 감소 폭이 커 글로벌 경기둔화가 미국 내수로 전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음.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정책 결정 대기 속 보합 마감.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58.4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금속/광업, 기술장비, 운수,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제약, 소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에너지,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오피스 메시징 업체 슬랙(+5.17%)이 연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했으며, 나이키(+2.21%)는 골드만삭스의 매수 추천 속에 상승. 애플(+1.47%)은 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 반면, 크로거(-3.04%)는 3분기 이익 부진 등에 하락.
12월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협상 주시 속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은 엇갈린 모습.
특히, 국제 금 가격 상승 속에 뉴몬트 마이닝(+2.22%)이 상승하는 등 금(金) 섹터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버라이즌(+0.48%) 등 통신, 골드만삭스(+0.56%) 등 은행 섹터도 상승. 아울러 애플(+1.47%)이씨티그룹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소식에 상승하는 등 모바일 섹터도 상승.
반면, 퍼스트솔라(-4.54%) 등 태양광, GM(-0.31%) 등 자동차, 엑슨모빌(-0.35%) 등 정유, 스타벅스(-1.11%) 등 음식료 섹터 등은 하락.
관련 섹터분석
아이폰 관련주
미국 애플사의 휴대 전화 시리즈로 2007년 첫 출시됐으며, 1년 주기로 신제품을 공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 휴대폰, 인터넷 및 이메일 송수신 등이 가능하며, OS로 iOS라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 카메라, OLED/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칩셋 및 프로세서(AP), D램, 낸드플래시,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다양한 부품이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이 관련주로 부각. 아이폰 판매량 및 신제품 공개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음.
태양광에너지
태양광에너지란 태양의 빛에너지를 광전효과를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태양전지를 이용한 에너지를말함. 장점으로는 환경친화적, 필요한 전기량의 생산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있음. 다만, 초기투자비 및 발전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음.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부각되고 있음.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19-11-28 정제마진 악화 우려 지속 등에 하락 ☞ 2019-11-13 국제유가 하락 등에 동반 하락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 종합생산 메이커 및 대형 모듈 부품업체. 국제 자동차산업 동향, 경기활성화 여부, 환율 동향, 유가 동향 등에 민감한 종목군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기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유가가 하락할 경우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음. 고용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 히스토리
☞ 2019-11-27 현대차, 인도네시아 시장 본격 진출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 2019-11-12 美 자동차 고율관세 결정 시한연장 전망에 상승(주도주 : 현대위아, 만도)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7원 내린 1,188.5원으로 출발. 장 초반 1,186.2원(-4.0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축소. 오후장 상승전환한 원/달러 환율은 장 후반 1,192.1원(+1.9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재차 하락전환하며 1,189.6원(-0.6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中 무역합의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 12월5일 美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15일 무슨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언급. 또한, 이날 장중 외신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에 관세 감면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다만, 장 중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인 점과 외국인 주식자금 관련 역송금에 대한 경계, 美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점 등에 원/달러 환율의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
원/달러 : 1,189.6원(-0.6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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