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둔화 우려 속 美 폭풍 불안등에 강보합.
이날 국제유가는 美 폭풍 불안 및 중동 지정학적 우려 등 상승요인과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우려 등 하락요인이 맞물린 가운데 강보합 마감했음.
멕시코만 지역에서 발생한 폭풍 배리가 이번 주말 美 루이지애나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 최근 폭풍에따른 주요 정유사 등은 직원들을 해당 지역에서 대피시켰으며, 美 당국은 폭풍으로 멕시코만 산유량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힘. 이란을 둘러싼 중동 지정학적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영국은 자국 선박에 대한 이란의 나포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2번째 군함을 걸프 해역에 파견하기로결정했음.
한편, 글로벌 원유 수요가 둔화되면서 초과 공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발생했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원유시장이 하루 평균 90만 배럴 초과 공급했었다며 초과 공급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1달러(+0.02%) 상승한 60.21달러에 거래 마감.
2. 뉴욕증시 마감시황
7월12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사상 최고치 경신.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 다우지수(+0.90%), 나스닥지수(+0.59%), S&P500지수(+0.46%)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전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통화정책 의회 증언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7월 기준금리 인하를 사실상 시사하면서 연일 증시에 호재로 작용. 파월 의장은 지난 10일 하원에서 "최근 몇주간 경제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7월 금리 인하를 사실상시사했으며, 전일 상원에서도 "중립금리 수준과 자연실업률 수준 모두 생각했던 것보다 낮다며, 통화정책도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완화적이지 않다"고 언급하며 금리 인하를 사실상 시사했음. 아울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물가상승률을 연준 목표치인 2% 위로끌어올리려면 2∼3번의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음. 이에 오는 30∼31일로 예정된 FOMC 회의에서 Fed가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속됨. 다만, 전일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적극적인 완화 기대감은 다소 약화됨. 美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음.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다소 상회.
다만, 미국의 대(對)대만 무기판매에 대해 중국이 무기판매 과정에 참여하는 미국 기업을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등 美/中간 무역협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한편, 다음주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을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 시장조사 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S&P500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1분기에 이익이 0.3% 줄어든 데 이어 2분기 연속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실적에 대한 우려는 커지는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 둔화 우려 속 美 폭풍 불안 등에 강보합.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01달러(+0.02%) 상승한 60.21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화학,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금속/광업, 운수, 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포드(+2.94%)가 폴크스바겐과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 소식에 상승했으며, 애플(+0.77%), 페이스북(+1.81%), 아마존닷컴(+0.50%) 등 주요 기술주들도 대체로 상승.
7월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Fed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포드(+2.94%)가 폴크스바겐과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 소식에 상승하는 등 자동차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인텔(+2.72%) 등 반도체, 페이스북(+1.81%) 등 인터넷, AIG(+1.42%) 등 보험, 페덱스(+3.00%) 등 운송/물류, GE(+2.57%) 등 산업재 섹터도 강세를 기록. 아울러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둔 씨티그룹(+0.22%), 골드만삭스(+1.23%), JP모건체이스(+1.05%) 등 은행 섹터도 강세.
반면, 리베이트 금지 철회 이후 정부가 다른 약값 제어 카드를 꺼낼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면서 존슨앤존슨(-4.15%), 화이자(-1.35%) 등 제약주들이 약세를 이어감.
관련 섹터분석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 종합생산 메이커 및 대형 모듈 부품업체. 국제 자동차산업 동향, 경기활성화 여부, 환율 동향, 유가 동향 등에 민감한 종목군임. 일반적으로 경기가 호황기를 보일 경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유가가하락할 경우에 실적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경향이 있음. 고용효과와 국민경제 파급효과가 큰 산업임.
- 히스토리
☞ 2019-07-04 2분기 호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주도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위아) ☞ 2019-07-02 6월완성차 수출 부진에 하락 ☞ 2019-06-10 美, 멕시코 관세 무기한 연기 소식에 상승(주도주 : 현대위아, 기아차, 한온시스템)
은행
은행은 기업, 가계 등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예금이나 금융채 등의 형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금이 필요한 각 경제주체에 자금을 공급하는 자금의 중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은행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고도의 공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 이 밖에 환업무, 지급보증 등 광범위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있고, 국고수납, 보호예수 등 은행법에서 정하는 각종 부수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신탁업무, 신용카드업무, 방카슈랑스 등 비은행 업무도일부 취급하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6-20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속 하락 ☞ 2019-06-05 美 연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속 하락
인터넷 대표주
국내 인터넷 서비스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산업 대표기업군. 이들 소수 업체들이 상위 사업자군을 형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더욱 키워나가고있는 상황임. 이중 네이버와 다음, SK컴즈의 네이트가 국내 포털 시장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가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장악하고 있으며, SK컴즈는 다음과 검색 제휴를 맺고 다음의 통합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음. 주요 수입원은 온라인광고이며, 광고주들의 특성상 많은 트래픽이 모이는 상위 포털 업체에 광고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음.
제약업체
인간 생명과 보건에 관련된 제품(의약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업체. 일반의약품은 경기변동과 계절적 요인에 다소 영향을 받는 편이지만, 전문의약품은 경기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음. 한편, 제약업체는 제품 개발에서 비임상,임상시험, 인허가 및 제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국가에서 엄격히 규제받고 있음.
- 히스토리
☞ 2019-07-09 제약·바이오株 잇따른 악재에 투자심리 위축 속 하락 ☞ 2019-07-04 한미약품 기술수출 반환 속 투자심리 악화 등에 하락 ☞ 2019-07-01 주가 하락 과도 분석 등에 상승(주도주 : 녹십자, 유한양행, 한미약품, 한독)
4. 국내환율 마감시황
7월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中 GDP 지표 확인 속 강보합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5원 하락한 1,178.7원으로 출발. 장초반 1,177.2원(-2.0원)에서 저점을 형성한 원/달러 환율은 하락폭을 만회하며 상승 전환하는 모습. 오전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1,181.8원(+2.6원)에서 고점을형성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함. 오후들어 약보합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장후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1,179.3 원(+0.1원)에서 거래를 마감.
美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며 하락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은 中 GDP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에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중국 성장률 지표를 확인하고 불안 심리가 해소되면서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이 6.2%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집계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수치였으나,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일각에서는 산업생산/소매판매 등 일부 지표는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옴. 한편,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 및 수정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 짙은 모습을 보임.