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전쟁 긴장 완화 등에 상승.
美/中 무역전쟁 관련 긴장이 완화된 점이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中 상무부 대변인은 9월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중이라면서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밝힘. 또한 현 상황에서 논의되어야 하는 것은 신규 관세를 제거함으로써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언급. 美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오고 있다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다”고 언급하면서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
美 원유재고 급감 영향이 지속된 점도 국제유가에 상승압력을 가함. 전일 美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1,00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큰 폭의 감소폭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3달러(+1.67%) 상승한 56.71달러에 거래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8월2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美/中 무역전쟁 긴장 완화 등에 큰 폭 상승.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다소 완화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1.25%)와 S&P500지수(+1.27%)가 1% 넘게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48%)도 1% 넘게 상승.
중국과 미국이 무역협상에 대해 다소 유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무역전쟁 긴장이 완화됨. 가오펑 中 상무부 대변인은 “9월 워싱턴에서 대면 무역협상을 이어나갈지 여부를 논의 중이라면서 미국과 무역전쟁이 고조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고 싶다"고 언급. 이어 "현재 상황에서 논의돼야 하는 것은 신규 관세를 제거함으로써 무역긴장이 격화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밝힘. 트럼프 美 대통령도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오고 있다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예정돼있다”고 언급했음. 다만, 일부 언론에 따르면, 美 검찰이 화웨이의 기술 절도 관련 새로운 혐의를 수사 중이란 소식이 전해지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모습.
美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 현상은 지속됐지만, 역전폭이 줄어들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됐음. 전일 장중 6bp까지 커지기도 했던 美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이날 1bp로 줄어들었음. 전일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던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반등하면서 1.98%선 위로 올라섰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2.0%를 기록해 앞서 발표된 속보치 2.1%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시장 예상치에는 부합했음. 수출과 재고, 주택 투자 등이 속보치보다 하향 조정됐지만, 소비 활동은 상향 조정됐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4,000건 증가한 21만5,000 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상무부가 발표한 7월 상품수지 적자(계절 조정치)는 723억 달러로 전월대비 2.5% 감소했음. 반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잠정 주택판매지수는 전월대비 2.5% 하락한 105.6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中 무역전쟁 긴장 완화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3달러(+1.67%) 상승한 56.7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자동차, 운수, 소매,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화학,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속에 캐터필러(+2.53%), 보잉(+0.77%), 애플(+1.69%)이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52%), 인텔(+2.36%), 엔비디아(+3.59%) 등이 상승. 게스(+20.48%)는 2분기 실적 호조 속에 급등했으며, 달러 제너럴(+10.68%)도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급등. 반면, 베스트바이(-7.99%)는 실적 부진 여파로 큰 폭 하락.
8월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美/中 무역전쟁 긴장 완화 등에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속에 캐터필러(+2.53%), 보잉(+0.77%), 애플(+1.69%)이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52%), 인텔(+2.36%), 엔비디아(+3.59%) 등이 상승하는 등 산업재와 모바일, 반도체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짐.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1.89%) 등 컴퓨터와 페이스북(+2.10%) 등 인터넷, 골드만삭스(+2.14%) 등 은행, 월마트(+1.21%) 등 유통, 페덱스(+2.79%) 등 운송/물류, GM(+1.29%) 등 자동차 섹터도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제유가 상승 속 엑슨모빌(+1.11%) 등 정유 섹터도 강세.
관련 섹터분석
반도체 대표주(생산)
메모리, 플래시메모리, 비메모리, 주문형반도체를 제조하고 있는 국내 메이저 반도체생산업체들. IT경기와 밀접한상관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업체들의 설비투자와 분기실적이 반도체장비/소재업체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31 7월 D램 고정가격 급락 등에 하락 ☞ 2019-07-24 2분기 글로벌 실리콘웨이퍼 출하량 감소 속 하락 ☞ 2019-07-22 D램 현물 가격 상승 등에 상승(주도주 : SK하이닉스)
아이폰 관련주
미국 애플사의 휴대 전화 시리즈로 2007년 첫 출시됐으며, 1년 주기로 신제품을 공개.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인 아이팟(iPod), 휴대폰, 인터넷 및 이메일 송수신 등이 가능하며, OS로 iOS라는 독자적인 플랫폼을 사용. 카메라, OLED/LCD 디스플레이, 배터리, 칩셋 및 프로세서(AP), D램, 낸드플래시,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다양한 부품이 적용되고 있으며 관련 업체들이 관련주로 부각. 아이폰 판매량 및 신제품 공개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향이 있음.
- 히스토리
☞ 2019-08-14 아이폰 中 판매량 회복 등에 상승(주도주 : LG이노텍, 삼성SDI, 삼성전기, 비에이치) ☞ 2019-08-02 美, 대중추가 관세 부과에 따른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 등에 하락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는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정유
원유 수출입, 운송 및 저장과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종목군.
- 히스토리
☞ 2019-08-14 국제유가 급등 등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S-Oil) ☞ 2019-07-23 상반기 정유 업황 바닥 확인 및 정제마진 개선 속 상승(주도주 : S-Oil, SK이노베이션) ☞ 2019-07-12 정제마진 회복세 지속 전망에 상승(주도주 : SK이노베이션, GS, S-Oil)
IT 대표주
반도체, LCD, 가전 등 국내 대표 IT기업군.
4. 국내환율 마감시황
8월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美/中 무역전쟁 긴장 완화 등에 하락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4원 하락한 1,210.0원으로 출발. 오전중 1,210원 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다 오후들어 하락폭을 확대하며 1,205.6원(-10.8원)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점차 일부 하락폭을 축소하던 원/달러환율은 1,211.8원(-4.6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211.2원(-5.2원)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과 미국이 무역협상에 대해 다소 유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무역전쟁 긴장이 완화된 점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침. 중국이 미국 측에 유화 제스처를 보냈으며,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도 미·중 무역협상을 예정돼 있다고 언급함. 아울러, 장중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압력으로 작용. 한편,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은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모습.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됐으나 두 명의 금통위원이 인하 의견을 냈고,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대외 불확실성을 강조하고 추가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 수 있는 정책 여력을 갖고 있다고 밝히는 등 비둘기파적인 측면이 강조됨.
원/달러 : 1,211.2원(-5.2원)
5. 국내시장 마감동향
6. 미국 주요기업 주가등락률(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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