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776.49(-4.89P, -0.63%)로 하락 출발. 장 초반 780.25(-1.13P, -0.14%)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워 768.70(-12.68P, -1.6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후 낙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하락한 끝에 770.04(-11.34P, -1.45%)에서 거래를 마감.
Fed 고강도 긴축 우려 지속 등에 美 증시가 하락했고, 아시아 장중 나스닥 지수 선물이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 외국인은 사흘 연속 순매도를 기록.
에코프로비엠(-3.76%), 엘앤에프(-0.65%), 에코프로(-3.09%), 천보(-1.87%), 성일하이텍(-7.48%) 2차전지 관련주, 셀트리온헬스케어(-2.04%), HLB(-1.29%), 셀트리온제약(-1.70%)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하락. 반면, 라이크기획과 프로듀싱 계약 조기 종료 검토 소식 등에 에스엠(+18.60%), SM Life Design(+13.69%), 디어유(+2.66%) 등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그룹주들은 동반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1억, 427억 순매도, 개인은 1,405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성일하이텍(-7.48%), 에코프로비엠(-3.76%), 에코프로(-3.09%), 에스티팜(-2.68%), 위메이드(-2.67%), 펄어비스(-2.35%), 알테오젠(-2.14%), 스튜디오드래곤(-2.10%), 오스템임플란트(-2.07%), 셀트리온헬스케어(-2.04%) 등이 하락. 반면, 에스엠(+18.60%), JYP Ent.(+0.16%)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통신서비스(-5.48%), 화학(-4.11%), 일반전기전자(-2.54%),건설(-2.49%), 통신장비(-2.40%), 유통(-2.00%), 정보기기(-1.89%), 기타제조(-1.86%), 통신방송서비스(-1.78%), 제조(-1.70%), 컴퓨터서비스(-1.59%) 등이 하락. 반면, 오락문화(+1.74%), 출판/매체복제(+1.57%), 종이/목재(+0.87%), 방송서비스(+0.22%) 등이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87.56(-14.27P, -0.59%)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395.10(-6.73P, -0.2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워 2,371.11(-30.72P, -1.28%)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코스피지수는 결국 2,382.78(-19.05P, -0.79%)에서 거래를 마감.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에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 연속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음. 지난밤 뉴욕증시가 긴축 우려 등에 하락했고, 아시아 장중 나스닥 지수선물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美 8월 CPI 쇼크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Fed 공격적 긴축 우려가 시장 전반에 악재로 작용. 지난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5,000건 감소한 21만3,000건을 기록, 5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음.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시장 예상치(22만7,000 건)보다 양호한 수준을 보이면서 Fed 고강도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美 국채금리는 강세를 기록.
다음주 FOMC를 앞둔 가운데, 시장에서는 75bp 인상 전망이 우세한 상황. 지난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0%에 달했으며,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0%를 기록. 9월 FOMC 결과는 22일(목) 새벽 발표될 예정.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7원 하락한 1,388.0원을 기록. 글로벌 달러화 강세와 위안화 약세 등으로 전거래일 대비 5.3원 상승한 1,399.0원으로 출발, 연고점을 3일 연속 경신. 장중 1,396원선 주변에서 움직이다 장 후반 급반락하면서 사흘 만에 하락 마감. 시장에서는 당국이 고강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LG에너지솔루션(-0.98%), 삼성SDI(-2.11%), SK이노베이션(-4.05%) 등 2차전지, NAVER(-2.44%), 카카오(-0.74%) 등 인터넷 대표주 등이 하락한 반면, 현대차(+1.52%), 기아(+1.38%), 현대모비스(+0.48%) 등 자동차 대표주들은 원/달러 환율 연고점 경신 속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1,874명으로 전일 대비 약 2만명 감소.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516명, 60명을 기록.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3억, 4,081억 순매도, 개인은 4,44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1,741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1,374계약, 518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3bp 하락한 3.767%, 10년물은 전일 대비 1.9bp 하락한 3.77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틱 내린 103.57 마감. 외국인이 3,408계약 순매도, 은행은 2,721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8틱 오른 109.98 마감. 외국인이 5,343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3,93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포스코케미칼(-4.31%), SK이노베이션(-4.05%), LG화학(-3.50%), 셀트리온(-2.79%), NAVER(-2.44%), 삼성SDI(-2.11%), POSCO홀딩스(-1.91%), SK(-1.54%), LG전자(-1.52%), 삼성물산(-1.31%) 등이 하락. 반면, 현대차(+1.52%), 기아(+1.38%), KB금융(+1.01%), 현대모비스(+0.48%), 삼성전자(+0.36%)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비금속광물(-3.11%), 화학(-2.47%), 전기가스(-2.01%), 철강/금속(-1.70%), 기계(-1.31%), 의약품(-1.27%), 유통(-1.14%), 종이/목재(-1.09%), 건설(-1.06%), 의료정밀(-1.04%), 서비스(-1.04%), 보험(-1.03%), 제조(-0.89%), 전기/전자(-0.48%) 등이 하락. 반면, 섬유/의복(+1.33%), 통신(+1.26%), 음식료(+0.40%)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382.78P(-19.05P/-0.79%)
4.국내 환율 마감시황
9월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환 당국 개입경계감 등에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3원 오른 1,339.0원으로 출발. 장중 고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축소해 1,396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갔음. 이후 장 막판 급격히 상승폭을 축소해 하락전환했고 1,386.7원(-7.0원)에서 저점을 형성한뒤 1,338.0원(-5.7원)에서 거래를 마감.
고점으로 개장하면서 사흘 연속 연고점을 경신한 원/달러 환율은 1,400원선을 목전에 두고외환 당국 개입 경계감 등으로 장중 1,396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모습. 무거운 흐름을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장 막판 급반락하며 거래를 마감하는 모습. 시장에서는 외환 당국이 장 막판 고강도 개입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한국과 미국 정상간 통화스와프 논의 시사 발언이 나온 점도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이날 오후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한미정상회담에서 통화스와프가 논의되거나 체결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정상회담에서 어떻게 논의될지는 정상 간 만나야 알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함. 다만,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외환시장과 관련해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했고 재무장관 간 회담도 있었다며 자연스러운 어떤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외환수급의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주 초 주요 수출입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