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원유 가격은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 원자재 관련 시장 분석·전망 전문기관인 코리아PDS는 18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위태로운 유가'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공포 확산으로 석유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WTI 기준)는 배럴당 50달러 선이 두 차례나 붕괴되기도 했다"며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 우려에 따른 가파른 유가 하락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코리아PDS는국제유가 하락의 원인으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를 꼽았다. 전세계 석유 소비량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4%를 차지한다. 지난 2003년 사스 당시 6% 소비량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전파력이 빠르고 광범위하게 펼쳐짐에 따라 중국으로의 항공편 운항 감축 및 중단이 이어지고 있고, 중국 내 다수 교통 및 물류 통제가 되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 위축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도 크게 위축되어 있는 실정이다.
2. 뉴욕증시 마감시황
대통령의 날로 인한 뉴욕증시는 휴장입니다.
3. 미국시장 섹터시황
대통령의 날로 인한 휴장입니다.
4. 국내환율 마감시황
2월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184.5원으로 출발. 저점으로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웠고, 정오 무렵 1,190.2원(+6.3원)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장후반까지 1,189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끝에 1,189.5원(+5.6 원)에서 거래를 마감.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 전일(현지시간)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더딘 아이폰 생산 정상화와 중국 내 매장 폐쇄로 인한 수요 감소로 지난달 제시한 2분기(2020년 1~3월) 매출 추정치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전일(현지시간) 기업정보제공업체 던 앤브랜드스트리트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국 지역을 조사한 결과 세계 500만개 기업들이 손실을 입을 것으로 밝혔음. 또한, 세계무역기구(WTO)와 각국 중앙은행들도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를 내놓음.
한편, 한국에서 31번째 코로나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미치는 경제적 타격에 대해 "현재 상황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하다. 그야말로 '비상 경제시국'이라는 상황인식을 갖고 엄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히며 위기의식을 강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