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기대감 등에 강세.
美 원유재고 감소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 28일 에너지정보청이 지난주 美 원유재고를 발표하는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美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00만 배럴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
OPEC 등 산유국 감산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美/이란 협상 기대감 후퇴도 국제유가에 상승압력을 가함. OPEC 공동점검위원회(JMMC)는 성명을 통해 7월 회원국의 감산 합의 이행 정도가 159%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감산 이행률임. 또한 JMMC는 원유 시장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감산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힘. 전일 美 트럼프 대통령이 상황이 올바르다면 이란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제재를 먼저 제거하지 않으면 현재 교착상황은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9달러(+2.40%) 상승한 54.93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8월2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 금리 역전 심화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美 장/단기국채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된 데다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47%)와 S&P500지수(-0.32%)가 동반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0.34%)도 하락.
경기 침체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美 국채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역전현상이 심화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10년물 국채 금리와 2년물 국채 금리의 스프레드가 장중 한때 -5bp를 기록했음. 이는 2007년 이후 최대 역전폭임. 美 국채 30년물 금리도 2% 아래로 떨어지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재부각됨.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는 모습. 전일 트럼프 美 대통령이 중국으로부터 무역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美/中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지만, 겅솽 中 외교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과 같은 통화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부인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6월 전미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음. 이는 5월 수치보다 상승 탄력이 줄어든 것임. 반면,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12에서 1로 대폭 개선됐으며, 시장 예상치도 크게 웃돌았음. 콘퍼런드보드(CB)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35.1(1985년=100)으로 전월의 135.8보다 하락했지만, 시장 예상치는 상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기대감 등에 2% 넘게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9달러(+2.40%) 상승한 54.93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식품/약품 소매, 제약, 음식료,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자동차,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국채금리 하락 속에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1.16%), 씨티그룹(-1.69%), JP모건체이스(-1.06%) 등이 하락. 식품 가공업체 JM스머커(-8.18%)는 실적 부진 여파 속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7.76%)은 알트리아와의 재병합 논의를 시작했다는 소식 속에 큰 폭 하락. 반면, 존슨앤존슨(+1.44%)은 오클라호마의 아편유사제 중독 사태에 대한 벌금이 예상보다 적다는 인식 속에 상승.
8월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美금리 역전 심화 등에 하락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하락 섹터가 우세.
특히, 美 국채금리 하락 속에 뱅크오브아메리카(-1.16%), 씨티그룹(-1.69%), JP모건체이스(-1.06%) 등이 하락하는 등 은행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짐. 아울러 메트라이프(-2.19%) 등 보험, 페덱스(-1.94%) 등 운송/물류, GE(-1.49%) 등 산업재, GM(-0.99%) 등 자동차, 마이크론 테크놀로지(-2.28%) 등 반도체 섹터도 약세를 기록.
반면,국제 금 가격 상승 속에 뉴몬트 마이닝(+3.30%)이 상승하는 등 금(金) 섹터는 강세를 기록.
관련 섹터분석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비은행 업무도 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23 KB금융 및 우리금융지주 2분기 양호한 실적 발표 모멘텀 지속 등으로 상승(주도주 : BNK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손해보험
손해보험사업 영위 기업군. 손해보험은 생명보험의 주요보장은 물론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배상책임보험과 각종 기업보험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나, 보험사고 발생시 물건 또는 그 밖의 재산적 손실을 보상하는 점(실손보상)에서 일정한금액을 지급하는 정액보험인 생명보험과는 차이가 있음.
- 히스토리
☞ 2019-08-20 실손보험 상반기 손해율 증가 소식에 하락 ☞ 2019-08-16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 ☞ 2019-08-12 삼성화재 2분기 실적 실망감 속 실적 둔화 우려 등에 하락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 종합생산 메이커 및 대형 모듈부품업체. 국제 자동차산업 동향, 경기활성화 여부, 환율 동향, 유가 동향 등에 민감한 종목군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기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유가가 하락할 경우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음. 고용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 히스토리
☞ 2019-07-24 완성차업체 2분기 실적 호조 속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상승(주도주 : 만도, 기아차) ☞ 2019-07-04 2분기 호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위아) ☞ 2019-07-02 6월 완성차 수출 부진에 하락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31 7월 D램 고정가격 급락 등에 하락 ☞ 2019-07-24 2분기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감소 속 하락 ☞ 2019-07-22 D램 현물 가격 상승 등에 상승(주도주 : SK하이닉스)
4. 국내환율 마감시황
8월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中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상승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3원 상승한 1,213.5원으로 출발. 오전중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1,212.0원(+0.8원)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던 원/달러 환율은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 흐름을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1,214.4원(+3.2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213.9원(+2.7원)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한 가운데, 美/中간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는 모습.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이 유선상으로 협상 재개 의사를 밝혔다고 했지만,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전화통화에 대해 "들어본 바 없다"며 부인함. 다만, 국내 증시가 반등한 점과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된 점 등으로 원/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됐음.
원/달러 : 1,213.9원(+2.7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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